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52:54

박문서

파일:박문서.jpg
성명 박문서(朴文瑞)
생몰 1919년 12월 20일 ~ 1993년 8월 14일
출생지 강원도 철원군
사망지 서울특별시 보훈병원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

박문서는 1919년 12월 20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2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가 만몽학교(滿蒙學校)에 재학했다. 그러던 중 중국 국민당 중앙조직부에 근무하는 곽지원(郭志遠)과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한중 합동 항일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1943년 5월에 베이징에 가서 중국인 고원중장(高遠中將)과 만났다. 이후 당시 일본 유학생이었던 황재식(黃載軾)과 함께 국민당 중앙조직부 선무위원회의 베이징 연락책으로 임명되어 화북지구의 일본군 동태와 정보수집, 선무활동 등 첩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1944년 1월에 중국 국민당에 입당하여 동당선전위원회(同黨宣傳委員會) 조선독립 선봉대(朝鮮獨立先鋒隊)의 총대장에 임명되어 화북지구에 살고 있는 한인 교포들의 초모 활동을 전개했다.

1944년 6월에는 만주에 잠입하여 장춘을 거점기지로 삼고 지린성 하구대현 등지에서 첩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하북성 대오현 풍대 등지에서 일본군에 징집된 한인 학도병을 포섭하여 적 정보수집 등 공작활동을 전개하는 등 선무공작 활동을 총지휘했다. 그러다 8.15 광복을 맞이한 후 귀국한 그는 서울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1993년 8월 14일 서울 보훈병원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박문서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1993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