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를 도와주며 공장에서 같이 살고 있는 천재 과학자 청설모. 과학자답게 과학과 발명에 재능이 있으며, 동그란 안경과 흰색 가운을 입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회의적인 성격이며, '모야~'가 주 말버릇.[3] 몰래 투덜거리고 궁시렁거릴 때가 있으며, 가끔 투덜거리던 것을 바바가 눈치채서 혼쭐이 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바바의 재촉을 못 이겨 제대로 된 발명품을 만들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도 언제나 바바 편에 서주고, 끝까지 따라주는 유일한 캐릭터. 어딘가 이동할 때는 바바의 가방에 들어가서 같이 이동한다.
이보사 마법학교 편에서는 바바와 함께 마녀의 힘으로 몰래 마법학교에 들어갔다. 입학한 후에는 교복 위에 이전에 입던 가운을 입고 있다. 다른 친구들과 같이 마법 수업을 배우긴 하나 과학과 발명에만 몰두하는 일이 잦아서 마법에 재능을 쓰진 못하고 있다.
무인편 6화에서 바바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드러나는데, 겨울 식량을 바바네 집에[4] 묻어두다가 만나게 되었다. 그러다가 매를 쫓기 위해 협력을 한 후 친해지게 되었고, 그렇게 바바랑 같이 살게 되었으며 전동 킥보드도 만들어준다.[5]
이보사 마법학교 편 2화에서는 바바와 같이 마녀의 도움으로 마법학교에 입학하는 데 성공하며, 친구들과 같이 칠교 배틀을 위해 응원한다. 6화에서는 자기한테 공만 왔으면 바로 골 넣는 거였다며 투덜대는 바바에게 패스 하나도 못받아놓고 해트트릭 타령한다고 깠으며, 바바가 아삭이와 함께 다른 세계로 빨려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오자 걱정했다며 운다. 19화에서는 크림 탓에 대머리가 된 아삭이에게 애써 도와줬더니 생사람 잡는다면서, 그러니까 크라는 키는 안 크고 머리만 벗겨진다고 얘기하며 되려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인다. 22화에서는 바바와 같이 원래 살던 인공마을로 탈출을 시도하려 하나 탈출에 필요한 기구를 준비하지 못해 사실상 흐지부지된다. 24화에서 자신의 클론이 너구리 뒤꽁무니나 따라다니는 바보라고 까자 바로 바바에게 달려가 쟤가 나 바보라고 했다면서 칭얼거렸다. 최종화에서는 바바와 함께 마왕에게 빌붙으려다 되려 배신만 당하고 인질로 잡혔다. 그러다 교장선생님에게 풀려난 후, 학교를 도망치자는 바바에게 지금 탈출해도 마왕이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는데 무사할 수 있겠냐고 얘기한다. 그리고 바바에게 내동댕이 쳐지고 보석이 뺏긴 곳으로 향하는데, 이 때 날라가면서 저 녀석을 내가 친구로 했다면서 바바를 대차게 깐다. 게다가 전기 테러까지 연신 당하는 건 덤.
[1]아삭이와 중복이다.[2] 음색이 묘하게 여민정과 비슷하다.[3] 깜짝 놀랐을 때 가끔 쓰거나, 바바나 다른 친구들 몰래 투덜거릴 때 사용한다.[4] 현재 살고 있는 공장이 아니라 나무 집이었다.[5] 다만 처음에 바로 고장나거나 본체만 저 어딘가로 달려가는 등 시행착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