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pid Stingwing
1. 개요
Warhammer 40,000의 타우 제국의 동맹 종족.타우 특유의 대의[1]에 의거 타우 제국에 합류한 베스피드 행성의 스팅윙 종족이라서 베스피드 스팅윙이라고 불린다.
설정상 오크에 의해 멸종위기였던 이들을 타우가 구원한 뒤 기꺼이 대의에 참여했으며 돈으로 엮인 용병인 크룻과는 다르게 타우 특유의 '대의' 사상에 동조하게 되었다는데, 구판 타우 코덱스 등에서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최초 접촉 당시의 상황이 매우 묘하다.
원래 스팅윙은 곤충형 종족이라 타우나 인류 등 인간형 종족과는 사고나 정신구조가 완전히 달라서 처음 접촉시에는 의사소통조차 어려웠는데[2], 어느 날 에테리얼의 지시에 의해 만들어진 베스피드 커뮤니온 헬멧(Communion helmet)이란 것을 가져와 지도자인 스트레인 리더들과 통치자인 스팅윙 여왕에게 씌우니 갑자기 말이 잘 통하게 되어 쉽게 제국에 합류했다는 것.
오르도 제노스 측은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이 커뮤니온 헬멧이 사실상 착용자를 타우 제국의 뜻에 맞게 조종하는 장치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베스피드 킬팀과 함께 풀린 설정들을 보면 헬멧이 기술적으로 베스피드들의 정신과 불완전하게 감응해 키워드를 뽑아내는 것에 가깝다. 다만 이러한 개발 과정에 에테리얼 카스트들에 의한 일종의 세뇌에 가까운 개입이 완전히 없다고 보기엔 뭣하다.
이러한 스팅윙들과의 교감과 명령, 관제 등을 담당하는 핸들러들이 존재하고 원거리에서 원격으로 스팅윙들을 통해 작전을 수행하지만 초창기엔 기술적으로 미숙하였기에 핸들러들이 미쳐버리고 이로 인한 피드백으로 스트레인 리더들이 죽는 경우가 있었다고, 또한 파이어 카스트들이 이들과 상당한 교감을 한다고 한다. 군용 장비들을 장비시키는 것 역시 파이어 카스트들의 입김이 작용했으며 전투의 최선두를 담당하는 스팅윙들에게 존경에 가까운 호감을 표한다.
전투에서 스팅윙들은 가장 자주 빠르게 움직이는 기동(mobile) 카드레들과 통합된다. 스팅윙들은 날아가는 정찰병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상 기반 척후병들인 패쓰파인더 팀들을 보완한다. 일부 타우 커맨더들은 스팅윙을 그들의 크라이시스 팀들 곁에서 공격을 시키며 날렵한 타우 점프 팩들만큼의 속도와 궤도수정을 할 수 있다. 모든 다섯 카스트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환영받는 베스피드 스팅윙들은 페크의 크룻보다 많은 보상을 받지 않은 것을 수락했다.
생명력이 강해서 우주공간이나 유독환경에서도 활동할수 있다. 그래서 타우 제국의 웬만한 우주시설에는 스팅윙 분대가 최소한 1개씩은 주둔하고 있다.
Crisis of Faith에서 언급하기를 스팅윙은 자체적으로 함선을 제작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 스팅윙 함선의 모양은 마치 종유석 같다고 한다.
어느 베스피드의 기억. 출처는 리베르 제놀로지스.[3]
베스피드 스팅윙들은 누구인가?
바뀐 몇몇 설정들
베스피드와 핸들러의 대화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타우 제국의 기동대(Fast Attack)이며, 기본적으로 점프팩 보병이며 사격 대신 추가로 이동하는 달리기 후에도 여전히 돌격이 가능한 이점이 있고 험지에서 위험 판정을 반드시 해야 되는 점프팩 보병의 단점을 보완하는 숙련된 비행이라는 특규를 가지고 있다.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전체적으로 T이 인간 평균인 3에 수렴하는 타우 제국에서 몇 안되는 T4 부대이며 위에 나오듯이 근접전을 먼저 걸기 좋고 매우 좋은 사격 무기인 뉴트론 블래스터[4]를 가진 좋은 근접전 부대지만 정작 근접전에서 체력만 높은 가드맨스러운 스펙에 분대장에 아무런 업그레이드를 못하는 관계로 상당히 독특한 감각으로 운용해야 되는 부대. 방호력도 딱 가드맨 수준.
다행히 근접전에서 누가 먼저 때리는지 결정하는 민첩성[5]이 마린보다 높기에 그 점은 쓸만하다. 근접전 중 이탈이 가능한 히트 앤 런 정도만 있었어도 정말 좋았을 부대.[6] 하지만 그래봐야 WS, S 모두 3이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활약할 거란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솔직히 말해서 타우 최강의 잉여유닛.
그래도 타우 유일의 제대로 된 점프팩 보병이며 뉴트론 블래스터가 상당한 고위력이기 때문에 다른 타우 사격 화력에 덧붙여 중장갑 보병
타우제국 내 타우가 아닌 존재[7]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마커라이트를 쓸 수 있는 부대인데, 특이하게도 분대장인 스트레인 리더가 살아있어야 마커라이트 접속 권한이 생긴다. 설정상 스트레인 리더에게만 타우어 번역기가 제공되기 때문. 하여간 마커라이트와 연동하면 의외로 A급 사격 부대[8]가 되기도 한다. 다만 보통의 경우 이거 쓸 포인트로 더 많은 파이어 워리어를 투입한다. 베스피드는 3+아머가 아닌이상 효율이 떨어지는 것에 비해 파이어 워리어는 40K 최강의 트룹으로 손에 꼽히는 범용성 높은 유닛이기 때문. 상대가 누군지 알고 싸우는 게 아닌 이상 쓸 가치가 없다.
3. PC 게임에서
PC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는 1분대제한으로 등장하는데 특징으로는 엄청나게 빠른 빌드타임에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점프기능, 주변 적 보병들을 다 날려버리는 '음파충격'과 건물에 막대한 데미지를 주는 '분쇄'라는 기능이 있다. 컨트롤이 잘 뒷받침되면 훌륭한 테러용 유닛으로 꽤 고급 유닛에 속한다. 문제는 1.2패치 이후로는 생산속도가 "매우" 느려져서 패치 전처럼 쓰이지는 않고 소울스톰에서는 신나게 너프를 쳐먹은 덕에 타우가 잉여로 떨어지는데 한 몫했다는 점. 그리고 전투력자체는 딱히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아서 사용자에 따라서 성능이 좌우되는 유닛.
싱글플레이에서 의장대로 획득할 수 있으며, 초반 근접전이 곤란한 타우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준다. 게다가 분대원의 스펙도 전원 분대장으로 후반까지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선수 윤하운이 이 유닛으로 3일간 세계 1위를 차지했었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원문은 Greater Good. 절대선, 대선 등 등 다른 말로도 번역 가능하나 한웹에 워해머 팬덤이 막 생겼을 시절에는 거의 대부분 대의로 번역했었다. (그에 따라 나무위키에서도 대부분 대의로 번역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의 뜻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차라리 용자 시리즈 같은 데 나오는 "정의의 검"이니 하는 그런 문맥에서 쓰이는 단어로 이해하는 게 훨씬 더 이해가 편하다.[2] 그것도 단순히 말이 안통했다는 수준을 넘어서 타우를 지성체로 인식을 못했다고 한다.[3] 워해머40k 세계의 신기한 동물사전 같은 위치의 설정집.[4] 단사정이고 연사력이 낮지만 고위력이고 무엇보다 파워 아머를 씹어드시는 놀라운 관통력을 가졌다.[5] Initiative, 원래대로면 우선권이라고 해야되나 턴제 게임에서 혼동을 불러올 수 있기에 여기서는 이렇게 번역합니다.[6] 개정된 코덱스에서는 히트 앤 런 룰이 생겼다(!)[7] 라고 해봐야 어차피 크룻과 스팅윙, 인간만 있지만 말이다.[8] 마커라이트 5개면 엄폐를 무시하고 파워 아머를 관통해버리는 힘5짜리 뉴트론 블래스터를 BS5로 쏴대는 점프팩 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