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기신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 첫등장은 마장기신 3.
신성 랑그란 왕국의 근위기사단의 부단장. 근위기사단 단장은 사실상 명예직이기 때문에[1] 부단장인 그가 기사단의 최고 책임자이다. 자슈포드 잔 발하레비아를 근위기사단의 일원으로 발탁하여서 잣슈가 안티라스 대에서 빠지는 원인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대신 레미아가 들어왔지만.
게임 상에서는 랑그란 루트로 가면 자주 만날 수 있는데 국방 수호에 매우 강압적인 방식을 자주 사용하여서 안티라스 대와 마찰을 자주 일으켰다.
탑승 마장기는 근위기사단의 기본기체인 가디폴. 마장기신 조자로서의 능력은 좋은 편으로 왕국 상층부에게는 평판이 좋지만 아랫 사람들에게는 나쁜 편이다.
안티라스 대와 여러차례 마찰을 일으킨 것 때문에 후속작에서 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던 캐릭터.
마장기신 F에서는 슈우 일행이 마장기신 4기를 구하기 위해서 결계에 뒤덮인 랑그란 왕국에 들어왔을때 갑자기 근위기사단과 함께 등장하여서 랑그란 왕국에 벌어진 사단이 안티라스 대가 원흉이라는 어거지를 부리면서 그들을 공격한다. 이후 마장기신들이 모두 해방되고 요텐나이를 격파하러 갈때 수도에서 갑자기 마장기신들을 내놓으라면서 또 다시 일행을 막아서는데...
사실 문갈은 랑그란 왕국에 대한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다. 쿠데타를 통해 새로운 왕국을 세우고 잣슈를 괴뢰왕으로 세워서 자신이 정권을 잡으려고 하였던 것. 이전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자신을 따르는 근위기사단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왕국 내의 온갖 세력자들과 손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하필 라 기아스 대륙 전체에 펼쳐진 사단으로 인해 랑그란 왕국이 붕괴하면서 문갈의 야망은 실행하기도 전에 좌초된다. 때문에 마장기신들을 억지로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자기가 왕국을 해방시키고 영웅이 되어서 실권을 잡을 계획으로 이런 짓을 벌인 것. 물론 안티라스 대와 슈우 일행의 공격에 당해내지 못하고 패배, 어떻게 탈출하는데는 성공한다.
나중에는 다른 기사단원들과 함께 거인족에게 세뇌당하여서 마사키와 슈우 일행을 다시금 막아서지만 세브 신전을 공격할때 격추당하고 최후를 맞이한다. 다른 목적이 있었다지만 잣슈에게 잘 대해준 것은 사실이었기에 잣슈로 문갈을 격추시키면 그동안 신세를 졌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윙키 소프트가 원래 생각하고 있었던대로 마장기신 시리즈가 장기화 되었다면 쿠데타를 일으켜서 시리즈 한편의 흑막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았지만 마장기신 시리즈가 완결나면서 쿠데타 계획은 맥거핀화 되고 잡악당으로서 사망하였으니 어떻게보면 마장기신 시리즈 조기 완결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