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너드 별 / Barnard's Star | |
구분 | 적색왜성 |
적경 | [math(17h\, 57m\, 48.49s)] |
적위 | +04° 41' 36.11" |
분광형 | M4V |
별자리 | 뱀주인자리 |
반지름 | 0.187 태양반경 |
질량 | 0.161 태양질량 |
거리 | [math(5.96\, ly)] (광년) [math(1.83\, pc)] |
겉보기등급 | 9.51 |
절대등급 | 13.21 |
표면 온도 | 3223K |
현재 나이 | 약 100억 년 |
추정 수명 | 약 2조 5천억 년 |
다른 이름 | Proxima Ophiuchi, 글리제 699, HIP 87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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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arnard's Star[1]바너드 별은 지구에서 5.96광년 떨어진 분광형 M4V의 적색왜성이다. 절대등급은 13.21, 겉보기 등급은 9.51등급으로 쌍안경이 있으면 겨우 볼 수 있다.
발견시기가 1910년으로 적색왜성임에도 빨랐고 당시에는 관측기술이 뛰어나지 않아 의외로 논란이 많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런 논란 덕분에 바너드 별의 연구가 진행 될 수 있었고, 그 결과 적색왜성 연구에 많은 경험과 자료를 축적할 수 있었다.
바너드 별은 센타우루스자리 알파에 이어 태양계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항성계인 동시에 가장 가까운 단일 항성계이다.
2. 경이로운 운동속도
1991년과 2014년을 비교한 사진이다. 항성은 본래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지 않지만, 바너드 별은 1년에 약 10각초를 이동한다.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그 이동과정이 고스란히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바너드 별은 태양에 약 130km/s의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기 11000년 경에는 3.8광년까지 접근할 것이다. 다만 적색왜성인지라 이 만큼 다가와봐야 맨눈으로는 안 보인다.[2] 그 이후는 더 이상 가까워지지 않고 서서히 멀어질 것이다.
3. 행성존재여부 및 탐사계획
이 별이 지구와의 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들어 우주탐사선 계획이 나왔었는데 이를 다이달로스 계획[3]이라고 한다. 핵추진 연료를 쓰면 이론상으로 빛의 속도의 10%까지 가속할 수 있으니 66년이면 바너드 별에 도달할 것이다.한 때 이 곳에 행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진위논란이 있었으며, 논란 당시에는 허블 우주 망원경이 수차례 바너드 별을 집중 관측했으나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고 단지 목성 질량의 0.8배 이상 질량의 천체는 이 별 주위에 없다는 사실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3.1. 외계 행성 발견
외계행성 바너드 별 b의 상상화
이 항성에서 2018년 11월, 드디어 외계행성이 발견되었다. 지구질량의 약 3.2배의 슈퍼지구이며 공전주기는 233일이다.
다만 적색왜성인 바너드 별의 특성상 골디락스 존이 좁아[4] 바너드 별 b는 골디락스 존 밖에 있어 온도가 영하 170도 정도[5]이며 지구가 받는 빛의 2퍼센트밖에 받을 수 없어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은 희박하다.
비록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만일 바너드 별의 행성에서 밤하늘을 바라볼 경우 태양은 정말 우연하게도 베텔게우스, 시리우스, 리겔을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의 중심에 위치한 외뿔소자리와 오리온자리의 경계선에서 관측될 것이다.[6][7]
4. 주변의 가까운 별들 목록
- 로스 154: 5.41광년
- 태양: 6.6 광년
- 센타우루스자리 알파
- 프록시마[8]
5. 대중문화
트래블러 프리퀄인 GURPS Traveller : Interstellar Wars에서는 테란 연방(당시 명칭 UNSCA)이 이제 막 점프 엔진을 발명하여 그걸 실험하기 위해 이 항성으로 점프를 시전하는데, 놀랍게도 그 성계에 이미 휴머노이드가 살고 있어 이것이 이 세계관에서 인류 최초의 외계인 조우가 된다. 테라에서 그렇게 가까운 곳에 휴머노이드가 살고 있는 이유와 그 휴머노이드가 아예 지구인과 교배마저 가능한 인간이라는 것은 트래블러 본편에서 회수되는 떡밥.우주 4X 대전략 게임 스텔라리스에서는 태양계 스타팅을 했을 경우 태양계 주변에 바너드 항성계가 무조건적으로 스폰된다. 지구와 가깝다는 특성 때문인 듯. 마찬가지의 이유로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도 같이 등장한다.
SCP 재단에서 명왕성이라고 알려졌던 SCP-2362에서 부화한 생명체가 해당 별로 이동하고 있다. 목적은 불명으로 이를 위해 재단은 추적 위성을 붙여서 추적하고 있다.
[1] 최초로 바너드 별을 관측한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워드 에머슨 바너드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2] 이 시점에서조차 바너드 별의 겉보기 밝기는 8.5등급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3] 오리온 프로젝트와 유사하지만 오리온 프로젝트는 핵분열 폭탄을 떨궈 추진하는 놈이고 다이달로스는 중수소와 헬륨-3을 연료로 쓰는 핵융합로를 이용한다. 둘 다 핵폭탄을 폭발시켜서 그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건 같지만.[4] 바너드 별의 골디락스 존은 공전주기가 10-40일이다.[5] 화씨 영하 340도[6] [7] 시뮬레이션으로 돌린 이미지: 노출 보정이 되어있다.
[8] 센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외계 항성이며 삼중성계이다.
[8] 센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외계 항성이며 삼중성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