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6 14:40:38

배달부(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파일:courier_skyrim5.jpg
Courier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 NPC.

성우는 본편에서 스벤, 온문드 등을 연기한 제이슨 마스든[1].

이름 그대로 도바킨(주인공)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인물이다. 편지 내용은 퀘스트나 도바킨의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개 도바킨의 친구가 보낸 편지나, 특정 세력이나 도시의 높으신 분들이 퀘스트 관련으로 보낸 편지가 대부분.

도바킨이 누군가를 죽였을때 일반 시민들이 "마음에 안 들던 놈을 죽여줘서 고맙다" 든가 "나도 죽이고 싶은 녀석이 있는데.."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호감도(Relationship Rank)가 높은 NPC가 죽었을 때 지역 영주의 명의로 약간의 유산과 함께 부고문이 날아오기도 한다. 칼셀모도 도바킨이 어디서 드워븐 물품을 얻으면 배달부를 통해 편지를 보낸다. 참고로 부고문의 경우 어떤 이유로든 호감도가 높아지면 발동되기 때문에[2] 황당하게도 어제 쳐죽인 산적 두목으로부터 도바킨 앞으로 부고문이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사람 출현장소가 랜덤이다보니 던전까지 따라오는 경우도 많으며, 심지어 스컬다픈이나 소븐가르드, 소울 케언에서 갑툭튀하는 경우도 있다(...) 맨 처음에는 불사신이 아니었으나, 패치 후 에센셜 지정이 되었으므로 절대로 죽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된, 상식적으로 도저히 배달이 불가능할 것 같은 장소[3]까지 따라와서 플레이어에게 편지를 전해주는 비범함(...)이 스카이림 게이머들에게 인상깊었는지, 같은 직업을 가진 다른 게임주인공이나 DLC 등장인물과 엮어서 드립을 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다만 솔스타임의 콜브욘 무덤 같은 경우에는 몇 번은 배달해주다가 편지를 보낸 랄리스가 광기에 빠져가자 더 이상은 배달 못해주겠다며 손사래 치기도 한다.


[1]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크레이그 부운을 연기했다.[2] 퍽이나 마법 등의 영향으로 반드시 적대하는 적 캐릭터한테도 호감도 스테이터스가 쌓이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3] 스컬다픈이야 그렇다 쳐도, 소븐가르드와 소울 케언에 편지를 배달왔다는건 달리 표현하자면 저승까지 편지를 배달하러 왔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