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武備要覽. 조선 철종 6년인 1855년에 해서병마절도사 조우석(趙禹錫)이 편찬한 한국의 병서. 총 5권 5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1855년에 조우석이 중국의 병서인 무비지(武備志)와 기효신서(紀效新書)를 참고하여 저술한 한국의 병서로, 당시 조선이 안일함에 젖어, 문무를 닦고 군비를 충원하는 일에 매우 소홀하는 상황을 우려하여 저술하였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조선 후기에는 지나치게 기효신서만을 참고하다보니 무기 자체도 기효신서의 전술 범위 내에서만 한정해 제작되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 책은 중국의 병법서들을 참고하되 지나치게 획일화되고 있던 조선시대 관제 군사학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무과에 급제한 뒤 수사(水使), 병사(兵使) 등을 역임한 고위 무관이 직접 편찬한 책으로 당시의 군사 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중국의 병법서를 참고하다보니 그 유명한(?) 신화비아를 한국 최초로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