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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 | ICAO VGX | 항공사 호출 부호 Galactic | ||||
설립년도 | 2004년 | |||||
허브 공항 |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 모하비 공항 | |||||
보유 기재 수 | 3 | |||||
취항지 수 | 1 | |||||
항공 동맹 | 무소속 | |||||
모기업 | 버진 그룹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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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버진 그룹 소속의 민간 우주 기업으로, 준궤도구간의 무중력 체험 관광 사업을 하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를 운영하는 재벌 그룹에서 만든 회사라서 그런지 여느 우주기업들과 추구하는 기술의 방향이 다르다. 로켓을 지상의 발사대에서 쏘아올리는 것이 아니라 모선에 장착하고서 최대한 높은 고도에 올라간 뒤, 상공에서 쏘아올리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발사하면 지상에서 쏘아올릴 때에 비해 공기 저항도 그만큼 덜 받고, 모선의 가속을 타고 날아갈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모선과 우주선이 이착륙하기 때문에 당연히 허브 공항을 두고 있다. 2018년까지는 모하비 공항[1]에서 시험비행을 진행했고, 2020년부터는 뉴 멕시코에 있는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기체를 띄우고 있다.
같은 방식으로 로켓을 발사하는 경쟁사로는 후발주자인 스트라토런치 시스템이 있다. 모선 자체는 스트라토런치에서 운용하는 것이 훨씬 크다.
2019년 10월에는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이끄는 소셜 캐피탈이 지분의 49%를,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51%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민간 우주 관광 기업 중 최초로 우회 상장을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항공운송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다수 항공사를 거느린 버진 그룹도 버진 갤럭틱의 주식을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2020년 6월에 NASA와 우주 비행 준비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2021년 6월 25일.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첫 '우주 관광' 면허를 받았다.# 그러나, 7월 브랜슨의 우주 관광 당시 비행선이 하강 경로를 이탈한 것과 관련해 안전 조사를 완료할 때까지 비행선의 추가 발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9월 29일에 다시 비행 허가받았다.#
2. 우주 관광
우주선은 파일럿 2명이 조종하고, 승객은 최대 4명까지 태울 수 있다. 1인당 비용은 25만 달러(약 2억 9천만 원)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저스틴 비버, 일론 머스크[2] 등 약 700명가량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인들에게는 1 좌석당 티켓 가격이 보증금 15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를 포함해 45만 달러(약 5억 4천만 원)다. 티켓은 1인용, 커플·친구·가족 등 패키지용, 전체 좌석용 등 3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공항에서 이륙한 모선을 타고 일정 고도에 오르면 우주선이 모선에서 분리되고, 몇 초 뒤에 점화하면서 대기권 밖을 향해 솟구친다. 해발 100km 인근의 고도에서 무중력을 체험한 뒤 이윽고 활강하여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다.
2020년 6월 첫 상업 비행을 시작으로 2020년 16회, 2021년 115회, 2023년 270회 비행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를 비롯한 사정으로 인해 첫 상업 비행은 아직 실시하지 못하는 상태다. 대신 코로나19 시국 동안 유튜브를 통해 우주선과 우주 관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언더아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탑승자들이 입을 우주복이 공개되었다.
현지시간으로 2023년 6월 29일, 처음으로 일반인을 태운 상업용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
2번째 비행은 2023년 8월 10일에 이루어졌으며, 영국인 1명과 버뮤다 출신 인물 2명이 탑승하였고[3], 성공적으로 우주비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3. 버진 오빗
자체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런처원으로 소형 인공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자세한 내용은 런처원 문서 참고하십시오.
회사 초창기에는 단 분리형 로켓을 이용한 소형 위성 발사도 기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버진 갤럭틱은 관광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노선이 굳어졌고, 아예 이 영역을 '버진 오빗'이란 별도의 회사를 만들어 개발하고 있다. 단 분리형 로켓도 지상 발사대가 아닌 모선에서 발사하는데, 그 모선이 보잉 747이다! 버진 애틀랜틱에서 쓰던 747-400 개체를 데려와 왼쪽 날개에 거치대를 장착했다.
2023년 3월 30일 자금난으로 인한 영업중단을 발표했고, 2023년 4월 4일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4. 보유 기종
2019년 현용 기체는 모선과 우주선을 하나로 묶어 '스페이스십 투'(SpaceShip Two)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모든 버진 그룹의 우주 기종은 이름에 아라비아 숫자를 쓰지 않고 스펠링 그대로 쓴다.모선은 노스롭 그루먼의 자회사인 스케일드 컴포지츠[4]에서 제작하며, 우주선은 버진 그룹의 자회사인 '더 스페이스십 컴퍼니'에서 제작한다.
4.1. 모선(Virgin MotherShip)
현용 기체는 화이트 나이트 투(White Knight Two) 시리즈이지만 한 대밖에 제작되지 않았다. 조종석 공간은 양쪽 기체에 각각 있으나 실제로 조종사가 타는 구역은 우측에 있다.4.1.1. VMS 이브
브랜슨 회장의 어머니인 에벳(이브) 브랜슨의 이름을 따왔다.4.2. 우주선(Virgin SpaceShip)
4.2.1. VSS 유니티
스페이스십 투 급의 우주선 중 2번기로, 1번기인 VSS 엔터프라이즈 사고 이후 개량형으로써 제작되었다. 약 3회의 대기권 내 로켓 추진 비행시험에 성공하였고, 2018년 12월 고도 36만 4000피트(약 110km)를 기록하여 우주에 진출하였다.첫 우주비행 당시 테스트 파일럿들은 미 공군에서 규정한 우주의 경계인 고도 80km는 물론, 과학계에서 카만 라인으로 지정하였고 항공법, 국제법상으로도 지상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인 고도 100km도 넘어 이후 미국 공군에서 정식으로 상업 우주비행사(Commercial Astronaut) 칭호를 수여받았다.
2020년 6월에 2번째 우주선 활공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과정에서 이후 상업비행에서 안전요원직을 담당하는 직원이 동행하여 처음으로 조종사 두 명 외에 다른 승객을 태우고 비행에 성공하였다.
2021년 5월 22일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에서의 첫번째 로켓 작동 비행 시험을 하였다. (전체적으로는 3번째)
2021년 7월 11일, 코로나 시국 때문에 1년 가량 연기되었던 리처드 브랜슨 회장 본인을 포함해 정원 6명이 모두 탑승하는 첫 비행 및 첫 생중계가 성공했다. 우주선이 모선에서 발사되고서부터 착륙하기까지 체공 시간은 약 14분이며, 이 중 무중력 구간은 약 3~4분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행 직후에는 칼리드가 New Normal이라는 우주 관광 시대에 어울리는 신곡을 발표하는 미니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비행은 역사상 첫 민간 우주여행으로 평가된다.[5][6]
4.2.2. VSS 이매진
2021년 3월 30일 공개되었다.
5. 사건/사고
- 2014년 10월 31일 시험 비행 중 사고로 우주선 부조종사가 사망하고, 기장은 가까스로 살아났던 인명 피해가 있었다. 사고 우주선인 VSS 엔터프라이즈 역시 파괴되었다. 사고원인은 부조종사가 페더링 시스템의 잠금을 너무 일찍 해제한 탓[7]에 꼬리날개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기체가 공중분해된 것 이었다. 부조종사는 사고 전까지 무려 100회 이상의 시뮬레이터 훈련을 거친 데다 훈련 중 똑같은 실수를 한 적도 없지만, 시뮬레이터 훈련 중 잠금을 거꾸로 너무 늦게 해제한 적이 있었다. 시뮬레이터의 환경 역시 실제 기체와는 크게 차이가 났고, 부조종사가 실제 기체를 마지막으로 조종한 것은 18개월이나 전이어서 실전 감각이 크게 부족한 상태였다. 또한 페더링 시스템의 잠금을 일찍 해제하는 행위의 위험성이 조종사들에게 거의 경고되지 않았고 안전 장치도 없는 등 조종사가 실수를 할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계 역시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VSS 엔터프라이즈 추락 사고 문서 참고.
[1] 모하비 공항의 정식 명칭은 모하비 항공 및 우주 공항이다.[2] 일론 머스크와 리처드 브랜슨은 친구이다. 게다가 머스크는 버진 갤럭틱의 전신인 X프라이즈 우주선 개발 프로젝트의 후원자이기도 했다.[3] 이번 비행에는 ‘아나스타시야 메이어스’라는 18살 캐리비안인 소녀가 우주관광을 하게 되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우주비행을 한 사람으로 기록되었다.[4] 스트라토런치의 모선도 여기서 제작하였다.[5] 우주로 간다는 것은 기존까지는 선발된 우주인이 훈련을 받고 부여받은 미션을 수행하는 업무였으나, 순수한 관광 목적으로 민간인이 우주여행을 할수 있게 된 것이다.[6] 7월 11일 리처드 브랜슨이 상공 88.5km에서 우주관광에 성공하고, 21일에 제프 베조스가 상공 106km에서 성공했다. 베조스가 두 번째 민간 우주여행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NASA는 80.5km부터 우주라고 규정하고 있고, 국제항공연맹(FAI)은 상공 100km부터 우주(카르만 라인)라고 규정짓고 있어 누가 민간 우주여행 최초인지는 논란이 있다. 국제적으로는 후자가 좀 더 공신력이 높은 편.[7] 정상적인 시나리오보다 14초가량 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