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21:48:10

바라노사우루스

바라노사우루스
Varan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aranosaurus.jpg
학명 Varanosaurus acutirostris
Broili, 190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단궁류Synapsida
계통군 진반룡류Eupelycosauria
†오피아코돈과Ophiacodontidae
바라노사우루스속Varanosaurus
  • †바라노사우루스 아쿠티로스트리스(V. acutirostris)모식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aranosaurus_NT_small.jpg
복원도

1. 개요2. 상세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의 후반부인 아르틴스크절부터 쿵구르절까지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오피아코돈단궁류의 일종으로, 속명의 뜻은 '왕도마뱀 도마뱀'이다.

2. 상세

미국 텍사스주의 아로요층(Arroyo Formation)에서 두개골을 비롯한 골격화석 일부가 발견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생김새는 현생 왕도마뱀을 연상케 하지만, 실제로는 단궁류의 산하 분류군 중 진반룡류의 일원으로 도마뱀 등 파충류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포유류에 가깝다. 몸길이는 대략 1~1.5m 정도였다고 추정한다. 14cm 남짓한, 좁다랗고 길쭉한 두개골의 구조가 오피아코돈과 단궁류들과 유사하기 때문에 현재 학계에서는 오피아코돈과의 일원으로 분류하는 추세이다. 한때는 모식종 외에도 상당히 화석이 양호하게 보존된 브레비로스트리스종(V. brevirostris)이나 골반뼈 화석으로만 알려진 위치타엔시스종(V. wichitaensis) 등 몇몇 종이 더 있었지만, 관련 연구가 진행되면서 각각 바라놉스라는 별도의 속으로 독립하거나 모식종으로 통합되어 모식종만 남았다.

주둥이에는 원시적인 송곳니의 일종인 듯한 이빨을 포함해 가느다랗고 뾰족한 이발 60여 개가 돋아 있었다. 척추궁과 극돌기의 구조가 매우 탄탄하므로 근육이 다량 붙어 있었으리라 추정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아마 강력한 근육을 이용해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자기보다 작은 먹잇감을 사냥하던 육식동물이었을 것이다. 학자들은 페름기 전기 당시 아로요층 일대가 늪지대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바라노사우루스가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던 어식성이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