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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Burning.
토니 메이럼의 1981년 미국의 슬래셔 영화다.
2. 줄거리
밤늦게, 한 캠핑장에 온 아이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시작된다. 그 이야기는 이 캠핑장에 전해오는 살인마 이야기. 성격이 괴팍한 캠핑장 관리인을 캠핑장에 온 아이들이 장난쳤다 그만 사고로 이어져 관리인이 온 몸에 큰 화상을 입는다. 아이들이라 처벌은 안되었기에 이 관리인은 분노로 미쳐버렸다. 이후 정원용 가위를 가지고 매춘부를 살인한 뒤 잠적했고, 과거에 일한 캠핑장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는 살인마가 되어버렸다는 것. 무수한 아이들이 학살당하는데, 왕따당한 비실한 아이가 활약하여 거꾸로 이 살인마는 자신이 학살 무기로 쓴 가위에 꽂히고 그 아이에게 다시 한번 온 몸이 불타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처음의 캠핑장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살인마는 죽지 않고 다시 돌아오지!라고 이야기가 이어지는데...3. 흥행 및 평가
15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든 저예산 공포 영화[1]임에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개연성이 있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양호한 편이다.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시작하고 30분 넘게 지루함이 이어지며 막판에 이르기까지 살인씬이 카누를 찾으러 온 여럿을 한번에 학살하는 씬을 제외한 나머지는 심심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인지 미국 흥행 수익은 76만 달러에 그쳐 극장 흥행은 실패했다. 그러나 2차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속편을 기획했으나 무산됐다.오늘날에는 헐리웃의 연쇄강간마로 악명높은 하비 와인스틴이 헐리웃에 진출한 첫 작품이라는 오명으로 유명해졌다. 더불어 홀리 헌터가 이름없던 시절 소피라는 배역으로 나온다. 조니 5 파괴 작전에 나온 배우이자 더 코브 제작자로 알려진 피셔 스티븐스가 18살 때 이 영화로 데뷔했다. 극중 우드스톡이란 소년으로 나와 살인마에게 손가락이 잘려지는 배역이다. 또한, 사인펠드의 주역이자 각본 및 제작으로도 유명한 배우 제이슨 알렉산더도 바로 여기서 청소년들 가운데 하나로 데뷔했다.
한국에는 1983년 7월 23일에 극장 개봉하면서 서울 관객 26만명으로 당시에는 꽤 흥행한 호러 영화이다. 1981년 8월에 개봉한 13일의 금요일, 1982년 7월에 개봉하여 서울 관객 34만명을 기록한 <헬 나이트>, 비슷한 시기에(1983년 7월 28일) 개봉해 서울 관객 15만명으로 꽤 성공한 <여대생 기숙사>와 더불어 외화 호러물 추억의 영화이다. 1990년대 초반에 VHS가 나왔으나 삭제 분량이 많아 1990년대 후반에 무삭제로 재출시했다. 확실히 첫 출시판보다 삭제된 장면들을 복원해 가위로 손가락을 마구 자르고 목을 반 자른 장면이 나온다.
4. 기타
공포의 〈밤보로〉 절규영화가 왔다!
요주의! 여성팬 단독관람! 금(禁)
영화사상 최초의 절규보험 가입!!
《절규보험》
「버닝」을 관람하는 도중, 성대나 고막에 이상이 생길 경우엔 치료비를 최고 200만엔까지 지불한다. 또 만일 관람 도중 쇽크死할 경우엔 2000만엔을 지불한다. 그리고 이 보험의 대상은 여성에 국한하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버-닝〉상영시 일본에서 실제 계약 시행하였던 보험! 일본에서는 두 명의 여자가 각각 성대와 고막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 120만엔과 150만엔의 보험료 타게 됐다.
당시 영화 광고 문구 中. 한국 포스터
요주의! 여성팬 단독관람! 금(禁)
영화사상 최초의 절규보험 가입!!
《절규보험》
「버닝」을 관람하는 도중, 성대나 고막에 이상이 생길 경우엔 치료비를 최고 200만엔까지 지불한다. 또 만일 관람 도중 쇽크死할 경우엔 2000만엔을 지불한다. 그리고 이 보험의 대상은 여성에 국한하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버-닝〉상영시 일본에서 실제 계약 시행하였던 보험! 일본에서는 두 명의 여자가 각각 성대와 고막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 120만엔과 150만엔의 보험료 타게 됐다.
당시 영화 광고 문구 中. 한국 포스터
당시 절규보험 운운하는 터무니없는 문구로 마케팅을 하였다. 물론 일본의 광고 카피를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살인마는 크롭시(Cropsy)라는 엄연한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선지 일본에선 밤보로(バンボロ)로 멋대로 바뀌었는데, 한국도 그대로 따라했다.
오리지널 스코어(영화음악 연주곡)는 예스의 릭 웨이크먼이 맡았다. 메인 테마 국내 개봉시에는 간단하게 '음악 : 록그룹 예스'라고 자막이 붙었다. 특수촬영 분장은 황혼에서 새벽까지에 섹스 머신이란 캐릭터로 나왔으며 호러물 분장을 많이 담당한 배우이자 호러 영화 연출자이기도 한 톰 사비니가 담당했다.
[1] 중후반부 카누 대학살 장면을 자세히 보면 한 피해자가 쇄골과 목 사이에 맞은 가위를 빼는 걸 그냥 되감기 편집으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