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7:00:01

박도현(2000)/선수 경력/2024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박도현(2000)/선수 경력
박도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

2023시즌이 종료된 이후 슈퍼팀을 결성했음에도 우승은 커녕 롤드컵 진출마저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로 인해 중국으로 리턴할 수도 있다는 썰과 친정팀인 EDG에서 쇼메이커와 함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23년 11월 17일, 스토브리그가 열리기도 전에 한화생명과 재계약을 확정지으며 이번 시즌에도 LCK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LCK 우승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시설과 식사 등 연습 환경이 다른 팀보다 월등히 좋아서 게임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팀을 원하면서도 본인이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한화생명에서 증명하고 싶다는 오기, 그리고 자신과 제카를 팀 기둥으로 삼고 싶어하는 프런트의 의지를 읽고 자신이 팀에 있으면 좋은 멤버들도 고민하지 않고 올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계산도 한 재계약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퍼가 우승권 슈퍼팀을 원한다'라고 했던 찌라시가 스토브리그 이전에 돌았던 적이 있는데, 2023 한화생명 멤버 중 킹겐 & 제카는 그 슈퍼팀으로서 걸맞는 기량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라이프는 그렇지 않고, 클리드의 공백으로 생긴 정글러 자리를 어떤 선수로 채울 것인지가 관건이 되었다. 그에 관해 한화생명 프런트가 내놓은 답은 '이번 시즌에 팀에 고통을 줬던 정글러 & 서포터의 최우선 교체 / 팀의 약점이었던 운영 능력 보강'으로, 2023년 11월 22일 서포터로 딜라이트가 영입되면서 2024 시즌의 바텀 듀오로 활약하게 되었고, 11월 24일 탑으로 도란이, 정글로 피넛이 영입되면서 찌라시에 걸맞는 슈퍼팀이 완성되었다.

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페이즈와 함께 퍼스트 후보이자 한화의 1옵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1라운드 때 바이퍼 본인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이 각각 하나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에도[1], 2라운드 때 모두 대오각성했을 때에도 S급 원딜의 폼을 유지하며 한화가 계속해서 최상위 경쟁을 하게 해준 일등공신이자 명실상부한 한화의 에이스임을 보여주었다. 정규시즌 종료 후 퍼스트 원딜 후보로도 많이 거론됐지만, 아쉽게도 세컨드 원딜로 선정되었다.

PO 1라운드에서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바텀이 강점인 탑독 팀이 바텀이 약점인 언더독 팀을 상대로 어떻게 압도하는지를 보여주며 게임을 캐리했다. 제카와 딜라이트의 무쌍이 주목받았지만 바이퍼 또한 정규시즌의 뛰어난 폼이 유지된 것이 긍정적.

PO 2라운드 T1을 상대로도 3대0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정규시즌 보여준 안정감이 주목받았다. 1세트에서는 딜라이트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딜을 넣었고, 2세트에서는 딜라이트를 아예 상체로 로밍을 보내고 홀로 성장에 집중한 다음 킬캐치만 확실하게 하면서 성장에 성공, 9/0/7 노데스 캐리를 기록했다. 3세트는 T1의 라인전 올인 픽인 칼리스타&럼블을 상대로도 딜라이트와 함께 우직하게 버텨내며 후반 밸류 차이로 승리에 기여했다.

승자전인 젠지전에서는 상대 바텀에 비해 비교적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쵸비의 캐리에 밀리며 결승 진출전으로 내려갔고, T1과의 리매치에서는 1세트 하드캐리로 대역전극을 만드는 등 절정의 폼을 보여줬지만 상체가 밀리면서 3위로 만족해야 했다.



[1] 도란은 2옵션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한계가 있었고, 피넛은 작년에 비해 폼 자체가 아쉬웠으며, 제카는 좁은 챔프폭으로 인한 낙차, 딜라이트는 바이퍼를 그런대로 보좌해줬지만 젠지 시절의 화끈한 이니시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