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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르두어: مبارک شاہ힌디어:
영어 Mubarak Shah
재위 1421년 5월 21일 ~ 1434년 2월 19일
생몰 ? ~ 1434년 2월 19일 델리 술탄국의 26대 술탄. 키즈르 칸의 후계자로, 그와 달리 술탄을 칭하였다. 부왕과 마찬가지로 활발한 군사 원정을 통해 델리 술탄국의 중앙 집권화를 추진하였다. 1431년 펀잡의 코카르 부족장 무스타파 자스라트에게 수도 델리를 상실하였으나, 이듬해 반격하여 수복한 후 새로운 왕성인 코틀라 무바라크푸르 (무바라카바드)를 세웠다. 다만 1434년 보직 해임에 불만을 품은 전 대신에 의해 암살당하였다.
2. 치세
키즈르 칸의 아들로, 1421년 부왕의 사후 계승하였다. 부왕과 달리 술탄을 칭하였고, 티무르 제국의 샤 루흐로부터 인정받아 예복과 차트르 (왕실 양산)를 하사받았다. 무바라크 샤는 여러 반란을 가혹히 진압하고 속국들을 침공하여 강제로 연공을 받아내었다. 다만 펀자브 북부에서는 1421년 코카르 부족장 무스타파 자스라트가 카슈미르 군을 격파하고 라호르를 장악하며 북인도의 새로운 유력 군벌로 떠오르며 델리 조정의 우환이 되었다.2.1. 델리 상실과 수복
1431년 무스타파 자스라트는 물탄과 루디아나 등 펀자브 전역을 석권한 후, 델리까지 점령해버렸다. 이는 델리 술탄국 창건 이래 델리가 외세에 의해 점령된 두번째 경우였다. 더 맞서지 않고 도주했던 무바라크 샤는 1432년 9월 귀환하여 코카르 군을 격파하고 델리를 수복하였다.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무바라크 샤는 같은해 11월, 현 뉴델리 시가지 중남부에 새 왕성인 무바라크푸르를 세웠다.[1] 1433년 말엽, 무바라크 샤는 펀자브 동부 바틴다 원정에서 승리하고 무바라크푸르로 개선하였다.2.2. 죽음
한편, 일전에 무바라크 샤에게서 해임당한 각료 사르부르 울 물크가 여타 힌두교도 궁정 관리들과 함께 샤를 시해할 음모를 꾸몄다. 1434년 2월, 무바라크 샤는 예배 준비를 하던 도중 그들에 의해 잔혹히 살해되었다. 무바라크 샤는 아들이 없었기에 사후 조카 무함마드 칸이 술탄 무함마드 샤로 추대되었고, 사르다르 울 물크가 전권을 장악하였다.3. 기타
코틀라 무바라크푸르 모스크
코틀라 무바라크푸르의 무바라크 샤 영묘. 주변에는 후일 로디 왕조 대에 더해진 여러 영묘들도 있다.
무바라크 샤의 일대기는 역사가 야흐야 빈 아흐마드 시르힌디가 저술한 타리크-이-무바라크 샤히에 상세히 저술되어 있다.
[1] 현 South extension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