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7세대 물기.png,
한칭=물기, 일칭=かみつく, 영칭=Bite,
위력=60, 명중=100, PP=25,
효과=날카롭고 뾰족한 이빨로 물어서 공격한다. 30% 확률로 상대를 풀죽게 만든다.,
변경점=2세대: 노말 → 악 타입 변경,
성질=접촉, 성질2=턱, 상태이상=풀죽음)]
배리에이션으로 하트스탬프, 바늘팔이 존재한다. 다만 저 둘은 배우는 포켓몬이 매우 적다.
깨물어부수기보단 화력은 부족하지만, 상대방을 풀죽게 하는 부가 효과가 제법 높은 확률로 터지는 데다가,[1] 테크니션 특성을 갖고 있을 경우 위력도 갖춰지게 된다. 명중률 좋고, 효과 좋고, PP도 넉넉해 완전한 하위호환으로 보기는 어렵다.
기술 자체는 1세대 때부터 있었지만, 당시엔 악 타입이 없어서 노말타입이었기 때문에 고스트타입에게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했던 반면, 2세대 이후로 악타입이 되어서[2] 고스트타입에게 2배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하지만 3세대까지는 노말 타입 공격은 무조건 물리, 악 타입 공격은 무조건 특수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정작 이 기술을 주로 배우는 물리 어태커들이 2세대부턴 오히려 상대를 제대로 물지 못했다. 대표적 예시가 갸라도스. 4세대부터야 비로소 물리로 취급되었다.
어찌보면 물리→특수→물리로 다시 회귀한, 아주 독특한 역사를 걸은 기술이라 할 수 있겠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선 나옹을 잡아서 물기를 가르치면 고스트 타입 공격은 다 씹으면서 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아주 신나게 때려잡을 수 있다. 꼬렛도 아주 좋지는 않지만 초반에 쓰기 좋은 물기 요원. 그리고 자력으로 익힐 수 있는 거북왕에게는 광명을 안겨주었다. 니드런이 배우기는 하는데 진화 레벨을 넘긴 20 때 배우기 때문에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진화하면 배우지 않으므로 더 그렇다.
6세대 XY까지 갸라도스가 익힐 수 있는 가장 강한 악 타입 물리기가 이것이었다. 때문에 메가갸라도스의 악 타입 자속을 살리려면 울며 겨자먹기로 이걸 써야 했다. 그러다 3세대 리메이크에서 깨물어부수기를 익힐 수 있게 되어 딜레마에서 벗어났다. 한편 6세대의 티라노 포켓몬인 견고라스 계열은 기본 특성인 옹골찬턱 덕분에 마치 자속인 것처럼 이 기술을 잘 써먹을 수 있다. 물론 깨물어부수기 쪽이 위력이 더 높다.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6의 악타입 어택인데, 공격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지만 에너지 차징 능력은 잎날가르기와 동급으로 최하위에 속한다. 때문에 배틀리그보다 레이드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메가갸라도스, 마기라스, 삼삼드래 등이 뮤츠나 기라티나 같은 에스퍼나 고스트 타입 전설 레이드에서 많이 사용한다. 갸라도스는 깨물어부수기가 3차징이라 빠르게 쓸 수 있고, 삼삼드래와 마기라스는 세차게휘두르기를 받으면서 성능이 더 올랐다.[3]
[1] 1세대에서는 10%밖에 되지 않았다.[2] 굳이 악타입인 이유는 일반적으로 타인의 몸을 물거나 음식을 잇자국이 나도록 베어먹는 행위가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3] 삼삼드래의 세차게휘두르기는 레거시이기 때문에 이벤트 기간을 노려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