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47:01

박광천

성명 박광천(朴光天)
생몰 1853년 ~ 1910년 1월
출생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상동 죽장리
사망지 경성형무소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의병장.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광천은 1853년경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상동 죽장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7년 8월경 의병장 김상진(金相鎭)의 부하가 되어 강원도 홍천군 동산대 동은교동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중 동은교동 사람 김윤여(金尹汝)가 "일본병이 습격하여 오니 속히 도주함이 옳겠다."고 알리자, 김상진은 곧 부하로 하여금 사실 여부를 정탐하게 했다. 그러나 일본군의 행적을 알 수 없자, 김상진은 김윤여가 허위 밀고를 했다고 여겨 크게 분노해 박광천에게 김윤여를 총살하라고 명령했다. 박광천은 이 명령을 따라 자기 소유의 화승총으로 김윤여를 총살했다.

이후 체포된 그는 1909년 11월 26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강도 및 살인죄로 교수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항소했지만 동년 12월 23일 경성공소원과 1910년 1월 27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되었고, 얼마 후 교수형에 처해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1년 박광천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