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3:35:18

미래일기/결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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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유노 동일인물 논란 : 결말은 해피엔딩인가 새드엔딩인가
2.1. 새드 엔딩론2.2. 해피 엔딩론2.3. 결론 : 열린 결말 내지 2가지 결말2.4. 1주차의 무르무르가 3주차의 유노에게 준 것은 무엇인가?2.5. 3주차 유노의 정체는 무엇인가?
3. 기타

1. 개요

미래일기의 결말에 관련된 논란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유노 동일인물 논란 : 결말은 해피엔딩인가 새드엔딩인가

최후반부 작품의 분위기상 일말의 희망이라도 볼 수 있다면야 일부 독자들은 그렇게 고마울 일이 없을 것이다. 즉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독자가 해피엔딩으로 느껴도 무리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주인공인 아마노 유키테루 입장에서는 새드엔딩일 수도 있다는 견해도 존재하는데 해피엔딩론과 새드엔딩론 둘 다 존중해주는 의미로서 읽어 보도록 하자.

2.1. 새드 엔딩론

이 주장의 가장 큰 근거는 3번째 세계의 유노는 첫번째 세계의 유노와 엄연히 다른 인물이라는 점이다.
즉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마지막 부근에 3번째 유노는 무르무르에게 첫번째 유노의 기억을 이어받지만 기억이 같을 수는 있어도 같은 사람일 수는 없다.
작중 주인공이 사랑한 여인은 엄연히 첫번째 유노다. 1화 마지막 부분에 양손을 턱괴어서 푹 빠진 듯한 황홀한 표정으로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던 유노는 분명히 사망했다. 실제로 첫번째 세계의 유노는 두번째 세계에서 가짜 라는 박대도 받았었다.

두번째로는 기억이란 그 사람의 삶과 의지 그 자체라는 존엄성에 의거한다. 즉, 원래 소유자의 허락도 못 받는 상황에서 기억을 이어 받는 것 자체가 비윤리적이라는 점이다. 기억을 물려준 자는 첫번째 세계에서 신이 된 유노의 사역마인 무르무르 였다. 몇 번째 세계가 일순하여도 신을 뽑는 게임이 다시 재개하게금 인과율을 재현하려했다. 어쩐지 초창기의 신인 데우스도 작중 후반 9th에게
"이 신 선발 게임은 원래 나의 시종인 녀석과 똑같은 모습을 한 스파이 녀석에 의하여 게임이 어느 한 참가자만 유리하게끔 흘러가고 있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작중 묘사 외에도 유노가 몇번이든 이 게임을 쉽게 이길 수 있게 도와준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세계로 흥한 자 이세계로 망한다더니그런 말이 어딨어 남겨진 주인공에 의하여 새로운 3번째 세계의 게임 참가자의 암울한 과거가 걷잡을 수 없이 바뀌어버리게 되었고 이전의 신 선발 게임이 똑같이 재개되는 것은 물 건너가게 되었다. 결국 본작의 여주인공인 첫번째 유노는 게임에 재참가하지 못하고 주인공과 사별을 하고 말았고 생전에 무르무르에게 자신이 죽거든 다른 세계의 유노에게라도 자신의 유지를 이어달라는 언급이 밝혀진 바가 없다. 그리고 작중에서 유노의 무르무르가 자신의 얼마 안 된 새 주인이 사망하자, 동요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이렇게 된거 포기할 수 없어!"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유노의 무르무르가 독단으로 기억을 취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세번째로는, 작중에서 세번째 유노가 기억을 이어 받았다고 마치 첫번째 유노가 세번째 유노로 부활했다는 마냥 경사났다는듯이 그려지는 것이야 말로 완벽한 고인능욕 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3번째 유노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고, 기억을 받은 3번째 유노를 보고 자신의 사랑이 돌아와줬다는 듯이 기뻐하는 주인공 자체를 인정 못하는 사례로 이어질 수 도 있다.

2.2. 해피 엔딩론

세 번째 유노는 첫 번째 유노와 동일인물은 아니어도 첫 번째 유노의 기억을 받을 자격이 있다.
세 번째 유노는 영문을 모를 실연의 고통을 겪고 있었다. 자신의 연인이 있었던 거 같은데 도무지 그 연인의 얼굴을 떠올릴 수가 없다.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서 다른 세계의 자신의 사랑을 찾으러 필사적이었다. 그런고로 주인공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후에 시공간을 깨고 찾아온 3번째 유노를 본 주인공은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했다.

설령 유노가 동일인물이 될 수 없더라도 주인공은 새 사랑을 시작할 권리가 있다. 주인공 또한 죽었던 유노가 부활해서 찾아왔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을 것이다. 첫사랑이 죽었다고 영원히 다른 사랑을 하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또한 새드엔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보면 쉽게 말해 모든 타임리프물이 전부 새드엔딩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주인공과 함께했던 그 인물들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타임리프이기 때문에 과거나 미래로 가서 같이 지낸 그 사람의 육체 자체는 똑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이 동고동락하던 사람들은 이미 주인공 곁을 다 떠난 것이다. 그렇게 치면 육체와 기억이 같아도 같이 있던 사람이 아니므로 새드엔딩인데 기억도 같지 않고 육체만 같은 타임리프물, 예컨대 슈타인즈 게이트, 샤를로트, 마마마, 시간을 달리는 소녀 전부 새드엔딩인 거다. 게다가 만화판에서는 유키테루가 "넌 어느 유노야?"라고 묻자 "나는 나, 가사이 유노야"라고 말한다.[1]

사람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니 다를 수밖에 없으니 그런 견해가 있더라도 어쩔 수 없지만, '윤리적이다', '비윤리적이다'로 미래일기에서 새드엔딩 해피엔딩을 따지는 것부터 오류가 있다. 애초에 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이 있으니 작중에선 해피엔딩을 목적으로 넣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 그걸 새드엔딩으로 해석하더라도 견해의 차이로만 보면 된다.

다만, 이후 서술에서 말하는 것처럼, 무르무르가 유노에게 건내는 붉은 결정이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영혼 그 자체일 수 있다는 점에서 3번째 유노는 단순히 3번째가 아니라 1번째 유노와 결합된 유노라는 해석을 할 수 있다. 이는 1기 오프닝에서 죽이고 싸우던 유노와, 죽임당한 유노, 그리고 또 다른 유노와 유노가 합쳐져 구원받는 씬 그자체다. 이미 1기 오프닝때부터 이런 결말을 예언한 것일 수 있다.

2.3. 결론 : 열린 결말 내지 2가지 결말

결말이야말로 읽는 독자들 따라 천차만별로 해석이 갈릴 수 있는 분야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주인공이 멋있으면 일반적인 해피엔딩보다 더 위대한 해피엔딩으로 느낄 수도 있고 엄연히 다른 사람인데 죽은 연인이 돌아온 것 마냥 기뻐하는 주인공을 보면 공포스럽고 치명적인 새드엔딩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위의 두가지 엔딩 해석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같은 삶에 대한 철학책에 자주 거론되는 것이다. 본질은 어디있는가에 관한 책에 인용된 예시로는 당신은 의자에 묶여 있는 남자이고, 당신 앞에는 전혀 모르는 여자가 묶여있다. 어느 미치광이 과학자가 나타나서 당신의 기억과 여자의 기억을 바꿀 것이고, 둘 중 선택된 한명을 끔찍하게 고문하다 마지막에 죽인다고 하는데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에 관해 묻는다.

주의할 점은 여기서의 기억이란 자아가 아니다. 즉 서로 영혼을 바꾼다는것은 아니다. 미래일기 엔딩이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즉 육체를 인간의 본질로 보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여자를 죽일것이다. 왜냐하면 기억이 바뀌더라도 죽는건 자신이 아니니까.
반대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즉 기억에 핵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당신 자기 자신을 죽인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여기서 기억을 자아로 인식했을테니까, 아니면 생판 모르는 여자지만 누군가의 희생으로 살아가기 싫다는 의무감에 선택할지도 모르겠지만.
요컨대 기억이 옮겨진채로 당신을 고문하고 죽였다면 당신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여자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여자를 죽이도록 했다면 당신의 기억을 가지고있는 여자는 내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후회하게 되며 죽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당신의 기억을 가지고 해도 여자는 절대 당신일 수는 없다. 또한 그 여자도 당신의 기억을 가졌기 때문에 원래의 여자라고도 할 수 없다. 즉, 육체뿐만 아니라 기억등과 합쳐서 "하나의 인간"이라고 해야한다고 나와있다. 요컨데 영혼이 뇌(기억)에 있냐 몸에 있냐의 차이인데, 두가지 견해 모두 맞는 것이면서 틀리다.

남에게 듣는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과 직접 당시 감정, 생각했던 것 등의 기억을 계승하는건 명백히 다르다. 전자는 원래의 기억과 구분이 명확하지만 후자는 원래의 기억과 구분이 애매모호하다. 그러므로 확실히 세번째 유노는 첫번째 유노가 아니지만 세번째 유노가 첫번째 유노의 기억을 받지 않았어도 세번째 유노가 첫번째 유노와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리다이얼 ova를 보면 유노는 기억을 계승하기 전부터 데자뷰를 느끼던데(...)

2.4. 1주차의 무르무르가 3주차의 유노에게 준 것은 무엇인가?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1주차의 무르무르가 2주차의 데우스의 권능을 취했을 때, 그 연출은 죽은 1주차의 가시이 유노의 기억을 보존하려 했을 때의 묘사와 똑같다. 전자에서 무르무르가 데우스의 기억보다는 권능을 취한 것으로 봤을 때, 이 연출은 후자에서 단순히 기억만을 취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다이얼에서 1주차 무르무르가 3주차 가사이 유노에게 붉은 크리스탈을 주면서 이것을 "너(유노)의 또 하나의 마음"이라고 묘사했는데, 이것이 '1주차 유노의기억'만을 말한 것인지 아니면 '1주차 유노의 영혼(또는 존재)'을 말한 것인지 확실하지가 않다.

만약 그 붉은 크리스탈이 그냥 기억이었을 경우에는 위의 해피엔딩론, 새드엔딩론 논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 붉은 크리스탈이 1주차 유노의 영혼이나 존재의 일부였을 경우에는 2주차 유키테루에게 찾아온 가사이 유노가 '1주차와 3주차가 합쳐진 가사이 유노'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2.5. 3주차 유노의 정체는 무엇인가?

미래일기OVA 리다이얼을 보면 알겠지만 3주차의 가사이 유노는 평범하디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동시에 무언가 알 수 없는 허전함을 느끼거나 무언가를 느끼거나 하는 등의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만약 3주차의 가사이 유노가 그냥 평범했다면 그런 것을 느낄 이유가 없다. 1주차와 2주차에서 벌어진 일들은 3주차의 가사이 유노가 겪은 일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사이 유노는 알 수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이외에도 2주차의 미네네가 가사이 유노를 멀리서 탐탁치 않게 지켜본점이나, 3주차의 가사이 유노가 1주차의 무르무르와 소통했던 점, 스스로 데우스의 영역에 진입해서 1주차의 무르무르에게 향한점 등을 보면 3주차 가사이 유노는 절대 평범한 존재가 아니다.

게다가 3주차의 가사이 유노가 1주차의 무르무르에게 향할 때, 2주차의 존재로 추정되는 아키세 아루[3]와 2주차의 미네네가 가사이 유노를 도왔는데 이들이 3주차의 가사이 유노를 그냥 도울 이유도 없다.

원래 평범해야되었던 3주차 유노가 저런 행적을 겪게 되었던 것은 이전 세계들에게 일어났던 여파로 추정되는데, 누군가를 그리워했던 점을 본다면 애초에 유키테루와 만나는게 운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2주차의 영향으로 원래 일어나야했을 3주차의 미래일기 배틀로얄이 취소되었다.

3. 기타

  • 애니메이션판이 만화판의 상당한 부분을 보완한 점이 있는데, 만화판과 OVA판의 묘사 차이로 이렇게 결말 논란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1] 첫번째 세계의 무르무르가 유노와 접촉해 기억을 넘기려 한것은 사실이지만 직접 만나서 기억을 넘기기 직전에 유노에게 선택권을 준다. 대놓고 잔혹하고 괴로운 기억이라 경고하고 그래도 받아주겠냐 물었으며 여기에 유노도 동의 한다.[2] 이는 놀랍게도 1기 오프닝 마지막에서 유노가 합쳐져 구원받는 장면의 서술과 매우 일치한다.[3] 3주차에서 겪은 일이 아닌데도 2주차의 사건에 대해 아는 것으로 보이는 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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