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지하 세계에 있는 코볼트 왕국에는 엄청난 보물이 있다고 합니다. 직업을 선택하고 무한히 변화하는 미궁을 탐험하세요! (Within the twisting tunnels of the kobold empire await treasure beyond imagining. Choose your class and delve into the ever-shifting dungeon!)
하스스톤의 여섯 번째 모험 모드. 2017년 12월 8일 코볼트와 지하 미궁 출시와 함께 무료로 출시되었다. 최초의 미궁 탐험(던전 런)류 모험 모드이다.
선택한 직업의 덱으로 무작위 우두머리[1]와 싸워나가는 방식이다. 우두머리에게 승리할 때마다 등장하는 3장짜리 전리품 꾸러미[2]와 1, 3, 5, 7번째 우두머리를 이길 때마다 등장하는 전용 보물로 덱을 강화해나가면서 진행한다. 도중에 우두머리에게 패배하면 도전이 종료되지만[3] 한 번도 지지 않고 마지막 우두머리까지 처치하면 승리한다.
미궁 탐험 모험모드에서만 사용 가능한 보물 카드들이며 각각 1, 3, 5, 7승을 할 때마다 3개의 보물 카드들 중 하나를 택하게 되어있다. 1승/5승 때는 지속 능력 보물을, 3승/7승 때는 카드 보물을 획득한다. 같은 우두머리라도 보물이 다르면 공략법이 확연히 변하기도 하니 집은 카드와 잘맞는 보물을 고르는게 중요하다. 매우 낮은 확률로 7번째 우두머리에 보물의 방이 나오는데, 여기서 추가 카드 보물이 나올 수도 있다.
출시 전 반응은 회의적이었지만[15], 출시 후로는 재미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궁 탐험 플레이 유저가 넘쳐나면서 서버가 경직될 정도였다. [16]
기존 모험모드에 비해 우두머리 하나하나의 개성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우두머리들이 무작위로 튀어나오며 단계별로 다른 난이도를 보여준다. 또한 무료인데다가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덱을 강화해나가는 구성이기 때문에 카드가 부족한 플레이어들이 즐기기에도 좋다. 그리고 기존 모험 모드는 공략법이 밝혀지면 여러 번 재도전할 의미가 사라지지만, 미궁 탐험은 내 덱과 보물이 어떻게 채워지느냐, 어떤 단계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에 따라 게임의 진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반복해서 즐기더라도 그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로그라이크류 특성상 운 비중이 높아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초반은 너무 쉽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기를 못치면 그대로 패배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는 비판도 있고, 모든 영웅으로 마지막 우두머리까지 잡아야 뒷면을 얻는데 운의 요소가 3배[17]라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높은 난이도와 더불어 이외에 한 번 지면 무조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불만도 있다.
난이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초반 위주의 위니덱과 마법덱의 클리어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하지만 후반 컨트롤덱과 무기덱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우두머리의 능력이 내 직업을 압도하는 상성이면 싸워보기도 전에 포기해야 될정도로 상성 차이가 심하다. 기존의 모험모드는 일반모드의 난이도가 쉽고 영웅모드는 어려웠는데, 이번 모험모드는 영웅모드가 없는 대신 직업별로 난이도를 다르게 설정한 느낌이다.
우두머리 3마리를 잡으면 오리지널 카드 팩 1개를 주는 '미궁 탐험가'라는 일일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2022년 말, 리치 왕의 진군 사전 패치 후 시작 시 직업 선택칸에 죽음의 기사 선택칸이 추가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보통 모험모드는 후속 패치가 거의 없고, 2020년에 출시한 악마사냥꾼은 미궁 탐험이 불가한데 죽음의 기사만 추가되었다는 것이 이상한 일로 여겨졌는데, 개발자 Chadd Nervig이 트윗으로 그냥 버그였다고 밝혔다.
[1] 총 48명의 우두머리가 있으며 전에 만난 우두머리가 생명력과 영웅 능력이 상향되어 재등장하기도 한다.[2] 대부분 직업마다 설정된 특성(각 직업 문단 참고)에 따라 나오며 무작위 전설 하수인 3장이 나올 수도 있다.[3] 만약 탈진 또는 무작위 캐릭터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 등으로 무승부가 나면 패배 창이 뜨고 승리 보상도 못 받지만 다음 단계에는 도전할 수 있다.[4] 이샤라즈 포함[5] 함포 포함[6] 진화, 퇴화나 사술 등[7] 땅속의 위협, 팔도레이 순찰자[8] 아마도 '하수인을 많이 소환할 때 좋은 카드들'이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은 듯 하다.[9] 이 외에 섬광같은 카드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드로우 또는 카드를 패에 추가하는 카드들로 추정된다.[10] 단검 곡예사, 바다거인 같은 카드도 나온다.[11] 신비한 화살, 변이 등. 로닌도 들어있다[12]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등 피해를 주는 하수인 포함.[13] 제압기와 고효율 하수인.[14] 어둠의 형상, 암흑사신 안두인, 어둠의 존재 등 이름에 어둠/암흑이 들어가는 카드와 힐을 딜로 바꾸는 카드 및 볼진/간식용 좀비 등 이런 효과와 시너지를 볼 수 있는 카드가 포함된다.[15]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때 밸런스가 어마어마하게 무너져서 한 달만에 밸런스 패치를 해야 했기 때문에 '등급전 밸런스도 못 맞추는 마당에 무슨 1인용 모험이냐'라는 반응이 많았다.[16] 때문에 이후의 모험모드들은 확장팩 출시 후 일주일 정도 지나서 출시된다.[17] 기존의 드로우 운 + 미궁 보상 운 + 미궁 우두머리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