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지몬 크로스워즈/코믹스에 나오는 밀레니엄몬에 대한 문서다.
2. 작중 행적
10화에서 셰이드몬에게 조종당하는 아마노 네네의 불완전판 다크네스로더의 힘으로 8화에서 수정에 갇혀 있던 디지몬들을 크로스시켜 키메라몬과 무겐드라몬[1]을 만든 뒤 그 두체를 크로스시켜 탄생했다.하지만 오메가샤우트몬과 지크그레이몬으로 진화한 두 디지몬에게 고전한다. 1기의 압도적 중간 보스 악역, 4기의 진 최종 보스 악역, 만화판 최종 보스급의 완전체 버전 등등이 나와 졸개로 나오는 크로스워즈의 세계인데다가 디지크로스를 시킨 다크네스로더가 불완전 판이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상황. 후에 택티몬은 짝퉁 취급했다.[2][3] 도루루몬이 실제로 그 둘이 밀레니엄몬을 압도했다고도 하고. 결국 그 둘의 맹공은 블래스트몬에게 허무할 정도로 쉽게 막힌 걸 보면 결국 삼원사를 띄워주기 위한 전투력 측정기.
그래도 상처를 입어도 성안의 디지몬들을 계속 디지크로스하며 흡수해 회복하며 주인공들을 공격하지만 이대로라면 성안의 디지몬들을 희생시킬뿐이란걸 깨달은 쿠도 타이키가 아오누마 키리하와 함께 게이트를 열어 오메가샤우트몬과 지크그레이몬의 힘으로 차원의 틈세로 밀어넣어 버린다.
여담이지만 네네가 이 녀석을 탄생시킨 이후 다크나이트몬이 말하길, 일단 형상은 고대 디지털 월드를 잔혹하게 지배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녀석이라고 하지만 강제 디지크로스의 영향으로 수많은 의식이 뒤섞여 자아가 혼돈된 상태기 때문에 단순한 짐승이라고한다. 다크나이트몬의 친절한 해설(...)에 의하면 교활한 지배자였으며 전설에 의하면 무한의 재생과 자가증식을 행하는 밀레니엄몬은 못 이기는 디지몬이라고 한다.
11화 시점에서는 차원의 틈새로 날아가버린 이후 행방불명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언급되는 것을 보면 조만간 다시 나올듯. 게다가 알포스브이드라몬이 들은 예언에 "적흑의 쌍두룡"이라는 구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지드 밀레니엄몬이 될 것 같은 조짐이 보였고, 실제로 나타났다. 차원 사이로 날아간 걸 바그라몬이 천리안의 힘으로 붙들어 놓고 있다가 최후의 순간에 이중 스파이였던 쉐이드몬이 본색을 드러내서 망가진 상태의 다크나이트몬[4]을 강제로 디지크로스시켜서 결국 종말의 천년마수로 거듭나고 만다. 하지만 최종화 시작과 동시에 결국 해체당했다.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것 때문에 크로스워즈 3부에서 흑막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 결국 나오진 않았다.
19화에서 지드밀레니엄몬의 내부에서 네네를 붙잡고 있었다. 후방주의 본체인 지드가 디지크로스판 짝퉁인 만큼 이쪽 역시 셰이드몬이 의태하고 있던 것 같은데[5], 어쨌든 20화에서 셰이드몬이 루미나몬으로 긍정적인 진화를 해버리는 바람에 문밀레니엄몬은 결과적으로 소실된다.
이미 밀레니엄몬이 등장해서 "어딘가"로 보내진 이상 지드밀레니엄몬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왔는데, 18화에서 밀레니엄몬과 다크나이트몬의 디지크로스체로 등장했다. 종말의 천년마수라는 멋들어진 이명과 함께. 사실 이름을 해석한 것 뿐이지만[6]
바그라몬에 의해 회수된 밀레니엄몬에게 다크나이트몬이 먹히고 강제 디지크로스당해 강림. 이 재앙의 화신을 풀어놓은 이유는 "인간계의 거울"과도 같은 디지털 월드가 정신적으로 암울해지는 인간계에 맞춰 역시 암울해지기 전에 차라리 멸망시키고 새로 시작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다다음 페이지 즈음에 택티몬이 "아직 폐하조차 알지 못한 인간의 의지가...!"라고 놀란 것 때문에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됐었다.
19화에서도 본작의 최종 보스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
할배몬의 말에 따르면, 오랜 싸움의 끝에 쓰러진 밀레니엄몬[7]의 혼이 시간의 끝에서 소생한 모습이라고 한다. 방대한 정보 질량으로 디지털 물질을 흡수, 종래에는 중력과 시간마저 조작해 세계를 멸망시킨다고 전해진다는 모양. 바그라몬은 강제 디지크로스로 지드를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할배몬의 언급을 볼 때, 원본 지드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듀프트몬의 분석에 따르면 지드밀레니엄몬이 데이터를 흡수할수록 정보 질량에서 발생하는 중력도 강해져 데이터의 흡수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결국 수 일 내로 디지털 월드와 인간 세계 모두를 집어삼킬 것이라고한다. 참고로 크로스워즈 코믹스의 디지털월드는 인간 세계의 우주 전체를 연산의 리소스로 사용해도 구현할 수 없는 다중우주 규모이다.[8]
디지크로스로 만들어낸 물건이라는 것이 역전의 힌트가 될 거라고 위자몬이 판단하자마자 시원하게 타임 디스트로이어 발사. 비전투인원 일동이 단박에 전멸 당할 위기에서 위자몬이 나머지를 탈출시켜 위자몬만 죽었다.
그 후 듀나스몬이 비오의 "드래곤 컬라이더"로 공격했지만, 크로스워즈 코믹스에서 가장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 그 필살기를[9] 가뿐하게 흡수해 노 데미지. 여유롭게 듀나스몬까지 세트로 흡수했다. 할배몬도 지드의 흡수 능력을 알고 있었는데 왜 듀나스몬이 닥돌했는지는 불명. 타 로열 나이츠와 기술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그거 한 방으로 지드 밀레니엄몬을 없애버릴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10]
다 틀렸고 신도 부처도 없다는 상황에 빠졌지만, 위자몬이 목숨을 희생해 전한 데이터로 타이키가 역전의 비책을 마련했다. 오오 타이키 오오.
X7과 함께 제너럴들이 지드의 내부에, 키리하와 코토네가 크로스로더를 이용해 셰이드몬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 네네를 일깨우며, 바그라몬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희망으로 셰이드몬이 루미나몬으로 진화하면서 네네가 해방. 그대로 4개의 크로스로더의 힘에 의한 강제 크로스 오픈으로 해제 당한다.
밀레니엄몬도 그렇지만 자꾸 전설 속의 그것이 아닌, 디지크로스한 카피만 나온다. 게다가 필살기에 맞은 위자몬은 보너스 트랙에서 무사생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작중에서 로얄 나이츠의 일원인 두프트몬조차[11] '이제 끝장인 듯?' 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였다. 게임을 제외하면 다른 매체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지드밀레니엄몬의 첫 등장이면서 정면승부론 답이 안 나온다고까지 해줬으니 사실 엄청나게 우대됐다.[12]
단, 이때의 버전은 힘의 주박인 '몸 주위의 사슬'이 존재하지 않는다. 힘의 주박이 풀어지면 블랙홀화 되는 건지, 아니면 단순한 디지크로스로 만든 카피 버전이어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3. 등장 떡밥
"디지털 세계의 안정을 바라는 자"라는 신의 예언을 알포스브이드라몬이 말하며 등장 떡밥이 나왔다.적흑의 쌍두룡이 하늘을 정복할 때 삶과 죽음, 하늘과 땅, 유와 무, 과거와 미래, 만물의 유의 정보(데이터)를 무의 정보(노이즈)로 바꾸는 불꽃이 세계를 뒤덮을 것이다.
수많은 혼이 안식을 구하며 해매나 그것마저도 용에게 먹혀 새로운 원초의 혼돈을 살찌우니...
한탄과 함께 두 개의 우주는 서로를 눌러 한 가닥의 빛, 한 조각의 어둠마저 비치지 않는 오랜 회색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혼이 안식을 구하며 해매나 그것마저도 용에게 먹혀 새로운 원초의 혼돈을 살찌우니...
한탄과 함께 두 개의 우주는 서로를 눌러 한 가닥의 빛, 한 조각의 어둠마저 비치지 않는 오랜 회색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1] 잘보면 키메라몬과 무겐드라몬의 부품이 되는 디지몬들이 전부 있다.[2] 다만 코믹스판은 애니판과는 다르게 기존 디지몬의 강함이나 설정에 대한 것이 잘 돼있다. 밀레니엄몬자체는 아키야마 료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는데다 여기 나온 밀레니엄몬은 정신상태가 맛이 가서 교활하다고 언급된 본래 밀레니엄몬과 비교해 이래저래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거기다 결국 밀어넣었을 뿐 전투에서는 이기지 못 했다.[3] 물론 밀레니엄몬을 죽이지 못 했던 건 어디까지나 재생의 소재가 되는 디지몬들의 희생을 막기 위함이었으며, 힘 자체는 오메가샤우트몬과 지크그레이몬이 훨씬 강했다.[4] 짧은 기간 동안 무리한 디지크로스를 한 상태로 자아가 붕괴되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아예 밀레니엄몬과 디지크로스할때는 자신을 먹어보라며 세상을 멸망시키자고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5] 문밀레니엄몬은 밀레니엄몬의 정신이 구현화 된, 밀레니엄몬의 중추라고 볼수있는 존재인데 여기나온 지드밀레니엄몬을 탄생시키고 유지하고 있던 중추는 다크네스로더다. 중추인 다크네스로더의 힘의 근원이 셰이드몬이므로 셰이드몬이 문밀레니엄몬의 형태를 띄게된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6] 중국에선 밀레니엄몬이 천년마수라고 불린다.[7] 원본. 디지털 월드를 잔혹하게 지배했다던 고대의 폭군.[8] 정확히는 인간 세계가 디지털 월드를 구성하고 있는 존의 일부로 디지털 월드의 하위 차원인 구조이다.[9] 드래곤 컬라이더의 대단함은 듀나스몬 항목 참조.[10] 본래 지드밀레니엄몬이 가지는 흡수 능력은 한계가 있어 어느 정도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 흡수 불가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중에서 지드밀레니엄몬의 흡수는 본래 지드밀레니엄몬이라는 개체가 원래 가지는 흡수 능력과 강제 디지크로스의 힘이 합쳐져 강화된 상태다. 강제 디지크로스는 상대의 강함과 관계 없이 흡수가 가능하므로 원래는 흡수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것도 관계 없이 흡수가 가능해졌을 것이다.[11] 아르카디몬 궁극체의 도트매트릭스도 '나에게 한번 보여주었다는게 치명적인 단점.' 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가뿐히 파훼시키는 책사의 면모가 두드러지게 활약한 일원이었다. 그런 두프트몬도 그냥 gg치자고 말한 셈.[12] 실제로 결국 지드밀레니엄몬을 전투로 쓰러트리는지 않고 내부로 들어가 디지크로스를 억지로 해제시키는 걸로 쓰러트렸다. 당시 로얄나이츠의 일원들이 많이 모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 자체를 피하는 선택지를 했다는건 위상을 매우 높게 쳐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