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19:12:39

모이라 맥태거트(엑스맨 유니버스)

<colbgcolor=#1034a6><colcolor=#ffffff>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모이라 맥태거트
Moira MacTaggert
파일:X-Men First Class Moira MacTagger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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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이라 맥태거트
Moira MacTaggert
성별 여성
종족 인간
소속 CIA
등장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담당 배우 올리비아 윌리엄스 (엑스맨: 최후의 전쟁)
로즈 번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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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모이라 맥태거트. 주요인물들 중 뮤턴트가 아닌 인간측 캐릭터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뮤턴트들을 적대하지 않는 선역이다. 엑스맨 유니버스의 세 번째 작품 엑스맨: 최후의 전쟁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등장하는데, 엑퍼클에서의 모이라는 찰스와 동년배인데 최후의 전쟁에서 등장하는 모이라도 3~40대 정도다. 최후의 전쟁에서의 찰스가 70대인 걸 생각하면 명백한 설정오류. 직업 역시 최후의 전쟁에선 영국 의사, 퍼스트 클래스에선 CIA 요원으로 바뀌었다.

사실 이건 최후의 전쟁이 나오고 5년 후 퍼스트 클래스가 나왔는데, 퍼스트 클래스가 원래는 엑스맨 시리즈의 리부트였다가 흥행이 영 신통치 않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퍼스트 클래스와 나머지 엑스맨 시리즈를 연결시키는 바람에 둘이 동일인물로 설정되며 오류가 난 것. 다만 브라이언 싱어가 당시 퍼스트 클래스는 프리퀄이라고 주장했는데, 애초에 프리퀄이면 모이라가 안 나와야 정상이다. 차라리 동명이인이나 모녀 관계라고 설정했으면 이런 큰 설정오류는 나오지 않았으련만... 하지만 데오퓨로 역사가 리부트되어 최후의 전쟁의 스토리는 없어진 게 되어 오류는 사라졌다.

2. 작중 행적

2.1. 엑스맨: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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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중반부, 프로페서 엑스의 강의를 통해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의 몸을 정신조작이 가능한 뮤턴트가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프로페서의 친구 모이라 맥태거트 박사가 제기했다고 언급한다.

엔딩 크레딧 후 쿠키 영상에서 모이라가 침대에 누워 있던 환자를 진찰하러 병실에 들어오는데, 그 환자가 갑자기 그녀에게 "안녕, 모이라."라고 말하자 모이라는 놀란 표정으로 "찰스..."라고 말하며 끝.

2.2.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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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파이어 클럽에 대해 조사하던 CIA 요원으로, 헬파이어 클럽의 뮤턴트들을 본 후 그들을 이해하는 사람을 찾던 중 프로페서 X와 협력하게 되었다. 전국에서 모은 뮤턴트들과 함께 동행하면서 그들과 아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인간을 나타낸다. 에릭이 찰스에게 "넌 모든 인간을 모이라처럼 생각하지."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 작중 내내 성심성의껏 찰스와 엑스맨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세바스찬 쇼와의 전투 후 위에 명령을 받은 미.소 함대가 뮤턴트들을 공격하자 그 함포 미사일들을 그대로 되돌려보내 그들에게 복수를 하려는 에릭과 그를 말리려는 찰스가 서로 몸싸움을 하게 되자 그녀는 에릭을 제압하려고 총을 쐈는데 에릭이 능력을 이용해 이리저리 튕겨내다가 하나가 찰스의 척추에 도탄, 결과적으로 고의는 아니었지만 찰스를 하반신 불구로 만든 간접적인 원인 제공자가 되었다. 모이라가 총을 쐈긴 했지만, 작중 연출로는 에릭이 주변 신경쓰지 않고 총알을 마구 튕겨내다 찰스에게 맞은 것이다.[1] 에릭은 이걸 보고 자기 탓은 않고 모이라를 죽이려다가(...) 찰스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하자 멈췄다.

결국 찰스의 휠체어를 끌어주며 '인간에게 호의적인 뮤턴트들의 집단'에 '찰스 제이비어의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을 붙여 주었고, 이것이 다름 아닌 엑스맨(X-MEN). 마지막엔 찰스와 키스한 후 헤어지는데, 키스 후 찰스가 기억을 지워 사건 종료 후 CIA의 조사를 받을 때 별 기억이 나지 않는데 키스는 기억이 난다고 하며 등장 종료. 키스는 뜬금없어 보일 수 있지만, DVD와 블루레이에서 둘이 연애 비슷한 걸 하는 장면이 삭제 장면으로서 존재한다. 근데 키스 이야기를 꺼내자 심문하던 CIA 상관들이 지져스를 외치면서 이러니까 여자는 뽑지 말아야 한다며 성차별 발언을 한다.

2.3.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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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 시점으로 쿠바 미사일 사태와 돌연변이들에 대한 기억이 모두 지워진 상태이다. 여전히 CIA 소속으로 정체불명의 돌연변이 종교 단체를 추적 하기위해 이집트 카이로에서 잠입 조사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종교 단체는 전작 사건 이후 돌연변이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파생된 작은 파장 중 하나로 돌연변이를 신적 존재로 숭배하며 최초의 돌연변이를 부활시키려는 종교단체이다. CIA 요원인 모이라는 이를 쫓아 비밀 의식을 행하는 곳을 발견하는데 바로 그 장소는 아포칼립스가 묻혀있던 장소였다. 그곳에선 비밀리에 부활 의식을 행하고 있었고 우연히 모이라가 구멍으로 들어간 틈에 햇빛이 그곳에 스며들면서 아포칼립스가 부활하였다. 어찌보면 본작 사건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만악의 근원 하지만 부활 의식을 행하는 종교 단체가 있는 이상 모이라가 없었더라도 언젠가 아포칼립스의 부활은 발생했을 일이었다. 만약 73년 사건으로 돌연변이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거나, 아포칼립스가 묻혀있는 장소를 찾아 부활 의식을 행하는 단체가 없었다면 영영 아포칼립스는 깨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과거가 바뀌면서 시작된 작은 파장들이 맞물려 아포칼립스를 부활하게 만든 것이지 모이라만 아니었어도 부활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잘한 일은 아니었지만.

아포칼립스의 부활 후 일대에 지진이 일면서 무언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CIA로 복귀하는데 찰스 제이비어 교수와 알렉스를 만나 아포칼립스의 존재에 대해 설명해준다. 찰스가 계속 모이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게 드러나고 모이라에게 아들이 있다는 걸 알자 말이 막 꼬이면서 결혼했냐고 묻다가 아드님에게 남편이 있나요? 이혼했다고 하니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다. 근데 그 아들이... 항간에선 다음 시리즈에서 등장하기 위한 떡밥으로 보고 있다. 찰스를 따라간 자비에 영재 학교에서 같이 쿠바 미사일 사태를 해결했던 뮤턴트들과 재회하지만 본인은 기억이 지워져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엑스맨들과 스트라이커의 시설에 갇히기도 하고 마지막 전투까지 전투기를 몰면서 따라오기까지 하는 등, 꽤 다방면으로 구르다가 마지막에 찰스가 그녀의 기억을 지운 것을 사과하며 퍼스트 클래스 사건 때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둘이 키스라도 할 분위기가 만들어지던 차에 나이트크롤러가 산통을 깬다.(...) 이후 사건 보고를 할 때 세상을 멸망시키려 했던 아포칼립스의 존재를 알리고 에릭이 이를 막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차기작에서 에릭에 대한 정부의 평판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1] 첫 사격에는 에릭의 머리를 향해 제대로 쐈고 에릭도 대응을 못한 눈치였지만 세바스찬 쇼에게서 뺏은 헬멧 덕에 튕겨져 나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