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6:15:58

방구석 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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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기타

1. 개요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의 등장인물. 만상의 대도서관을 탑의 스테이지로 제공하고 그 스테이지에 "입주"한 성좌이자 시험관.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외형은 소매자락이 5m나 되는 동양풍 예복을 입은 어린 아이이다. 극도의 쾌락주의자이자 이야기 덕후로서, 세계를 이야기로 보고 그 이야기를 탐닉하는 중증 비블리오마니아.

본명은 인간이 발음할 수 없지만 가장 가까운 발음은 하무스트라. 태고에는 인간들에게 '기억이 고여드는 연못' 이라고 불렸으며 하무스트라라는 이름은 원래 이름의 발음을 최대한 순화시킨 것이다.

현재 타천하여 인간이 된 상태이긴 하지만 스테이지를 하나 지배하게 되면 그 즉시 다시 성좌로 돌아올 수 있다. 이것은 하무스트라가 성역과 한몸인 성좌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강제적으로 전장이 되는 마호스, 로맨스에 미친 바비트 등과 달리 헌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퀘스트의 내용도 퀘스트를 클리어하여 주어지는 보상의 질도 매우 뛰어나 탑주가 우리면 우릴수록 맛이 좋다며 제대로 부려먹었다.

성역 만상의 대도서관을 깎아 카페를 만들었으며, 이 장소는 그 안의 사람들에 의해 분위기가 크게 바뀐다. 이는 대도서관이었던 시절의 영향으로, 모히칸 불량배가 날뛰면 싸구려 술집, 천무문주가 행동하면 형언할 수 없이 기이한 '진짜'의 공간이 된다.

3. 작중 행적

80화에서 공자의 머리카락, 손톱을 득템 하려다가 실패했다.

3.1. 과거

태고에 '기억이 고여드는 연못''이라 불렸던 존재로 어느날 한 명의 인간이 자신의 도서관에 들어온다. 하무스트라는 인간이 용어를 자유롭게 쓰는 걸보고 흥미를 가지지만 눈 앞의 인간에겐 나오는 잡스러운 냄새를 맡고 이내 경계한다. 용의 악취는 풍기지만 용은 아니고 신의 자취가 엿보엿으나 신 또한 아니었다고. 이후 정체를 밝히라고 말하자 인간은 자신을 보험외판원에 비유하며 입주민으로 들이고자 한다면서 키득거리자 짜증나하면서 권능을 펼쳐 죽이려고 하나 멀쩡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성역인 도서관에 구멍을 내보리는 것을 보면서 바로 항복한다.[1] 이후 자신을 탑을 만들 것이며 하무스트라 같은 이도 불러들일 것라고. 이후 내민 계약서에서 모든 세계, 정확히는 만생의 주인이 간섭할 수 있는 세계에 한정하여 관음할 자격을 주겠다는 조항에 이끌려 서명한다. 이후 왜 이런 일을 하냐는 질문에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더 인생을 살 수 있어야 한다며 언젠가 그대도 다시 한번 살 것이라고 답한다.

3.2. 21층: 만상의 대도서관

김공자가 묵시록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고 반짝이에 비견될 만한 김공자 덕후가 되었다. 이 때문에 레판타 아이김과 자신의 크로스오버를 보고 싶지 않느냐는 김공자의 꼬드김에 넘어가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를 넘겨준다.

이후 김공자의 요구에 따라 김공자의 트라우마로 구성된 세계를 29층으로 만들고 스테이지는 클리어되었다. 이후 김공자는 50층의 레판타 아이김과 백귀 김율 중 어느 쪽을 정사로 인정할지 묻고, 하무스트라는 백귀 김율을 정사 살천성으로 인정하며 김공자의 요구에 따라 [레판타 아이김 서사시]를 김율에게 넘겨주고 원장 선생님과 김율을 도서관 사서로 취업시켰다. 그러나 더 이상 자신을 죽이려 하지 않을 김율을 정사로 인정한 탓에 살천성에 의해 사망하여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김공자는 그에게 함께 탑을 오르자고 제안하고, 하무스트라는 자신의 인생이 담긴 묵시록을 김공자에게 넘긴 후 30층 클리어를 인정하여 지배하던 스테이지인 만상의 대도서관의 지배권을 잃고 성좌에서 타천했으며 그리고 김공자는 하무스트라에게 말을 놓기로 한다. 이후 30층에 도서관 카페를 차렸다. 카페 이름은 플라네타리움이었으며 카페를 만드는 비용은 약왕이 부담했고 카운터에서 커피를 달이기까지 했는데 아직 경위는 불명이다.

3.3. 50층: 독점도시

하무스트라가 타천하는 바람에 그 신도들과 연결이 끊어졌고 그 때문에 신도들은 50층에서 마탑에게 박해당했다. 김공자의 활약으로 마탑이 해체된 후 신도들이 도서관 카페에 찾아와 하무스트라를 만나 껴안고 비비적거렸다. 하무스트라가 김공자를 덕질하는 것을 연상케 할 만큼 신도들이 하무스트라를 덕질하던 것. 하무스트라는 죽은 눈으로 '스토커보다 무서운 무언가'라며 신도들을 평했다.

4. 능력

오성(悟星)급 성좌.[2] 성역은 만상의 대도서관으로 탑에 들어오기 전 '기억이 고여드는 연못' 시절부터 하무스트라의 육체이자 영혼이었다. 즉 세계 자체가 성좌인 케이스. 다만 도서관이 아닌 인간형 육신 쪽의 신체능력은 평범한 아이며 아래 능력은 전성기 기준이며, 지금은 소실된 상태다. 어느 층이든 스테이지 하나를 소유로 배정받으면 다시 성좌로서의 능력을 되찾는다고 한다.
  • 이야기
    '이야기'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 권능을 이용해 수많은 세계를 '이야기'로, 세계 속 인물들을 '등장인물'로 규정하고 그에 관해 전지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3] 도서관의 묵시록들은 모두 하무스트라의 성유물이며, 각자 하나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글로 적혀 있다. 그가 권능을 발휘하면 묵시록은 연결된 세계로 이동하는 통로가 된다.[4] 하무스트라는 그 세계의 인물과 감각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5] 아예 그 세계로 직접 이동하거나 타인을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의 권능은 시간에 간섭할 수 있는 권능이다.[6] 실제로 [소르므원 학원 이야기]의 빙의체였던 집사의 소원을 받아들여 회귀시켜주기도 했다. 무티아의 권능과 겹쳐서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타 성좌의 권능을 침해한 것은 아니다. 회귀가 독점적으로 이루어진 데다가, 소원을 빈 사람이 '존재 자체'라는 막대한 대가를 치렀고, 무엇보다 회귀의 권능이 적용된 대상이 무티아의 사도였기 때문이다.
  • 묵시록
    전투 시에는 수백 권의 묵시록들을 주위에 띄워 두고 적당히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연못 시절 탑주를 상대할 때의 묘사에 따르면 도서관에서 연못이 지니는 힘은 절대적이라 초월자들도 갈갈이 찢어놓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탑주에겐 털렸다. 묵시록 내부 인물들과 거래를 할 수도 있다. 묵시록 중 하나인 [봉인 세계 서사시]의 주인공은 봉인 마법이 특기이며, 현재 촉수 괴물이 된 상태. 가끔 하무스트라가 '재료'를 건내주는 대신 하무스트라의 의뢰를 들어준다. 예를 들어 하무스트라에게 대드는 헌터들을 촉수로 책 안에 빨아들이고 책갈피 메이드로 만들어 뱉어낸다거나 하는 식이다.[7]

5. 기타

  • 웹툰화가 되면서 도서관장의 작화가 굉장히 중성적인 미형으로 그려지는데, 이단심문관이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 카테고리라면 이쪽은 '왠지 여자 느낌인데 절대적이진 않은' 느낌에다, 도서관장의 존재 자체도 남녀 구분이 어렵기에 이단심문관과는 별도로 자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 타천 시 김공자의 설득을 들으며 "앞으로 그런 말투는 라비엘에게만 써라" 라고 말하며 굉장히 부끄러워하는데[8], 원작 기준으로는 그냥 문장 내용에 대한 오해로 지나갔으나 도서관장의 미형 작화가 공개된 후 이 장면에서 얼마만큼의 시너지가 뽑힐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1]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자신의 육체이자 영혼이기 때문에 도서관에 구멍을 뚫은 것은 자기 배때지에 칼빵을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2] 당신만을 위한 오르골과 같다.[3] 김공자가 회귀자라는 사실도 자신의 능력을 통해 알아낸 것이다.[4] 하무스트라가 권능을 발휘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책들은 지극히 안전하지만, 가끔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위험해지는 책도 일부 있다. 금서들도 있어서 본인이 깊숙한 곳에 숨겨놓았다고도 한다.[5] 이야기 속 세계의 멸망을 본 몇몇 헌터들은 구토를 하였다.[6] 책을 읽을 때는 뒤쪽 페이지를 먼저 펼치거나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자.[7] 자기 작품에 메이드복을 입히는 것은 봉인 세계 서사시의 주인공의 취미이다. 하무스트라도 자기 빼고 모든 인류가 멸망했는데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8] 대사만 따로 놓고보면 사랑고백 비스무리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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