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32c82b,#32c82b><colcolor=#fff,#fff> 바빌론 バビロン| Babir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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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키 슌이치.암살자 길드의 일원. 온몸의 관절을 자유자재로 비틀 수 있는 <연체의 노로와레>이다.
2. 특징
2.1. 암살자 길드의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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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fff,#ffffff> 로이드와 마주한 암살자 길드 |
거서(巨鼠)의 바빌론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암살자 길드의 멤버. 잠입과 정보조사에 특기가 있으며, 암살자 길드에서는 생활력이 가장 강한편으로 가사 전반을 혼자 도맡아 했다.
2.2. 연체의 노로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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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fff,#ffffff>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는 바빌론 |
전신을 연체동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나, 제어를 하지 못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신체가 멋대로 꿈틀꿈틀 거린다. 이는 단순히 관절의 통증을 무시하거나 가동 범위를 넓히는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신체 구조 자체를 연체처럼 변형시켜 조작하는 것이다. 그 결과 전신을 비틀어 생쥐가 드나들 정도의 작은 틈새를 통과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로이드와 만나 신체에 제어술식이 새겨지면서 능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특성을 응용해 일시적으로 육체를 강화하거나, 본래라면 치명상이 될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전투와 생존 양면에서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 주고 있다. 예시로 내장의 위치를 움직여서 치명타를 피할 수 있다.
2.3. 요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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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fff,#ffffff> 교회의 사람들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바빌론 |
암살자 길드 내의 요리 전문 담당이다. 길드의 가난 때문에 매일이 아슬아슬 했으며, 부족한 식비 충당하기 위해 먹을 것을 찾아 숲을 돌아다니는 등 절약에 절약을 거듭해 왔다.[1] 그만큼 실력도 출중해서 로이드의 뒷수습을 위해 교회에 남았을 당시 수녀들에게 대접한 요리는 정말로 맛있다는 호평을 받았다.[2] 더 나아가 그 어떤 요리사도 포기했던 완전식의 고기를 활용해 훌륭한 돈가스를 만들어 완전식을 감화시키는 것에 성공했으며, 심지어 원수 관계인 기자룸조차 바빌론이 만든 팬케이크를 맛보고 그 맛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3. 작중 행적
3.1. 암살자 길드 편
20화에서 다른 암살자 길드 멤버들과 함께 첫등장. 렌을 뒤쫓아 온 로이드를 보고 평험한 사람을 가장하고 있지만, 상당한 힘을 가진 야심가라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한다.21화에서 가장 먼저 로이드와 맞붙는다. 자신의 공격을 전부 막는 로이드를 보고 최는 왕자님은 무술도 배우냐고 묻는다. 동시에 자신의 능력인 초유연체를 활용하여 로이드에게 예상외의 일격을 가한다. 이후 자신을 '연체의 노로와레' '거서의 바빌론'이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그렇게 다른 멤버들의 자기소개까지 끝나고 렌은 독을 흩뿌리기 때문에 움직이지 말라고 충고한다.
23화에서 로이드가 갈릴레아에게 제어술식을 새겨 능력을 제어할 수 있게 해주었고, 마찬가지로 바빌론 또한 술식이 새겨져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쓸데없이 몸이 꿈틀꿈틀거리지 않게 되었다며 좋아한다. 그렇게 암살자 길드에 로이드가 합류하고, 축하의 의미로 요리를 대접한다.
24와의 과거 회상에서 모험가 길드가 암살자 길드의 수배서 철회를 검토해준다고 하자 크게 기뻐한다. 직후 제이드가 자신은 사실 로도스트령의 삼남이며 너희를 이용하기 위해서 접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아무도 놀라지 않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25화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제이드의 편지를 보고 기뻐하였으나, 로이드는 편지가 완벽하게 좌표를 맞춰서 공간전의를 한 것이라고 알려주자 충격을 받고 편지를 믿어도 될지 의문에 빠진다.
26화에서 로이드의 마술 '비상'으로 로도스트령까지 순식간에 이동하고 결국 바빌론의 허리가 반으로 접혀 버린다. 그나마 접혀버린 동료와 달리 몸을 연하게 해서 멤버들 보다는 낫다. 도중 휴식시간을 가지고 렌이 요리를 위해 숲에 음식을 체집하러 가고, 바빌론은 렌은 숲에서 자랐기 때문에 로이드에게 좋은 모습을 보기고 싶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렌이 과거 자신의 독으로 부모님을 죽이고 홀로 숲에서 살아왔다는 배경을 알려준다. 그렇게 밝혀진 과거에서 바빌론은 제이드가 데려온 렌의 독을 중화시키기 위한 음식을 만들었었다.
잠시 후 렌이 숲에서 음식을 구해와 전골을 만들었으나, 겉보기에 새까만 요리가 탄생하였고 크리우에게 맛있어져라라는 주언을 담아달라고 부탁한다. 거기에 바발한 렌이 크로우를 독으로 기절시키고 바빌론은 그런 크로우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친다. 그 사이 로이드가 렌이 만든 전골을 먹는 모습을 발견하고, 빈민가에서 자란 우리조차 손대기 힘들어 하는 전골을 태연하게 먹는 로이드를 보고는 다 같이 전골을 먹기 시작한다. 그렇게 로이드가 잠에 들든 후, 렌이 편지가 함정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자신들끼리 먼저 영주 저택을 정찰하러 가자고 제안을 한다. 그 말에 바빌론은 조금이라도 로이드의 부담을 줄이자고 말하며 그 말에 동의한다.
27화에서 로도스트 영주 저택에 도착하여 연회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던 도중 누군가에게 발각당한다. 직후 어째서 정문으로 들어오지 않았냐는 말을 들으며 환대를 받게 되고, 직후 영주가 된 제이드와 재회하게 된다. 그렇게 제이드와의 재회에 기뻐하던 순간 주언에 의해 무릎을 꿇게 되고 제이드가 주언을 사용한다는 사실에 크게 놀란다.
28화에서 편지를 보낸 것이 제이드가 아닌, 그의 몸을 빼앗을 마족 기자룸이었으며 로도스트령 전체가 마인에게 지배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바빌론은 제이드의 목소리와 입으로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하며 그를 죽이고 싶어 하지만 주언에 의해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못한다. 그리고 압도적인 힘을 가진 적에 대한 공포감도 더 했다.
29화에서 로이드가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자 군말없이 그 말을 듣고 다른 노로와레 멤버들과 후퇴한다.
31화에서 동료들이 빠져나가기 위해 로도스트령 저택의 정문을 연다. 허나 그냥 도망쳐 봤자 자신들을 쫒아오는 마인들을 따돌릴 수 없다는 탈리아와 갈릴레아가 남게 되자, 어금니를 깨물고는 작은 목소리로 바보라고 말하며 분해한다. 그 순간 성벽 너머에서 알베르트와 병사들의 지원이 도착한다.
32화에서 로이드를 납치해 갔다고 오해한 알베르트와 실파에게 암살자 길드가 추궁당하게 되고 바빌론 또한 병사에게 붙잡힌다. 결국 렌이 모든 진실을 말하려 하자, 바빌론은 그녀의 입을 막고 성에 있는 사람들에게 로이드의 힘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부탁을 잊었냐면서 제지한다. 로이드가 어디있냐는 실파의 물음에 결국 잔챙이와 싸우고 있다는 변명을 하게 된고 되려 공분을 사게 되나 렌의 설득 끝에 간신히 넘어가게 된다.
33화에서 알베르트가 마인에게 육체를 빼앗긴 로도스트령의 주민들을 구할 방법이 있는지 생각하며 망설이는 사이 마인에게 빈틈을 허용하게 되고 바빌론이 그를 구해준다. 완전히 목이 꺾여버린 로도스트령 시민의 육체를 본 알베르트의 주저가 없다는 물음에, 바빌론은 알베르트에게 다정하다고 말하고 자신의 리더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들도 칭찬받을 기업이 아니며 이런 인생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다는 변명은 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목숨을 얕잡아 본 적은 없다고 속내를 터 놓는다. 그리고 마인에게 몸을 빼앗인 사람의 마음은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려고, 덕분에 알베르트는 마음을 다잡게 된다.
39화에서는 로이드가 만들어낸 수증기 사이에서 모두와 함께 마인들과 맞서 싸운다. 그리고 이미 해가 뜰 시간임에도 주변이 어둡다는 사실에 알베르트가 의문을 느끼자, 하늘을 올려다 보며 그것이 정말 밤 하늘인지 의문을 느낀다. 이후 로이드의 마술 허공에 기자룸이 죽기 직전까지 몰리게 되고, 제이드으의 흉내를 내며 암살자 길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씩 외치며 도움을 청하지만 바빌론은 당황해 하지만 결국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기자룸이 소멸하고 로이드가 자신을 마력을 감추면서 가려진 태양이 모습을 드러낸다.
40화에서는 암살자 길드라는 업과 7왕자인 로이드를 말려들게 했다는 죄로 알베르트에 의해 구속된다. 그리고 로이드를 평생 모시는 것으로 죄를 갚겠다고 말하며, 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처벌도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41화에서 로이드가 그들을 받아들이는것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구속에서 풀려난 바빌론은 보답해야 한다고 말하며 로이드를 섬기게 된다. 그렇게 제이드의 무덤 앞에서 모두와 축하 파티를 하면서 마무리된다.
3.2. 대성탄제 편
42화에서 다시는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하던 중, 마인인 그리모가 자신과 같은 존재에게는 신성마술이 효과적이라며 이를 추천하자, 바빌론은 그리모가 마인이었냐며 놀란 반응을 보인다. 그리모는 로이드에게도 입신을 권하지만, 로이드는 2년 전 교회에서 사고를 쳐 출입 금지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에 바빌론은 전혀 웃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로이드는 2년이면 충분히 잊혔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신성마술 습득 바라게 된다. 결국 신성마술을 배우기 위해 나서는 로이드를 바빌론이 따라 나서게 된다.43화에서 로이드와 렌과 함께 교회에 오게 되고, 로이드에게 신성마술의 습득 조건을 묻는다. 로이드는 교회에 기부하거나 청소하거나 성서를 읽거나 기도하거나 하면 하늘의 사자가 기적을 내려준다고 말하고, 그건 지루하다고 솔직하게 감상을 말한다. 이후 로이드에게 교회에 잠복해 관련 마술서나 석판을 훔쳐 오거나, 교회에서 한바탕 날뛰어 보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하지만, 로이드는 교회에는 그런 서적이 존재하지 않으며, 소란을 피운다 해도 신성마술은 사용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 말에 바빌론은 모르는거 아니냐는 되묻지만, 묘하게 확신에 찬 로이드의 태도에 오히려 위압감을 느끼며 다소 겁을 먹는다.
그렇게 교회에 입신하게 되지만, 로이드는 의욕 없는 표정으로 항아리를 깨뜨리는 모습을 보이고, 이를 본 바빌론은 평소와는 다른 로이드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다. 이후 로이드는 예전부터 저랬다는 이샤의 말에 로이드가 저질렀던 2년전의 사건에 대해 듣게 된다. 그렇게 로이드가 벌였던 충격적인 일을 듣게 되고[4] 그에 경악하여 출입 금지 당한 것도 이해가 간다는 표정을 짓는다.
44화에서는 교회 밖에서 소란이 벌어지고, 그 현장에서 로이드의 누나이자 살룸 왕국 제4왕녀인 사리아 디 살룸이 깡패들에게 시비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렌의 수면독을 받았음에도 근성으로 일어나는 깡패들을 제압하려 하지만 곧 로이드에게 만류 당한다. 직후 로이드는 깡패들을 순간이동 마술로 어딘가로 날려 보내 버리고, 이를 목격한 바빌론은 식은땀을 흘리며 충격을 받는다.
45화에서 깡패들을 물리친 공적을 대신 받게 되고, 로이드가 제이드의 능력을 사용한 것을 목격한 바빌론은 떨림이 멈추지 않으며 자신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 순간 로이드와 동시에 어떤 불길한 낌새를 느끼고, 그것을 잣미 뒤로 한 상태에서 이샤의 연주회를 듣게 된다.
46화에서 로이드가 어떠한 시선을 느끼고 자리를 비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바빌론은 자신이 느낀 냄새가 로이드가 느낀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신도 자리를 뜬다.
49화에서 냄새를 따라 교회의 정원에 도착하고, 피와 고기가 썩는 교회에 어울리지 않는 냄새가 난다는 것을 까닫는다. 신성마술과 연관된 무언가일 가능성을 생각하며 조사를 시도하던 중, 한 신부가 나타나 길을 잃었느냐고 묻는다.
50화에서는 신부의 질문에 장미를 좋아해 정원을 견학하고 싶었다고 둘러대며 대화를 이어간다. 이후 신부가 로자리오를 착용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자, 신부는 깜빡했다고 말하며 로자리오를 꺼내 목에 건다. 그러나 바빌론은 오래 사용한 물건치고는 지나치게 깨끗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 순간 신부는 눈에 띄게 꺼림칙한 기색을 보인다. 직후 자리를 비웠던 로이드가 돌아와, 바빌론은 더 깊이 추궁하지 못한 채 연주장으로 돌아간다.
이후 이샤에게 교회의 뒤뜰에 대해 묻고, 그곳이 애완동물의 시신을 매장하는 장소라는 답변을 듣고, 자신이 맡았던 부패한 냄새의 정체를 이해하게 된다. 바빌론은 아직 암살자 시절의 버릇이 남아 있어 사소한 일도 좋지 않은 사건과 엮어 생각한다고 자조하지만, 공원에서 마주쳤던 신부에게서 느낀 불길함을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그러나 직후 로이드가 교회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자, 이제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는다. 그 순간 이샤가 바빌론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고 마음속에서 망설임을 느끼게 된다.
55화에서 공원에서 수수께끼의 신부에게 이샤가 습격받는 순간 나타나 광무를 사용해 그녀를 구해준다.
58화에서 바빌론은 이샤에게 즉시 도망치라고 말하며, 상대는 어차피 누구도 이길 수 없으니 구조조차 필요 없다고 거절한다. 직후 신부의 육체가 기괴하게 변형되며 전투가 벌어지고, 바빌론은 로이드에게서 교회를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 말에 힘을 얻어 공포에 잠식되지 않은 채, 정화계 신성마술인 '미광'을 몇 차례 사용해 신부의 시야를 차단함과 동시에 정신의 어둠을 정화하여 최소한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려 시도한다. 그러나 신부의 육체에서 솟아난 거대한 가위 형태의 집게에 달린 코를 통해 냄새로 위치가 간파되고, 결국 심장의 위치가 관통당한다. 신부는 이 일격으로 바빌론의 죽음을 확신하지만, 바빌론은 직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어나 반격에 나선다.
59화에서는 바빌론이 초유연체의 능력을 활용해 내장의 위치를 순간적으로 이동시켜 치명상을 회피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어 자신의 팔 골격과 근육을 강제로 비틀어 초근접 고위력 타격기인 '궁서·고양이를 꿰뚫다'를 날린다. 그러나 신부의 비정상적인 경도에 의해 반동으로 오히려 바빌론이 데미지를 입게 된다. 허나 처음부터 물리적인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던 바빌론은 즉시 전술을 전환해, 자신의 주먹에 미광을 부여하고 신부의 육체에 직접 정화를 때려 넣는다. 하지만 신부의 감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역공을 허용해 중상을 입는다.
60화에서 바빌론은 알 수 없는 장소에서 정신을 차리고, 그곳에서 제이드와 재회한다. 그렇게 잠시 제이드와 말싸움을 하던 순간 멀리서 이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바빌론은 어쩔 수 없으니 술은 다음에 하자는 말을 남기고 작별 인사를 나눈다. 이후 다시 의식을 되찾았을 때, 곁에 암살자 길드의 멤버들과 이샤가 있는 것을 확인한다. 동료들에게 의식을 잃고 있던 동안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로이드와 지리엘이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치유마술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로이드는 바빌론이 눈을 뜨지 않는 동안 이샤가 계속해서 노래로 정화를 시도했으며, 제이드의 순간이동이 없었다면 확실히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에게 감사하라고 말한다.
바빌론은 자신이 얻은 모든 정보를 로이드에게 전달하고, 정화가 전혀 통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로이드는 상대에게 악의가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극도로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한다.
61화에서는 암살자 길드가 전직 현상 수배범 집단이라는 특성 때문에 공식적인 수배서조차 만들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이에 대해 사과를 한다. 그 후 사리아가 찾아와 이샤에게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대성탄제 연주회가 가능한지를 묻는다. 바빌론은 신부에게 다시 노려질 가능성을 이유로 중지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하지만, 사리아는 그렇다면 자신 혼자서라도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난다. 이후 크로우의 주언으로 까마귀를 조종해 공원 지하의 비밀 공간을 발견하게 된다. 이샤가 그 장소를 따라가려 하자 바빌론은 이를 말리고 자신이 지하로 동행하려 하지만, 탈리아가 부상을 이유로 이를 방해한다.
64화에서는 사리아에게 마카롱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등장. 이샤는 모두에게 사과하며 역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대성탄제에 참여하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교회에 모든 동료들이 모이게 되고, 바빌론은 그들에게도 마카롱을 나눠준다.
65화에서는 황금 로자리오를 소지할 수 있는 존재는 교황을 포함한 12신관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빌론은 자신과 싸웠던 신부가 신성마술을 사용할 때 의식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떠올리고, 아무런 조건 없이 신성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12신관뿐이라는 확답을 얻는다.
66화에서는 대성탄제 당일에 교황을 호위한다는 명분으로 12신관들을 각각 감시하는 작전이 진행되며, 바빌론은 로제리스와 토르를 담당하게 된다. 같은 시각, 교회 바로 뒤편에 블랙 드래곤 키메라가 출현하며 사태는 본격적으로 격화된다.
68화의 회상에서 로이드가 교황 기탄이 흑막이라는 추측을 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69화에서는 로제리스, 토르와 함께 이동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SSS급 마물 '완전식'과 조우하게 된다.
73화에서 로제리스가 광무로 완전식의 목을 절단하는 데 성공하지만, 직후 그 상처는 완전히 재생된다. 이로 인해 죽이면 죽일수록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갈릴레아의 능력이라면 죽이지 않고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그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순간 완전식의 공격을 받고 멀리 날아가며 중상을 입는다. 완전식이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찰나, 바빌론은 마지막으로 인간을 그토록 증오하게 된 이유를 묻는다.
이에 완전식은 과거 자신은 '우로보로 박사'라 불리던 연금술사에 의해 먹어도 줄지 않는 식재료로 태어났지만, 정작 자신의 고기가 지독할 정도로 맛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에 빠졌다고 말한다. 이후 수수께끼의 신부 기탄과 만나게 되었고, 자신을 가축처럼 취급한 인간들에게 복수하라는 말에 설득되었다고 밝힌다. 그 이야기에 바빌론은 자신이 속해 있던 암살자 길드 역시 빈곤에서 하루 먹을 것조차 부족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한다. 만약 그때 완전식을 만났다면 끌어안아 주었을 것이라며, 그의 고기를 사용해 반드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진심을 담아 말한다.
74화에서는 완전식의 고기를 사용해 요리를 요리를 만들게 된다. 완전식의 고기는 흉흉한 오라를 뿜으며 마치 냉동된 것처럼 단단했고, 가게가 망할 정도의 극심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었으나, 바빌론은 이를 활용해 돈가스를 완성해 낸다. 이 요리를 맛본 로제리스와 토르는 놀라울 정도의 호평을 보낸다. 어떻게 그런 요리가 가능했느냐는 완전식의 질문에 정화를 사용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완전식이 나쁜 녀석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83화에서 이샤의 노래가 왕국 전역에 울려 퍼지고 있으며, 이를 들은 바빌론은 노래에 미세한 노이즈가 섞여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현재 이샤의 노래가 백성들의 마음을 지탱하고 있고, 전원이 이샤를 수호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85화의 과거 회상에서는 이샤가 사실 신앙심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교회에 들어갔으며, 대성탄제 참가 역시 기탄에게 복수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에 바빌론은 자신에게는 무리지만, 이샤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지지한다.
86화에서 대성탄제에서의 전투가 종료된 이후, 기탄이 로도스트에 머무르겠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탈리아는 강하게 반대하지만, 바빌론은 로이드가 허락한다면 환영이며, 기탄은 의외로 착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아무런 이의가 없다고 대답한다.
87화에서는 동료들을 상징하는 유품을 들고 있는 기탄에게 제이드의 무덤 옆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선대 영주 역시 북적이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라며 허락한다.
88화에서는 모두와 함께 새로운 교황이 된 이샤의 대관식에 참가하여 그녀의 노래를 듣는다.
3.3. 연금대제 편
100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로이드가 오기 전어 식사 준비를 한다. 이때 항상 정성을 다해 만들었지만 반응이 없던 로이드를 보면서 새로운 마술을 접했을 때와 같은 반응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동료들과 함께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해 그리모 찹쌀떡과 그리모 라테 아트 말차를 완성시킨다. 그 후 로이드의 반응을 기대하며 맞이하지만, 자신들의 기대와는 달리 로이드는 아무런 반응없이 찹쌀떡과 말차를 먹었다.[5]이후 로이드에게 지금 골렘을 만들고 있다는 계획을 듣게 되고, 동료들과 함께 골렘에 사용할 합금의 특성과 강도를 측정하는 역할을 맡던 렌을 돕는다.[6]
이후 시간이 지나 골렘 '디가디아'가 완성되고, 바트람에 열리는 골렘 무투대회에 디가디아가 참가하게 되자 로이드를 따라 바트람으로 향한다.
105화에서 연금국가 바트람에 도착하고, 일행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
109화에서 호텔에서 잠시 동안 사라졌던 로이드가 바트람의 천재 연금술사 이드와 만났다는 것을 듣게 되고, 옛날에 제이드가 이드 암살 의뢰를 받았지만 거절했고, 이드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바트람에 갔던 것을 기억해내면서 이를 일행들에게 이야기해준다.
111화에서 골렘 무투대회에 참가한 디가디아를 응원한다.
116화에서 이드와 타오의 시합에서 타르타로스의 개입으로 인해 타오가 큰 부상을 입자 병문안을 간다.
118화에서 골렘 무투대회 디가디아 vs 레온하트의 결승전을 보게 된다. 이때 로이드가 나타나질 않아 렌이 걱정하자 로이드 님께 무슨 일이 생길 걱정은 없고, 그렇다면 또 질려서 다른 곳에 갔을 지도 모른다고 답하지만, 바빌론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냉정한 눈빛을 하는 반응을 보인다.[7]
119화에서 결국 타르타로스가 이드의 육체를 장악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자, 로이드가 올 때까지 주민들을 피난시킨다.
123화에서 타르타로스 분열체 8위 나이트메어 커터 하버의 위협을 받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무언가의 마술로 커터 하버가 파괴된 것을 보게 되면서 로이드가 돌아왔다는 걸 눈치챈다.
128화에서 악어형 골렘의 습격을 받던 타오와 이샤를 구해준다.
130화에서 여전히 악어형 골렘의 습격을 받고 있었는데, 매번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몸에서 째깍째깍 소리를 내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다. 그때 멀리서 이 골렘을 만든 주인인 천재 연금술사 우로보로가 등장한다.
131화에서 갑자기 등장한 우로보로는 대뜸 바빌론 일행에게 '우로보로 No.2 완전시계'를 멈춰달라 부탁하는데, 우로보로의 설명[8]에 전원 황당해서 죽은 눈으로 본다.
이후 이빨을 누르면 멈춘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르러 가지만, 이빨 중엔 꽝이 있고 랜덤으로 바껴 잘못 누르면 턱이 닫히는 사실을 우로보로가 깜빡하면서 몇 번이고 부상을 입는 고생을 한다. 결국 못 참은 바빌론은 완전시계를 부수기로 결정하고, 옛날에 제이드에게 배운 기 호흡으로 발차기 기술 '궁서·굶주린 이리처럼'을 날려 완전시계를 박살낸다. 그 후 반동으로 통증이 오면서 괴로워한다.
그 후 사건이 일단락되며 안심하지만, 우로보로가 완전시계는 단순한 시계고 자신이 만든 골렘은 따로 있고, 이미 검은 진흙에 먹혔다는 말에 오싹함을 느낀다. 그 후, 우로보로가 자신의 골렘 '우로보로 No.1 완전평화'에 대해 알려주자,[9] 그 말을 듣고 전원 경악한다. 이후 우로보로는 자신이 만든 완전식과 재회하는데, 이름을 까먹었다는 망언을 하고, 이에 분노한 완전식에게 얻어맞고 저 하늘의 별이 된다. 그 후 바빌론은 뒤늦게 우로보로가 완전식을 만든 박사였다는 걸 기억해내고, 단순한 식용으로 완전식의 강함을 알고 있던 바빌론은 우로보로가 작정하고 제작하여 최강이라 평가할 만큼 진심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곧바로 완전식에게 너희 넘버즈의 장남이 적들에게 빼앗겼다는 걸 알리고, 마찬기지로 완전평화의 무시무시함을 알고 있던 완전식도 경악한다.
이후 완전평화는 기탄과 렌의 활약으로 토벌되고, 마지막 결전인 로이드와 이드, 타르타로스 콤비의 결전은 로이드의 승리로 끝나면서 대성탄제는 막을 내린다.
144화에서 로도스트의 새로운 동료가 된 이드의 환영회를 연다.
3.4. 스탬피드 편
147화에서 관측 사상 140만의 스탬피드가 발생해 대륙문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과 살룸 기사단장인 마르크오스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한다. 이후 로도스트 멤버들 전원 로이드에게 협력하기로 하고, 바빌론은 로이드에게 먼저 움직여달라는 부탁을 듣게 된다.151화에서 로이드의 부탁으로 대륙문에서 멀리 떨어진 북방을 조사하기 위해 단독으로 조사하러 나선다. 그리고 잠시 후, 무리 중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일곱 수장 중 하나인 <광기와 시체가 열매 맺는 숲> 세계주를 보게 되고, 세계주의 광기에 영향을 받는다.
152화에서 세계주의 광기의 영향으로 이길 수 없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벌벌 떠는데, 누군가가 옆에서 저 거인은 정신을 깎아내는 저주를 두르고 있으니 간섭하지 말라는 충고를 듣게 되고, 이를 본 바빌론은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라며 눈앞에 있는 존재를 악몽이라 여긴다. 그 말에 그 존재는 유감이라며 악몽이 아니라 현실인 것을 직시시키는데, 그 존재는 다름 아닌 제이드의 육체를 한 마족 기자룸이었다.
153화에서 기자룸의 등장에 혼란스러워 한 바빌론은 근처 바위에 박치기 해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신성마술 거광을 발동해 시야를 흐려지게 만들고 도망간다. 그리고 로이드에게 받은 장거리 연락용 마도구로 로이드에게 알리려고 하지만, 마술을 익히면서 마력탐지를 할 수 있게 된 기자룸에게 금방 들키고, 더군다나 술식까지 읽을 수 있게 되자 경악한다.
이후 더 이상 방법이 없다 여긴 바빌론은 제이드의 복수와 최후의 발악으로 '궁서·굶주린 이리처럼'을 날리지만, 기공술까지 익힌 기자룸의 방어로 간단히 막힌다. 그 후 기자룸은 자신에게 날린 발차기 기술의 진정한 이름이 '13계단'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며 기력을 해방시켜 그대로 바빌론에게 날린다.
154화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었으며, 잠시 후, 정신을 차린다. 바빌론은 왜 자신을 살려뒀는지 묻자, 기자룸은 자신을 앞에 두고도 겁먹지 않는 배짱이 마음에 들었다며 자신의 장기말이 되라고 권한다. 바빌론은 당연히 들을 생각이 없었고 로이드 님께 복수하는 게 목적이냐며 묻자, 기자룸은 언젠가는 결판을 낼 거지만 지금은 아니고, 무엇보다도 결판은 자신의 목적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계에서 인간계로 넘어 와 순간이동의 힘을 원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며 물으면서 무언가의 목적이 있음을 암시시킨다.
그런데 잠시 후, 7개의 마물 무리 중 광기수해 소속의 S급 마물 엘더 엔트가 나타나고, 모든 세계를 유린한 후 원하는 대지를 바칠테니 자신들과 손을 잡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바빌론은 기자룸이 마물들과 손을 잡을지 몰라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기자룸이 '어떡할래?'같은 느낌의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곤 빠직한다.
155화에서 옥쇄할 각오로 덤비려고 하지만, 이때 전에 렌이 "'싫으니까'라는 이유로 성장할 수 있는 뭔가를 부정하는 건 그만뒀어."라 말한 것을 기억하게 되고, 기자룸에게 장기말이 될 테니 무리에 들어가는 건 그만둬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매일 밥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데, 이에 옆에 있던 엘더 엔트는 미쳤나며 폭소한다. 그런데 의외로 기자룸은 바빌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곧바로 엘더 엔트를 순살시킨 후, 바빌론에게 밥을 만들라 하고, 이를 본 바빌론은 기자룸이 무언가 변했다는 걸 느낀다.
162화에서 식사 중이던 기자룸에게 광무를 던져 암살을 시도하지만, 기자룸은 간단히 막아내고, 이런 기습은 환영이라며 재미있어 한다. 이후 기자룸이 마술서를 읽으면서 공간계통을 이해할 수 없어 물어보는데, 바빌론이 자신도 모르니 로이드 님께 물어보는 게 빠르지 않냐고 답하자 굉장히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 후 기자룸이 대륙문으로 향하겠다고 하면서 대륙문으로 향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사실 기자룸에게 던졌던 광무 안에는 바빌론이 로이드에게 쓴 쪽지가 들어있었으며, 기습하는 척하면서 쪽지[10]가 담긴 광무를 남기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게 밝혀지고, 바빌론의 마력을 감지한 로이드는 그 쪽지를 발견한다.
168화에서 교황 이샤가 일곱 수장 중 하나인 세계주의 저주를 해주하기 위해 노래를 불러 광무 '무봉천의'와 '성가열창'을 발동하고,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기자룸도 영향을 받으면서 짜증나는 노래라며 굉장히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고, 옆에 있던 바빌론은 기자룸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엄청 불안해 한다.
169화에서 기자룸이 이샤가 있는 곳에 영랑을 날리려고 손가락을 튕기려고 하자 바로 막는다. 그리고 이 정도 신성마술은 별다른 대미지도 안 되잖냐며 진정시키지만, 기자룸은 커다란 양서류가 1초마다 머리를 때리는 레벨로 불쾌하다 말하며[11] 억지로 영랑을 발동하려고 한다. 이에 바빌론은 이 노래를 듣고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냐 묻자, 기자룸은 그냥 소리의 나열이지 않냐는 무심하게 답하고,[12] 그 말에 바빌론은 그럼 평생 로이드 님을 이기지 못 한다고 일갈하자 분노한 기자룸은 마력을 개방한다. 하지만 사실 이건 기자룸이 마력을 뿜게 하기 위한 바빌론의 작전이었으며, 잠시 후, 기자룸의 마력을 감지한 로이드가 나타나 기자룸을 걷어찬다. 그 후 숙적인 로이드와 재회하게 되고, 자신을 밟고있는 로이드를 향해 "빌어먹을 꼬맹이이이!!"라 괴성을 지른다.
170화에서 로이드가 진짜로 와줘서 감개무량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로이드가 지금의 자신은 순간이동 및 마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말에 기겁하고, 옆에 있던 기자룸은 자신을 얕자아 본다고 생각해 지금 결판을 내주겠다고 한다. 이에 로이드는 마력 출력이 어긋나고 있을 뿐 일부 마술은 사용할 수 있고 싸우게 되면 이번에야말로 먼지도 남지 않을 거라 경고한다. 그 말에 욱한 기자룸은 해보라며 시비를 거는데, 그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비상(마력과다)'를 맞아 우주까지 초고속으로 비상하고, 비상에 심어진 마력이 너무 커서 영랑도 발동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몸이 잿더미로 변한 상태로 우주로 올라오고, 그대로 마력과다 상태인 로이드의 '영랑 멸'을 받고 완전히 소멸한다.
그리고 잠시 후, 기자룸은 아무런 상처도 없는 상태로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사실 로이드의 마술에 당한 것은 궁극연금으로 만든 마검 '다크 크로니클'[13]의 능력으로 만든 환상이었으며, 어느 순간부터 기자룸은 로이드가 만든 환상에 빠졌던 것이었다. 이후 비록 환상이었다 해도 로이드와의 압도적인 차이에 현실감(패배감)을 느끼게 되고, 로이드가 가까이 와 경고를 하는 상황에도 부르르 떨면서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기자룸이 무사하자 바빌론은 자신도 모르게 안심한다.
175화에서 팬케이크 재료를 사온 그리모까지 합세하고, 로이드의 마력의 성질변화로 맛있을 것 같은 냄새를 내보내 무리를 유인하는 작전을 듣게 된다. 그리고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자신에게 팬케이크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감격하지만, 동시에 엄청 중대한 임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면서 중압감을 가지게 된다.
이후 그리모의 얼굴이 그려진 '팬케이크쉽 그리모호'를 완성하지만, 그리모의 응원을 받으면서도 결말이 보인다며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고, 로이드가 평소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며 먹은 후 "음, OK."라 말하자 눈물을 흘리며 다시 만들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로이드가 시간이 없다고 말하자, 그리모호 격침했냐며 솔직한 감상을 묻는다.
이후 기자룸이 로이드에게 자신은 더 강해질거고, 후회시키지 마라 말한 후[14] 이동하고, 바빌론은 로이드에게 염화에 쓰는 마도구를 받은 후 기자룸을 따라간다.
184화에서 일곱 수장 중 하나인 <대죄의 대타천> 다키가 렌을 죽이려는 순간에 그녀가 외부와 단절시키기 위해 만든 장벽을 깨부숴 그 충격으로 렌이 다키에게 박치기를 날리면서 뜻하지 않게 렌을 구하게 되고, 뒤따라온 바빌론은 자신의 동료들이 부상당한 것을 보게 된다.
185화에서 렌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볼을 부풀리는 뭔가 엄청난 표정을 지으면서 도와달라고 애원하자 기자룸은 당황하면서 바빌론에게 이건 뭐하자는 거냐고 묻고, 바빌론은 분위기 파악하리고 말한 후 동료들의 상태를 살핀다. 이후 기자룸이 본격적으로 다키와 싸우려고 하자 자신은 뭘 하면 되는지 묻자, 기자룸은 점토를 가지고 와, 전 세계 모두가 미소를 짓게 될 만한 것을 조각하라는 알 수 없는 지시를 내린다.
186화에서 기자룸은 다키를 압도하고, 최후의 일격으로 바빌론이 만든 그리모 점토인형을 발로 차 날리면서 쓰러뜨린다. 이후 바빌론은 자기가 만든 전세계를 웃게 할 그리모 인형은 어디갔냐고 딴죽을 걸자, 기자룸은 전세계로 흩어졌다는 개그로 맞받아친다.
187화에서 렌이 눈물을 흘리며 제이드의 몸으로 나쁜 짓을 하면 용서하지 않을 거라 경고하자, 기자룸은 피식 웃고 지나가는 것을 지켜본다. 이후 렌이 쓰러지자 받아내고, 지리엘에게 얼른 고쳐달라고 한다. 이때 속으로 렌에게 잘 버텼다며 칭찬하고, 기자룸이 그런 짓을 하게 두진 않을 거니 지켜봐달라고 한다.
188화에서 뒤늦게 기자룸을 따라오는데, 기자룸이 주언으로 마물들을 토벌하며 가자 흉흉한 주언을 마구 날리지 말라 부탁하지만, 기자룸은 다음에 늦으면 너에게도 날린다고 경고한다. 이후 기자룸에게 인간계에 온 이유를 묻지만, 기자룸은 여전히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208화에서 기자룸과 함께 도서관으로 순간이동하면서 전장에서 벗어난다. 스탬피드가 끝난 것을 모르는 바빌론은 전장에 돌아가자고 부탁하지만, 그럼 이샤의 뼈를 부러뜨려도 괜찮겠지라고 말하자 조용히 입을 다문다.[15]
이후 슬슬 인간계에 와 제이드의 육체를 뺏은 이유를 말해달라 말하지만, 기자룸은 그런 것도 모르냐고 비아냥거리고, 이어서 그러니까 스탬피드의 흑막도 눈치채지 못 하는 거다라 말하자 경악한다. 이에 바빌론은 스탬피드는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었냐고 묻자, 기자룸은 맨 처음에 알기 쉽게 이상한 소리를 했던 녀석이 있었잖냐며 상기시키고, 애초에 이건 나 이외에는 제7왕자조차 몰랐던 거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한다.
210화에서 이전에 만난 엘더 엔트가 인간계 던전 출신인 마물이면서 단지 냄새만으로 마계의 존재인 기자룸이 마족인 것을 한 번에 알아챈 것을 기억해내고, 흑막이 기자룸과 같은 마족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기자룸의 말대로 흑막의 정체는 마계의 마군사천왕 중 한 명이자 최고위 마족이었던 비(緋)의 빌프레이였으며, 스탬피드를 일으킨 이유가 불의 노로와레인 익시온 테스타롯사의 육체를 빼앗기 위해서 였다는 게 밝혀진다.
4. 능력
- 초연체
바빌론이 태어났을 때부터 가진 능력으로, 몸을 연체 동물처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인체의 가동 영역을 크게 비틀 수 있으며, 생쥐가 지나갈 정도의 작은 틈을 지나가는 것은 물론, 뼈와 내장 같은 중요 장기의 내부만을 비틀어서 급소를 비켜 놓아 치명상을 피해갈 수도 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몸의 실루엣을 바꾸지 않기 때문에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 궁서·고양이 꿰뚫기(窮鼠·猫を穿つ)
근육과 골격을 한계까지 비틀어 반발 해방의 에너지를 임팩트에 싣는 기술. 바위도 부술 수 있는 데미지를 가할 수 있으며, 바닥이 갈라질 정도의 충격파가 일어난다. 다만 그 반발 해방의 리바운드가 있다. - 궁서·용과 같이(窮鼠·龍が如く)
팔의 형태가 일그러질 정도로 근육과 골격을 한계 이상으로 비틀어 공격하는 기술.
- 마력차단
암살자 길드 멤버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마력을 방출하는 온몸의 마력공을 완전히 닫아 기척을 숨길 수 있다.
- 신성마술
로이드의 허락으로 신성마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광무의 형태는 단검. - 미광
대상의 악한 마음을 정화하는 가장 기본적인 신성마술이다. 미광을 연발함으로서 특유의 섬광을 활용해 상대의 시야를 가리거나, 궁서·용과 같이와 함께 육체와 혼에 미광을 직접 때려박는 다양한 사용법을 보여준다. - 거광
미광의 상위호환으로 추측되는 마술. 기자룸을 상대로 눈속임 수단으로 사용한다.
- 기공술(氣功術)[16]
본래 바빌론은 기공술의 재능이 없으나, 연체 능력을 이용해 폐를 몇배로 부풀려 호흡 한번으로 단숨에 기를 짜내어 사용한다. - 궁서·굶주린 이리처럼(窮鼠·餓狼が如ー)
제이드가 사용하던 아랑이란 이름의 기술. 로이드와 타오를 만나고 제이드가 기의 호흡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바빌론이 기공술을 사용하여 재현해 낸다.
5. 강함
| |
| <rowcolor=#ffffff,#ffffff> 애니메이션 7, 17화 - VS 로이드, 기탄 |
암살자 길드 멤버 중에서는 렌과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로, 그만큼 작중에서 다양한 활약과 높은 전투력을 보여 준다. 특히 바빌론의 고유 능력인 초연체는 육체적 활용 범위가 매우 넓고 응용법 또한 무궁무진해, 잠재성과 확장성이 높은 능력이다.
사실 바빌론의 진정한 강점은 단순한 육체적 강함이 아닌, 다양한 능력을 상황에 맞게 운용하는 활용력과 뛰어난 판단력이라고 볼 수 있다. 스스로 전투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한정된 수단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반복해 최효율의 전투 방식을 구사한다. 비록 전적 자체만 놓고 보면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으나, 이는 운 나쁘게도 상대가 전부 급이 다른 괴물들 뿐이었기 때문이다.[17][18]
허나 이러한 상대들을 앞에 두고서도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한 방을 먹여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점에서 바빌론의 전투 센스는 평균을 확실히 상회한다고 봐야 한다. 특히 같은 암살자 길드의 멤버이자 작품의 히로인 중 하나인 렌의 전투 수단이 독 하나에 한정된 탓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비중이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바빌론은 제한된 능력 안에서도 상황 판단과 응용력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으며 꾸준히 존재감을 유지해 온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6. 여담
- 로이드가 부여한 술식의 모양은 쥐로 왼쪽 팔뚝에 새겨져있다.
- 암살자 길드 멤버들 가운데 취급이 좋은 편이다. 작화 버프로 외모도 상향을 먹었고 단행본 커버에도 단독 출연할 정도. 렌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암살자 길드 멤버들은 비중이 줄어가는 가운데 바빌론 혼자서 굵직한 사건에 연루되며 분량을 뽑아낸다.
- 스탬피드 편에선 부활한 기자룸에게 반강제적으로 인질 겸 부하가 되어버리면서 여러가지 의미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다.[19]
[1] 또한 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항상 일거리를 찾았다고 한다.[2] 이샤가 바빌론의 요리를 먹고 남아줘서 기쁘다고 말하자, 주변의 다른 수녀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다.[3] 육체를 이완시켜 충격을 감소시켰으나 의미가 없었다.[4] 신성마술로 혼나기 위해 신부가 아끼는 항아리를 몇 번이고 깨뜨리거나, 신성마술을 사용하는 것을 보기 위해 악마처럼 생긴 괴물을 만들어 날뛰게 만든다. 여담으로 로이드가 사고를 칠 때마다 이샤는 로이드가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하고, 나중에는 로이드 대신에 괴물이 날린 돌에 맞아 크게 다치고, 그 상황에서도 로이드가 다치지 않아 안심한다. 그런 이샤의 선함에 그 로이드조차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결국 모든 일을 자수한다.[5] 사실 말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 속으로는 맛있어했다.[6] 이 과정에서 바빌론은 문앞에서 그리모와 지리엘의 목소리를 듣고도 그냥 지나친 실파를 보게 된다.[7] 이때 로이드는 타르타로스가 발동한 마술 '대담전천개'에 갇힌 상태였다.[8] 우로보로 왈 세계최강의 알람시계로, 악어 형태의 거대한 골렘이나 다름없는 시계다. 1분마다 날뛰는 스누즈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지금 날뛰는 이유가 이 기능 때문이라 한다. 여담으로 시계는 뱃속에 설치해 안 보인다고 한다.[9] 우로보로가 세계를 완전히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만든 비둘기형 원격 조종 소형 골렘으로, 체내에 공간 계통 마술 '영역 확대'로 대폭으로 펼쳐져 있으며, 그 체내에는 여러 마술 술식과 마검이 집어넣어져 있다. 완전평화는 이 모든 마술과 마검을 다룰 수 있으며, 핵은 대형 골렘급 핵 11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거의 무한에 가깝게 작동한다.[10] 기자룸이 살아있고, 자신은 기자룸과 있으며, 세계주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11] 개구리 복장을 한 로이드가 때리는 이미지로 비춰진다.[12] 이때 예전에 로이드가 자신에게 무슨 소리를 하더라도 모르겠지라 말하며 자신을 무시하던 일을 기억한다.[13] 연금대제에서 완전평화가 아나스타샤를 괴롭혔던 마검이다.[14] 로이드도 같은 대사를 날린다.[15] 사실 전장에 있었을 때 기자룸도 이샤의 신기의 영향을 받아 대미지를 입었고, 평소라면 바로 영랑을 날렸겠지만, 나름대로 자중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이었다.[16] 원문에서는 기술(気術)로 나오며, 일반적인 기술과 헷갈리지 않도록 이렇게 번역되었다.[17] 처음 맞붙은 기탄은 로이드 수준에서야 상대 가능한 최종보스급 인물이었으며, 완전식은 실파나 타오가 상대했던 아사스타샤와 샤크라는 물론, SS급 마물인 블랙 드래곤조차 능가하는 SSS급 마물이었다.[18] 그나마 연금대제 편에서는 비교적 수준이 낮은 상대를 만나 일격에 쓰러트리며 압도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이러한 불운은 계속되어 스템피드 편에서는 처음 맞닥뜨린 상대가 바로 그 기자룸이었다.[19] 특히 기자룸이 이샤의 노래와 신성 마술 때문에 매우 불쾌해 하면서 당장이라도 영랑으로 이샤를 죽이려고 하자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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