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white> 바조란 Bajoran | |
상징 | |
모습 | |
<colbgcolor=#008080> 유형 | <colbgcolor=white>인간형 |
고향 | 알파 사분면 베이조 섹터 베이조 행성계 베이조 |
탄생 | 370년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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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트렉 시리즈, 그 중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에 등장하는 종족. 알파 사분면에 있는 베이조(Bajor) 행성이 모행성인 종족으로서, 어미인 ~an이 붙을때는 베이조란이 아니라 바조란이라고 발음된다. 배우에 따라서는 "베조란"이라고 들리기도 한다.[1] 원래 스타트렉 TNG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스타트렉 DS9에서는 중심 종족의 하나가 된다.2. 역사
알파 사분면에서 가장 오래되고 번성한 종족 중 하나였으나,[2] 2328년~2369년 사이에 호전적인 카대시안의 침략을 받아 식민지배를 받았다. 베이조인들은 카대시안의 노예로 전락했고, 갖은 수탈과 압제를 당했다. 바조란 여성들은 점령군인 카대시안 병사를 위한 위안부 노릇까지 해야했으니, 참으로 눈물겨운 역사다. 독립을 되찾기 위해 베이조인들은 게릴라전과 테러를 포함한 여러 운동을 벌인 끝에 결국 독립을 쟁취하였다. 보면 알겠지만 딱 일제강점기의 그것과 비슷하다.바조란들의 테러와 게릴라전에 질려버린 카대시안은 베이조를 떠나버리고 베이조에서 약탈한 자원을 운송하는 병참 기지였던 테락 노어(Terok Nor)는 베이조 임시정부에 인수되었다. 베이조인들의 요청을 받은 스타플릿은 기지 명칭을 딥 스페이스 나인(Deep Space Nine)으로 변경한 뒤 감독관으로 벤자민 시스코 중령을 파견한다. 바조란들은 행성연방에 가입 신청을 했으나, 종교 세력의 입김으로 이를 철회하게 된다. 이후에 5시즌 들어서 드디어 베이조의 연방 가입 신청이 허가되기는 했지만, 시스코가 예언자들로부터 계시를 받아 가입하지 말 것을 명령하면서 무산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현명한 판단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으면서 도미니온 전쟁이 터져버렸기 때문이다. 연방 소속이 아닌 베이조는 도미니온과 불가침 조약을 맺으며 전쟁의 포화를 피할 수 있었다. 도미니온 전쟁이 연방의 승리로 종전된 이후에는 연방에 가입했다.
베이조 임시정부가 수립되긴 했으나, 독립투쟁 중에 불거진 노선 차이로 빚어진 베이조인들간의 갈등이 매우 심각하다.[3] 게다가 식민통치 경험 때문인지 외부 세력(스타플릿)의 원조에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일단 의심부터 한다. 베이저 임시정부는 공식적으로 원조를 요청했지만, 스타플릿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 이도 적지 않다. 모든 외계인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서클(The Circle)이 대표적.
이런 면에서 베이조 관련 에피소드들은 한국인과 공감가는 부분이 꽤 많다. 이렇게 보면 한국의 해방후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것보다는 독립 후에 비슷한 내부갈등을 겪은 아일랜드에서 많은 소재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설정이나, 동양인들처럼 성씨를 먼저 읽고 이름을 부르다는 점, 종교 관계자들이 동양식 의복을 입는 점 등은 나름 의미심장하다.
3. 외모 및 사회적 특징
거의 지구인과 비스무리한 외모를 하고 있으나, 콧등에 주름이 잡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른쪽 귀에 귀걸이 비슷한 장식을 걸치고 있다. 이 귀걸이에는 이름이 적혀 있어서 가끔 주민등록증 역할도 한다. 베이조인들도 인종에 따라 피부색이 다양하게 달라진다. 평균수명은 100살 이상으로서 인간보다 약간 수명이 길다.동아시아인과 마찬가지로 성을 이름 앞에 쓴다. 로 라렌 소위가 TNG에 처음 등장했을 때 자신은 라렌 소위가 아니라 로 소위(Ensign Ro)라고 누차 반복을 해야 했다.
특산물로 하스퍼랏(Hasperat)이라는, 부리또 비스무리하게 생긴 음식이 있다. 서구식 식사에 익숙한 연방인이 먹으면 정말 맵다고 한다. TNG에서는 일종의 밀가루 전병이나 타코에 싼 형태로 등장하고[4] DS9에 가면 하스퍼랏을 넣은 음식이 여러 종류 등장한다.
4. 종교
베이조인에게 종교는 정신적인 삶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중요하다. 임시정부도 세속파와 종교파가 갈려서 당파싸움을 한다. 해당 종교의 존재는 DS9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소재이자 많은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떡밥 중 하나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DS9의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과학 교육 과정에서 예언자를 웜홀 외계인(Wormhole Aliens)이라 부른 것에 대해 반발하면서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진 경우이다(S1E20 예언자의 뜻대로"In the Hands of the Prophets").이 바조란교는 DS9에 근방에 있는 웜홀을 "천당"이라고 생각하고 거기 살고 있는 외계인을 "예언자"라며 숭배한다.[5]
가톨릭과 비슷한 사제계급이 있다. 추기경 직책은 베덱(Vedek)(Ex: 베덱 윈, 베덱 버라이얼), 교황은 카이(Kai)로 부른다. 고위사제들은 이름 앞에 베덱(Vedek)을 붙여서 존칭을 나타넨다. 카이는 베덱이 모인 일종의 위원회에서 투표로 선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종교에서는 예언자와의 통로 역할을 하는 구체(球體, orb)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구체는 평상시에는 사제에 의해 상자에 보관되는데, 방문자가 사제의 허락을 받아 상자의 문을 열고 구체를 보면 예언자와 일종의 접신을 하여 환상이나 체험, 예언을 경험하게 된다.
일종의 기나 단전과 비슷한 개념인 파(Pah)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귀걸이를 차고 있는 귀를 붙잡고 정신을 집중하면 상대방의 파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시즌 후반에는 파-레이쓰(Pah-Wraith, 파의 악령)라는 존재를 숭배하는 일종의 사교까지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스코와 피카드는 종교에 대한 관점이 매우 대조적인데, 철저한 무신론자인 장 뤽 피카드는 종교적 광신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극단적으로 경멸하지만,[6] 이와는 대조적으로 벤자민 시스코는 바조란교를 긍정적으로 본다.[7] 베이조인이 신으로 섬기는 예언자가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한 형태로 존재하는 점이 한 몫을 했다. 예언자의 실체가 드러나기 전에도 카데시안의 압제에 시달리는 바조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서 독립을 쟁취할 수 있게 해준 덕도 있다. 실제로 시스코가 예언자로부터 계시를 받아 덕을 본 사례가 여러차례 있기도 하다.[8]
참고로, 스타 트렉에서 이름이 밝혀진 '구체'는 알려진 9(+1)개이다.
- 사색의 오브(Orb of Contemplation) : 2375년 어느 시점에서 파레이쓰에 빙의된 두캇이 사용하는 바람에 이 오브를 포함한 9개 오브가 모두 어두워졌고, 웜홀이 붕괴되어버렸다. 붕괴된 웜홀이 다시 열리기까지는 3개월이 지난 후였다.
- 예언과 변화의 오브(Orb of Prophecy and Change) : 2369년에 카대시안 연맹이 반환한 첫 오브로, 바조란 베덱(Vedek; '추기경' 쯤의 위치에 있는 성직자)들은 이 오브가 9개 중 제3번 오브라고 언급한다. 2409년에는 베덱 의회의 명령으로, 한시적으로 해쏜(Hathon) 시의 굉장에 있는 하다라 신전(Ha'dara Temple)에 보관되어 있다.
- 시간의 오브(Orb of Time) : 이 오브는 본래 알려진 9개의 오브 중 하나이다. 상자를 열었을 때, 해당 오브는 대량의 크로니톤 방사선을 발생시키며 방사선에 쪼인 사람의 의지를 읽어 해당 시간대로 전송시킨다.
- 운명의 오브(Orb of Destiny)
- 기억의 오브(Orb of Memory)
- 영혼의 오브(Orb of Souls)
- 진실의 오브(Orb of Truth)
- 통일성의 오브(Orb of Unity)
- 지혜의 오브(Orb of Wisdom) : 2371년에 페렝기 동맹의 최고지도자(그랜드 내거스)인 제크가 카대시아 III에서 획득했다. 이후 바조란 측에 반환됨.
- 사자의 오브(Orb of the Emissary) : 이 오브는 본래 알려진 9개의 오브와는 별개의 것으로, 예언자의 사자(Emissary of the Prophets) - 해당 시점에서는 벤자민 시스코 - 만이 이 오브를 열 수 있다. 사자가 해당 오브를 열게 되면, 붕괴된 웜홀이 다시 열리게 되고 비활성화된 모든 오브를 다시 활성화시킨다. 또한 파레이쓰를 내쫓는 효과도 있다.
- 평화의 오브(Orb of Peace) : 이 오브는 본래 알려진 9개의 오브에 속하는지, 아니면 별개의 오브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2369년에 감마 사분면에 위치한 올트 행성계(Olt System)에 유배된 카이 오파카 술란(Kai Opaka Sulan)이 발견하였으며, 2410년에 같은 행성계에 유배되었던(...) 에니스와 놀-에니스 세력간의 갈등을 끝맺는 데 사용한다.
- 가능성의 오브(Orb of Possibilities) : 이 오브는 알려진 9(+1)개의 오브와는 아예 다르다. 위의 사자의 오브는 그래도 기본우주(Prime Universe)에 소속된 것이나, 이 오브는 거울우주(Mirror Universe) 출신의 오브이다. 24세기경 베이조가 카대시아에 의해 점령당한 시기에 거울우주에서 카대시아 연맹이 절도(...)한 오브로, 2409년경에 카대시안 테러리스트 단체 '트루 웨이'가 훔쳐서 달아났다. 그러나 배드랜드에서 되찾게 되고, 이후 거울우주로 건너가 그곳의 베이조 행성에서 이 오브를 돌려놓는다.
5. 주요 바조란 등장 인물
- 로 라렌(Ro Laren) : 작품 내 가장 처음 등장한 바조란. 피난캠프 출신으로 거기서 가난하게 사는 걸 참지 못하고 스타플릿에 자원했다. 하지만 이런 출신배경 때문에 독선적인 면이 있고 이것 때문에 사고쳐서 감옥에 수감중에 임무를 받아 엔터프라이즈에 배속됐다. 처음엔 임무를 수행하면서 그녀의 성격에 피카드 선장을 비롯한 함선의 장교단과 갈등을 빚지만 이후엔 언행을 고쳐잡고 성실하게 근무하다가 스타플릿의 고등 전술 훈련과정(Advance Tactical Training Course)[9]을 수료하고 대위로 진급한 후 피카드 선장이 부여한 마퀴에 대한 잠입임무중에 그들과 동화한 탓에 피카드 선장의 신뢰를 어쩔 수 없이 저버리고 스타플릿에서 탈영했다. 해당 에피소드의 말미의 묘사에 그녀의 배신에 피카드는 매우 격노했지만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듯 하다. 마퀴가 와해된 이후 진행되는 소설판에서 사면을 받고 스타플릿에 재복귀했다.
스타트렉: 피카드 세번째 시즌에 다시 등장한다. 다시 군법회의를 거치고 징역을 살다가 스타플릿에 재입대하여 정보부에 근무하게 된다. 해당 시리즈의 주요 스토리가 되는 체인질링의 음모와 스타플릿 침입을 피카드에게 알려주고, 미리 잠입해있던 체인질링의 조치로 셔틀에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다.
- 키라 너리스 (Kira Nerys) : DS9의 메인 캐릭터. 스타트렉 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바조란으로 바조란 하면 가장 먼저 나올 인물이다. 카다시아의 식민지배중에 저항운동가 출신으로 독립 후 소령으로 임관했지만 상관들과 충돌이 많아 "DS9으로 쫓아냈"다. 하지만 DS9이 알파 분면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거점이 되면서 DS9의 연락관이자 경비 담당인 키라의 입지는 점차 높아져간다. 처음에는 연방을 끌어들이는 것을 대단히 못마땅해했지만 시스코와 기타 스타플릿 인원들과의 교류로 많이 바뀐다. 외강내유의 성격으로 강하고 꿋꿋한 성격에 클링온을 맨손으로 때려눕힐만큼 싸움도 잘하고 약간은 독선적인 면까지 있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눈물 많은 성격.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성장하는 인물의 한명으로 단순한 메인급이 아닌, 스토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 카이 오파카(Kai Opaka) : 교황에 해당하는 종교 지도자. 시스코에게 바조란의 종교를 소개해주고, 바조란의 입장에서 이방인일 뿐인 시스코를 종교의 중심이 될 사자(使者, Emissary)라고 호칭하면서 그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시스코가 예언자들의 계시를 받아 사자 자리를 공인받은 후 여러가지 정치/종교적인 조언을 해준다. 여러모로 존경받을만한 인격자였지만 1시즌 중반에 그야말로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정도로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 정확히는 감마 사분면에 있는 올트 행성계(Olt System)에 유배된 것으로, 사망 직후 올트 행성에 존재하는 나노봇의 힘으로 다시 살아났다. 그러나 이 나노봇은, 올트 행성계에서 사는 모든 생물들이 "영원히" 그곳에서 살게 하는 부작용이 있어, DS9 기준으로는 치료제가 없기에 영원히 그곳을 떠날 수 없게 됐다.[10] 이것은 2410년에야 치료제가 발견되어 해결되었다(S1E13 "Battle Lines").
- 니 날라스(Li Nalas) : 베이조 독립운동의 최고 영웅으로 한국으로 말하면 김좌진 + 윤봉길 정도의 인물. 단독으로 카대시안에서 가장 악랄한 지휘관이었던 걸 자레일을 일대일로 싸워 죽인 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가 솔직히 밝힌 진실은 카대시안의 공격에 도망치다가 우연히 마주친 목욕하던 카대시안 군인을 먼저 사격해 죽였고 이게 걸 자레일이었을 뿐인데 주변인들이 열심히 알렸고 이게 뻥튀기된 결과 전설적인 영웅이 된 것 였던 것. 그 스스로는 이걸 대단히 부담스러워했지만 이 이야기에 저항운동가들이 감동받고 힘을 내는 걸 보고 부정하지 않고 알아서 소문이 퍼지게 했을 뿐이었고 독립 후 그냥 숨으려고 했지만 동족의 혼란에서 동족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시스코의 말에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어진 베이조 내전에서 내전을 종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저항운동할 때의 지식과 최고의 영웅이라는 명성이 큰 역할을 했다) 시스코를 공격하는 총에 맞고 사망한다. 오브라이언이 소문만큼 대단한 인물은 아닌듯한데라는 말에 시스코가 그를 독립운동 최고의 영웅이자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친 영웅이라고 말했고 이게 진실이다. 더군다나 이후에 베이조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된 시스코의 목숨을 구하고 죽었으니 그의 위치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 카이 윈 아다미(Kai Winn Adami) : 베이조의 유력한 베덱. 부패한 보수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베이조측 인물에서는 가장 악역이지만 동시에 베이조에 대한 애국자이기도 하다. 야심이 커서 문제이지 베이조에게 안좋은 일을 하는 인물까지는 아니다. 카이 오파카가 사라진 후 카이가 돼서 여러 차례 시스코와 키라와 충돌하지만 동시에 베이조를 위해 여러차례 협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시즌에 걸 두캇의 계략에 빠져 몸도 마음도 다 내주고(...) 국가내란죄 수준의 병크를 저지른다. 그러다가 직전에 다시 정신을 차려서 시스코에게 퇴치법을 알려준 뒤 두캇에 의해 사망한다.
- 리타 (Leeta) : 쿼크의 술집에서 일하는 다보걸[11]. 작품 내에서 그렇게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은 아니지만 꾸준히 등장하는 조역. 시리즈 중후반에 롬과 결혼한다.
- 베덱 버라이얼 안토스(Vedek Bareil Antos) : 베이조의 유력한 베덱. 청렴하고 능력있는 진보주의자로 이상적인 리더. 베이조에서뿐만이 아니라 스타트렉 전체를 봐도 이정도로 이상적인 리더는 거의 없다. 베이조의 미래를 위해 외부와 교류하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깨어있고 (연방이 예언자들을 윔홀외계인이라고 부른 것에 반발해 문제가 생겼을 때 평화롭게 해결하자는 연설로 상황을 조용히 만들었다) 수십년간의 지배자인 카다시아와도 친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생각할 정도로 미래를 보고 있으며, 평화협상에서 카다시아의 식민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까지 받아낼 정도로 유능하다. 다만 평화협상 중에 사고로 중상을 입었음에도(거의 죽었다가 살아났다) 협상이 제대로 되도록 무리하게 일한 결과로 사망했다.[12] 키라의 연인이기도 했다.
- 베덱 야짐 (Vedek Yassim) : 의롭고 강직한 베덱. DS9이 도미니온에 의해 점거당했을 때 도미니온에 대한 저항 시위를 기획했다. 이 시기에 도미니온과 베이조는 협력관계고 DS9은 도미니온, 베이조, 카다시아 3자 관리 형태인데다, 결정적으로 정거장의 보안 총괄인 오도가 도미니온의 지배층인 파운더 종족 출신에 베이조에 온정적이어서 카다시아 측에서 베이조에 해코지를 할 수 없었기에 베이조도 나름의 목소리를 내며 안정적으로 돌아가던 상태다. 때문에 키라는 저항하면 오히려 더 큰 반격을 받고 그나마 있는 평화도 없어질거라며 시위를 자제시킨다. 그러나 베덱은 끝까지 저항을 천명하고, 오히려 키라를 악에게 저항하지 않는다며 꾸짖는다. 그러다가 시위 당일이 되었는데, 베덱은 시위 방법으로 광장 한가운데에서 악에 맞서 싸우라고 외친 뒤 목에 올가미를 걸고 뛰어내려 자결함을 선택한다. 이 광경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키라는 그제서야 자신도 카다시아 점령기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카다시아에 맞서 싸웠으며, 도미니온 치하에서 DS9의 평온을 지키려고 했던 자신이 사실은 본인이 증오하던 카다시아 부역자와 다름없었음을 깨닫는다. 결국 지인들을 끌어모아 도미니온에 대한 저항을 시작하며 다시 한번 저항군 생활을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이 저항 덕분에 도미니온이 DS9에서 후퇴하게 되었다.
- 시토 작사(Sito Jaxa) : TNG 시리즈에 등장한 베이조인. 첫 등장은 노바 분대에서 위험한 기동으로 생도 한명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죄로 1년 유급 처분을 당한다. 사관학교 이후 TNG 시즌 7 ‘Lower Decks’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위에서 언급한 사고 이후 피카드에 의해 USS 엔터프라이즈에 전술 장교로 배치된다. 피카드는 진급 면접 중 과거 행적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며 압박하지만, 워프가 선장에게 직접 맞설 용기도 필요하다고 알려주자 피카드에게 맞선다. [13] 이후 카대시아에 침투하는 임무를 맡고 베이조 테러리스트 포로로 위장하고 구명정으로 복귀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구명정은 카대시안에 의해 파괴되고 사망처리된다.
[1] 사실 제대로 했다면 베이조인이라고 해야 하지만, 한국 트레키들 대부분이 영어 원어를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영어 형용사인 바조란을 그대로 쓴다. 로뮬란도 마찬가지인데, 정확히 표기했다면, 로물루스 행성에 살고 있으니 로물루스인이라고 하는게 더 합리적인데, 워낙 드라마에서 로뮬란 로뮬란 하니 형용사형인 로뮬란이 그대로 그 종족명이 되어버렸다. 사실은 로뮬란 바조란 쪽이 훨씬 짧고 발음하기도 쉬워서 그렇다. 반대되는 예로 연방은 페더레이션이라 안 하고 연방이라 부른다[2] 인류가 두 발로 걷기 전부터 발달된 고등 문명을 이룩했다고 한다.[3]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된 나라가 다 그렇듯 저항 세력과 카대시아에 협력한 이들, 그리고 민간인과 임시 정부 사이에서 갈등이 계속 발생한다.[4] TNG S7E24, "Preemptive Strike". 로 라렌이 침투한 마퀴 점조직의 지도자가 로 앞에서 시켜먹으면서 물질재조합장치가 만든 것은 밍밍하고 자신의 베이조인 친구가 혀가 얼얼하도록 매운 하스퍼랏을 만들어줬다고 말한다. 이에 로는 아버지가 가르쳐준 비법대로 한번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갓 들어와서 어색한 로가 말문을 틀 수 있도록 지도자가 배려해준 부분이다.[5] 사실 바조란이 숭배하는 웜홀내 외계인은 일반적인 관념상의 신(神)에 가깝지만, 예언자(prophet)라는 이름을 붙여놓으니 진짜 예언자 격인 시스코는 "사자(使者)"(Emissary)라는 어정쩡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외계인에게 "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제작진이 부담을 느껴서 그랬을 것이다. 사실 능력만 놓고보면 Q 연속체가 훨씬 무지막지하다 보니 여러모로 신이라고 하긴 미묘하기도 하다. 내전이 붙었을때 그 여파로 초신성이 생기는게 Q 연속체 스케일이라...[6] TNG 시즌 3의 "watches the watchers" 에피소드에서 피카드는 종교가 지배하는 시기를 "미신, 무지, 공포의 암흑시대"(dark age of superstition, ignorance, fear)라며 극언을 한다. 다만 남의 종교가 노골적으로 피해를 유발하는게 아니면 배척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클링온의 케일레스 황제에 대한 종교적 신앙심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정도.[7]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나 시스코는 훗날 베이조로 영구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물론 도미니온 전쟁으로 인해 무산되긴 했지만.[8] 시스코가 웜홀속 외계인과 이어져있는 것은 시즌6 종반에 모종의 사태로 웜홀이 닫혀버렸을 때는 도리어 독이 되어 돌아왔다. 무기한 휴가를 지구로 떠났는데, 이때 그의 야구공까지 가지고 갔을 정도였기 때문. 덤으로 베이조인 대다수까지 멘탈붕괴가 와서 사교가 흥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9] 스타플릿에서 초급장교들에게 있어 최고로 악명높은 교육과정이다. 일 년에 절반이 낙제할 정도. 하지만 선장을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수료해야한다. 대한민국 국군으로 치면 대위 지휘참모과정(OAC)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10] 그러니까 그 척박한 곳에서 불로불사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11] 일종의 카지노걸[12] 실상은 카이 윈이 고의적으로 업무를 과중시켜 과로사를 유도한 것이다. 부상으로 인해 두뇌의 절반을 기계로 대체한 후 뇌사에 빠질 징후가 보이자 카이 윈은 나머지 두뇌의 절반도 기계로 대체하라는 제안을 하여 주변인들을 모두 경악시킨다. 이 말이 나오자마자 다들 아연실색하다가 혐오감에 표정이 썩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버라이얼 자신도 원하던 것이기도 했다. 협상을 거의 전적으로 담당했고 다른 누구도 그 위치를 대신할 수 없다보니 (대타로 나선 카이 윈은 협상에서 제시한 안건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협상에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일했고 결과적으로 훌륭하게 평화협정이 채결됐다. 버라이얼 개인을 제외한 베이조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최선의 결과.[13] 사실 피카드는 장교로서 선장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몰아세운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