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3:12:52

민털꼬리양털주머니쥐

민털꼬리양털주머니쥐
Bare-tailed woolly oppossum
학명 Caluromys philander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하강 유대하강 Marsupialia
주머니쥐목 Didelphimorphia
주머니쥐과 Didelphidae
양털주머니쥐속 Caluromys
민털꼬리양털주머니쥐 C. philander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

[clearfix]

1. 개요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주머니쥐의 일종.

2. 특징

털은 갈색에서 회색을 띄고 있으며 밑부분에 부분적으로 털이 없는 꼬리가 특징이다. 뚜렷하고 좁은 갈색 줄무늬가 눈과 귀 사이, 코끝에서 귀 뒤쪽까지 이어진다. 회색빛 털은 이 줄무늬를 서로 분리한다. 몸길이는 보통 16~26cm 정도며 베네수엘라에서 수리남으로 갈수록 체중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평균 체중은 베네수엘라에서 170g이고 수리남에서 250g이다.

야행성이어서 관찰하거나 포획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성공적으로 연구된 극소수의 주머니쥐 중 하나다. 활동이 달빛의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아 수컷의 활동은 달빛에 노출되는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크게 줄어들지만 암컷은 그렇지 않았다. 나무에 서식하며 기어오르기를 잘한다. 꼬리는 잡기에 적합한 구조여서 추락을 피하고 이동을 위한 추가적인 사지 역할을 한다. 나무 구멍에 마른 잎으로 둥지를 짓는다.

각 개체는 서로에게 공격적인 경향이 있어서 짝짓기를 하거나 새끼를 양육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단독 생활을 한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과일, 채소, 꽃, 꿀, 절지동물, 기타 작은 무척추동물, 작은 새, 작은 파충류들을 잡아먹는다. 암컷은 1년이 지나면 성공적으로 짝짓기를 하고 먹이가 부족하지 않으면 1년에 세 번까지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임신 기간은 25일로 주머니쥐과 중 가장 길다. 새끼는 3개월이 되면 주머니에서 나오고 4개월이 되면 젖을 뗀다.

천적으로는 재규어런디, 마게이 등이 있다.

남아메리카의 아열대 숲, 열대우림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해발 1200~1800m의 고도에서도 살아간다. 서식 범위는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동쪽으로 브라질 북동부 및 중남부까지 확장되며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 마르가리타 섬, 트리니다드 섬, 수리남에도 살고 있다. IUCN에서는 최소 관심 등급으로 멸종 위기 동물이 아니자만 삼림 벌채와 서식지 손실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