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9:56:32

베이그란트 스토리/등장인물


1. 개요
1.1. 아슈레이 라이엇1.2. 시드니 로스타로트1.3. 로메오 길덴스턴1.4. 캘로 메를로즈1.5. 존 하딘1.6. 장 로젠크란츠1.7. 서맨사1.8. 그리섬1.9. 조슈아 바르도르바1.10. 알두스 바이런 바르도르바

1. 개요

베이그란트 스토리의 등장인물들을 설명하는 항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1. 아슈레이 라이엇

アシュレイ・ライオット / Ashley Riot.

이 게임의 주인공. VKP소속의 에이전트로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한 실력자이며 냉정침착함을 겸비하여 상층부의 신뢰가 매우 높다.

과거에는 성실한 근위기사로서 가족을 가지고 있었으나, 탈주한 기사들에게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VKP에 가입했다.

공작 저택에서 시드니를 만나게 되고, 시드니가 도주하자 그가 거주하는 레어몬드로 잠입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레아몬데에 깃들어있는 마의 힘에 의해 다른 사람과 링크해서 그 사람의 과거사나 현재 보고 있는 것을 직접 원거리로 체험할 수 있는 이능력을 가지게 된다. 이후 자신의 과거사와 특수능력의 근원을 알게 된다.

시드니의 말로는 아슈레이에게 가족같은건 없으며 그는 암살을 주 업무로 하는 공작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떤 면식이 없는 가족을 입막음으로 죽인뒤로, VKP가 기억을 조작해서 자신들에게 충실하도록 세뇌했다고 말한다.

엔딩에서는 길덴스턴을 격파하고 그리모어를 계승하게 되며 시드니의 유지를 이어서 그리모어가 악용되지 않도록 가지고 다니며 방랑하는 결말을 맞게 된다.

1.2. 시드니 로스타로트

シドニー・ロスタロット / Sydney Losstarot.

멘렌캄프의 교주이며 게임 시작부터 바르도르바 공작의 저택에 쳐들어가 조슈아를 납치한다. 아슈레이가 잠입해 석궁을 심장에 쏘지만 죽지 않고 와이번을 부하로 내보내고 도주. 이에 아슈레이는 멘렌캄프의 본거지인 성채도시 레아몬데에 잠입하게 된다.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를 지녀 그의 기이함과 능력에 굴복하거나 이끌린 사람이 무수히 많다고 한다. 도시에 잠입한 아슈레이를 보고 마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기뻐하면서 그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시련과 도움을 준다.

그의 등에는 문신이 있는데, 이 문신은 그리모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열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모어를 손에 넣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자기가 아니라 아슈레이가 그리모어의 주인에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 정의감이 강하고 순수한 남자라 마의 힘을 악용할리가 없다고.

사실 그는 알두스의 친아들이며, 알두스의 부탁으로 그리모어가 악용되지 않게 막기 위해 움직여왔다. 그러나 그리모어를 길덴스턴에게 강탈당하고 아슈레이에게 뒷일을 부탁하게 된다.

엔딩에서는 아슈레이와 함께 탈출하지만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영혼으로 찾아가 작별 인사를 한 뒤에 성불한다.

1.3. 로메오 길덴스턴

ロメオ・ギルデンスターン / Romeo Guildenstern

이 게임의 최종보스.

교황 직속의 성인기사단 크림슨 블레이드의 단장으로 문무를 겸비해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한 남자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종교가 아니야. 이상이다! 이 썩은 세상을 청소할 이상이 필요하다. 지금의 세상을 봐라.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녀석들이 넘쳐나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특권 계급에 붙어사는 자. 노력도 하지 않고 나쁜 건 세상 탓으로 돌리는 자.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타인의 꿈을 빼앗는자. 그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공통의 가치관, 칼날 하나 들어올 틈 없는 완벽한 법. 그리고 그것들을 누르는 공포가 필요하다!
그의 목적은 성새도시 레아몬데에 잠들어 있는 강력한 마의 힘 그리모어를 손에 넣는 것이며 오로지 그것을 위해 레아몬데에 잠입해 시드니를 쫓아왔다. 그리고 그 힘으로 신세계의 신이 되는 것.
왔구나. 위험청부인. 네놈을 쓰러뜨려서 나의 전생을 축복하도록 하지. 자아, 파티는 지금부터다!!!
마지막에는 시드니에게서 강탈한 열쇠와 사만사의 혼을 제물로 바쳐 그란 그리모어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 힘으로 퍼펙트 길덴스턴으로 진화해 아슈레이에게 덤벼오지만 패배하고 온 몸이 폭발해서 유언하나 못 남기고 끔살. 최종보스이기는 한데 원콤에 저승으로 가버릴 정도로 약해빠져서 당시 원성이 많았다.

1.4. 캘로 메를로즈

キャロ・メルローズ / Callo Merlose.

히로인 격 인물. VKP의 정보 분석관으로 아슈레이의 서포트로서 파견된다. 아직 신참이라 미숙하거나 원리, 원칙을 우선시하는 유연하지 못한 면모를 보이지만 시작부터 시드니에게 인질로서 납치당한 뒤로 레아몬데 체험을 실시간으로 하면서 차츰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 마를 받아들여 상대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개화한다.

하딘에 의해 끌려다니고 있었으나, 시드니에 의해 조슈아와 함께 탈출해 하딘의 최후를 지켜본다.

1.5. 존 하딘

ジョン・ハーディン / John Hardin.

시드니의 오른팔이자 절친. 상식인이라 시드니의 알 수 없는 기행에 당혹해하며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상식인이기에 시드니도 조슈아와 캘로를 그에게 일임했을 정도.

과거에는 국가에 속한 공무원이었다. 그러나 병약한 남동생 때문에 몰래 무기 거래를 삥땅치고 있었는데 그걸 감찰관에게 들키고 횡령하는 동료를 불면 용서해준다는 거래를 받는다. 거래를 받아들이지만 상층부는 하딘도 공범으로 감옥에 넣어버린다. 탈옥하고 와보니 남동생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 병으로 죽었고, 이에 분노해서 시드니의 밑으로 들어가 복수를 꿈꾼 것.

그러다가 뒤쫓아온 길덴스턴에 의해 중상을 입고 시드니를 꾀어낼 인질로 잡힌다. 시드니가 직접 와서 캘로, 조슈아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워프시키지만 그 틈에 길덴스턴이 시드니를 제압하고 열쇠를 강탈해버린다. 시드니가 알두스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헤어지기 전에 그가 아버지를 위해 지금까지 행동해왔음을 이해하게 된다.

이후 길덴스턴이 사망하고 무너지는 도시에서 같이 탈출하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자신을 걱정하는 조슈아에게 "이제야...입을 열었구나...무서운 일만 당하게 해서 미안하게 됐다..."라고 말하고 사망.

1.6. 장 로젠크란츠

ジャン・ローゼンクランツ / Jan Rosencrantz.

VKP의 에이전트라고 자칭하는 의문의 남자. 속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언동과 행동으로 아슈레이를 혼란스럽게 한다. VKP에서 애슌리와 협력하라고 파견했다고 말하면서도 크림슨 블레이드와 몰래 교섭하고 정보를 제공하는등 하이에나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 정체는 아슈레이의 이전 동료. 아슈레이가 공작원으로 일하던 시절 같이 일했었다. 그러나 임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피크닉 중이던 가족을 입막음으로 죽여버리고 자신들이 하는 일이 정의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먹고 아슈레이가 일을 그만둔 것. 이후 아슈레이는 세뇌되고 그 또한 VKP에서 일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높으신 분들에게 분노해 VKP에서 나와 독자행동중이었던 것. 그의 목적은 그리모어의 힘으로 썩어빠진 상층부를 몰아내는 것이었다.

이후 시드니를 찾아가 열쇠를 내놓으라고 추궁하지만, 시드니가 오히려 너같은 놈에게 열쇠는 줄 수 없고 아슈레이에게 준다고하자 분노하면서 자신에게는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며 시드니를 제압하고 두들긴다. 이후 뒤늦게 쫓아온 아슈레이도 제압하고 열쇠를 내놓으라고 협박하지만 시드니는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로젠크란츠의 착각이라면서 조롱하고는 칼리 석상을 움직여서 죽여버린다.

참고로 이 아저씨와 로메오 길덴스턴의 이름의 유래는 햄릿에 나오는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Rosencrantz and Guildenstern). 이름부터가 사망 플래그였을지도.

1.7. 서맨사

サマンサ / Samantha

크림슨 블레이드의 간부로 길덴스턴의 오른팔이자 연인이다. 하지만 막판에 그에게 토사구팽당해 사망. 그리모어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혼이 필요했기에 제물로 바쳐진 것이다.

1.8. 그리섬

グリッソム / Grissom
크림슨 블레이드의 간부. 신의 이름으로 용서해주겠다며 사람을 두들겨 패는 똘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 아슈레이에게 덤볐다가 허무하게 죽은 자신의 형 두에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슈레이를 집요하게 쫓는다.

결국 시드니, 아슈레이를 만나 무리를 해가면서 마물을 소환하려고 드나 힘이 부족해 실패해 쓰러진다. 시드니는 마에 먹혀버린 말로라며 싸늘하게 혀를 차고 떠나려한다. 그러나 집념으로 기어이 다크 크루세이더를 소환, 복수를 하겠다며 함께 덤벼들지만 패배하고 사망. 하지만....

이후 멀쩡하다는듯이 다시 튀어나온다. 알고보니 언데드가 되어버린 것. 마의 힘에 어설프게 침식당하고 죽으면 육체만 죽을뿐 혼은 죽지 못하고 세계를 고통스럽게 떠돌게 된다. 그러다가 시체에 들어가 언데드가 되어 살아있는 자를 습격하게 되는데, 그리섬은 죽은후에 다시 자기 시체에 들어가버렸다.

엔딩에서는 언데드의 본능에 먹혀서 동료였던 티거, 니치와 싸우다가 티거가 니치를 도망치게 하고 혼자서 맞서싸운다. 도시가 붕괴하는 와중이었으니 둘 다 사망했을듯.

1.9. 조슈아 바르도르바

ジョシュア・バルドルバ / Joshua Bardorba.

게임 시작부터 멘렌캄프에게 붙잡혀 끌려간 공작 저택의 도련님. 납치의 충격으로 말을 못한다. 하딘을 잘 따르지만, 엔딩에서는 도시에서 탈출한 뒤 사망한 하딘을 보고 말문을 트이며 운다.

1.10. 알두스 바이런 바르도르바

アルドゥス・バイロン・バルドルバ / Aldous Byron Bardorba.

과거 발렌디아 왕국의 내전에서 활약했던 영웅이지만 사실은 시드니와 손을 잡은 상태였다. 시드니를 통해 레아몬데를 관리하면서 마의 힘을 확장시켜 왔으나, 자신이 병에 걸려 죽을때가 되자 두려워져서 돌연 레아몬데를 없애버리려고 했고 이에 시드니 일행이 반발한 것.

하지만 사실은 뒤늦게 마가 악용될것을 우려해 시드니에게 부탁해서 그리모어를 없애달라고 부탁한 것. 시드니는 그의 친 아들이었으며, 아버지를 구하고 싶었지만 그의 부탁에 승낙하고 아슈레이를 점찍은 것이다.

엔딩에서는 아슈레이에게 빙의해 찾아온 아들과 재회하고 모든 것을 아슈레이에게 맡기자고 말하면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시드니가 소멸한 직후 자신도 숨을 거둔다.

이후 그레이랜드 사건으로 의문의 살해를 당한것으로 알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