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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死, 네에 もしも死、ねぇ | |
<colbgcolor=#000000><colcolor=#dddbde> 개발 | tachi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장르 | 호러 게임 |
출시 | 2012년 |
엔진 | RPG Maker VX Ace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
관련 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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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게임 개발자 tachi[2]가 제작한 인디 호러 게임.제목의 발음은 '모시모시, 네에'. 직역하면 '여보세요, 저기...' 정도로 볼 수 있다. 비공식 영문판에서는 'Hello? Hell...o?'라고 번역했다. 지옥을 뜻하는 Hell과 라임을 맞춘 것일지도.
2. 특징
특이하게도 호러물이지만 탈출 게임은 아니며, 오히려 루프물에 가깝다. 또한 배드 엔딩이라고 부를 만한 것은 하나밖에 없으며, 게임의 무대도 어디까지나 방 안 뿐이다. 그렇지만 굉장히 음산한 분위기는 물론, 점프 스케어 요소가 여기저기 널려 있어 호러도는 높다. 게다가 가만히 있어도 무언가 움직이는 것은 기본이고, 병이 저절로 깨진다거나 뜬금없이 벽난로에 불이 붙는 등 계속 활성화되는 오브젝트에 혼비백산하기 십상이다.엔딩을 보는 방법이 굉장히 많다. 정확히 말하면 엔딩 30개 + 배드 엔딩 5개 + 해피 엔딩 1개 + 트루 엔딩 1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엔딩을 다 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개그스러운 엔딩도 섞여 있고, 뭣보다 굉장히 뜬금없이 엔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예를 들면 단순히 침대에 누웠을 뿐인데 엔딩이 뜬다던가. 이름만 엔딩이라고 해도 무방.
세이브를 지원하지 않으나 대신 오토 세이브다. 뭔가 특정 행동을 하면 바로 엔딩이 나오고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해서 진행해야 하는 방식이라 게임 오버도 없고 세이브 역시 필요 없다.
대신 플레이 상황은 계속 누적된다. 예를 들어 위에서도 언급한 침대 엔딩을 보면 그 다음 회차에서는 침대에서 새로 게임을 시작한다. 또한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타이틀 화면에 점점 무언가 문장이 만들어지게 된다.
엔딩만 30개가 넘다 보니, 공략 없이 트루 엔딩을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3. 등장인물
- 카즈키
남주인공. 갑자기 방에 걸려온 전화와 함께 이상한 괴현상에 휩쓸리게 된다. 무언가 괴로운 일이 있는 듯, 침대에 누워 빨리 아침이 오길 바라거나 촛대의 불을 끄고 괴롭다고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 아카리
여주인공. 카즈키에게 걸려온 전화의 상대. 꽤나 미인이며, 이 쪽 또한 방에 걸려온 전화와 함께 이상한 괴현상에 휩쓸리게 된다.
4. 줄거리
아카리는 카즈키의 연인. 중간에 펼쳐볼 수 있게 되는 일기장에서 알 수 있는 사실로, 카즈키는 출장을 가는 바람에 6년이나 사귀어온 그녀와의 기념일을 챙기지 못하게 된 듯하다. 그런데 카즈키를 배웅하러 오는 사이에 사망하였다. 아카리의 사망 원인은 TV를 조사하는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계속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카즈키는 이미 죽은 아카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에 극심한 공포심을 느끼고 "내가 뭘 해주길 바라는 거야?" 라는 식으로 질문한다. 점점 괴현상은 심해지고, 결국 아카리는 카즈키의 집문을 부수고 들어오기에 이르른다. 여기서 '설득한다', '껴안아 준다', '방을 다시 조사한다' 세 개의 선택지가 뜨는데, 이 중 '껴안는다'를 선택하면 이미 원령이 된 아카리를 카즈키가 다시 끌어안으면서 다시는 떨어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며 해피 엔딩이 뜨지만... 이후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오면 '당신은 죽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섬뜩한 빨간 글씨로 떠있다.[3]
만약 방을 다시 조사하게 되면 휴대폰이 또 다시 울리는데, 이걸 받은 카즈키는 아카리에게 '난 산 사람이야. 미래가 있다고...' 라고 말하며 돌아가줄 것을 요청하나 전화 너머의 아카리는 도저히 뭔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반응한다. 그 뒤 카즈키는 끔살. 엔딩 이름은 '잘못 걸려온 전화'.
그리고 타이틀로 돌아오면 '모시모死, 네에'라는 타이틀이 거울에 비친 듯 반전된 형태로 출력된다.
이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아까와 거울로 뒤집은 듯한 방에서 이번엔 아카리의 시점에서 게임을 진행한다.[4] 이곳에서의 아카리는 카즈키와 달리 연인인 카즈키를 잃은 상태이며, 그녀 역시 (이미 죽은) 카즈키에게 걸려오는 전화와 괴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
카즈키 시점에서 마지막에 아카리에게 말한 대사는 아카리 시점에서 그대로 나온다. 그 뒤 아카리 역시 카즈키와 비슷한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카즈키의 원혼이 집 안에까지 쳐들어오고... 이때 아카리에게 "내 손을 잡아"라고 외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사실 아카리 사이드에서 한 번 죽는 식으로 다시 카즈키 사이드로 돌아오면 이상한 쪽지를 볼 수 있다. '벽난로는 거울 속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내용. 이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면 아카리로 플레이할 때 바로 벽난로에 달려갈 것이다.
그 뒤 카즈키 사이드로 다시 전환되며 또 다시 아카리의 원령이 방 안으로 쳐들어오는 순간, 카즈키 역시 또 다른 아카리의 비명을 듣게 되고 벽난로로 손을 뻗는다. 이렇게 벽난로를 통해 아카리와 카즈키는 죽은 연인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엔딩을 보고 난 뒤에 타이틀 화면에 뜨는 문장은 '행복하기를'.
한편 이미 죽은 원혼인 카즈키, 아카리 역시 서로를 마주 보며 하트를 띄운다. 서로의 세계에서 죽은 두 사람의 원혼들도 살아있는 두 사람처럼 재회했으니, 어찌 보면 살아있는 두 사람에게도, 죽은 이들에게도 해피 엔딩이다.
4.1. 해석
사실 카즈키와 아카리가 있던 세계는 평행 세계라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카즈키도 연인인 아카리를 잃었지만, 거울 속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아카리 역시 연인을 잃었기 때문. 중간중간에 다른 엔딩이 있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 원령이 된 아카리, 카즈키는 어느 정도 서로의 연인의 마음을 대충 알아챈 채로, 이 둘을 다시 만나게 해준 것으로 추측된다.여담으로 트루 엔딩의 내용으로 따지면 아카리는 진짜 살아있는 본인이며 이후 카즈키의 세계로 넘어오게 되는데, 카즈키의 세계에서 아카리는 이미 사망 신고가 된 상태일 것이므로 이것은 어떻게 해결될 지가 문제다(...).
5. 엔딩
- end 1: 모시모시, 네에
처음 시작 할 때 방에서 울리는 전화를 3번 받으면 된다. 이 엔딩을 보고 나오면 제목 아래에 '지금.' 이라는 글씨가 나온다.
- end 2: 방에 있기 싫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방에서 나오면 된다. 2초면 볼 수 있는 엔딩. 편지에서 방에서 나가지 말라고 하는 때가 있는데, 이 때 나가려 하면 곰돌이가 한 번 잡아당겨 제지하지만 다시 나가면 곰돌이 목이 부러지며 피가 난다. 엔딩은 같지만 돌아와도 곰돌이 목이 부러져 있다.
- end 3: 휴대전화로부터 도망치다
휴대전화가 울릴 때 방에서 나오면 된다.
- end 4: 빨리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방에 들어온 뒤에 침대로 가면 그대로 침대에 올라가 잔다. 시계 초침 소리만 들리면서 끝난다. 그런데 다시 시작하면 침대에서 시작된다. 참고로 한글판에서는 이 엔딩이 end 31로 되어있어 end 4가 존재하지 않는다.
- end 5: 눈치채지 못한 척
전화가 울릴 때 침대로 가서 자면 된다.
- end 6: 1개월 전의 뉴스
방에 들어오면 TV가 노란색, 하얀색으로 번쩍일 때가 있는데, 조사하면 갑자기 이상한 폭발 소리가 들리면서 '오늘의 뉴스입니다. 어제 오전, 한 여(남)성이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남)성은 중상을 입어, 오늘 오후에 사망하였습니다.'라는 뉴스를 볼 수 있다. 주인공이 '1개월 전의 뉴스다' 라고 하며 끝난다.
- end 7: 대답이 없다
남자 시점에서 end 1이 끝난 뒤 다시 전화가 울릴 때 받으면 end 7을 볼 수 있다. 마지막에 주인공 뒤에 귀신이 서 있다. 이 엔딩을 보고 나오면 '지금,' 다음에 '어디에 있어' 라는 글씨가 나온다.
- end 8: 속이 이상하다
남자 시점에서 큰 탁자 위에 음식이 있을 때 먹으면 된다. 안 먹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end 9: 보이지 않는 힘
남자 시점에서 3번째 전화가 울릴 때 받으면 된다. '기'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 end 10: 연인의 일기
여자의 시점에서 울리는 3번째 전화를 받고 난 뒤에 펼쳐진 일기를 읽으면 된다. '다려줘'라는 글자가 반전되어서 나온다.
- end 11: 거울에 비쳐진 것은
전화가 울릴 때 거울을 조사한다.
- end 12: 거울
거울이 계속 소음을 내며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가 있는데 거울을 보면 된다.
- end 13: 용서를 구한다
남자 시점에서 4번째 전화를 받은 후에 일기가 펼쳐지는데 읽으면 된다. '기' 다음에 '다려줘'라는 글자가 나온다.
- end 14: 빨리 읽어줘
남자 시점에서 5번째 전화를 받은 후에 입구에 하얀 편지가 나오는데, 일부러 읽지 않고 기다리면 된다.
- end 15: 예고
5번째 전화를 받은 후에(여자는 4번째) 입구에 하얀 편지가 나오는데 읽으면 된다. '마중'이라는 글자가 나온다.
- end 16: TV에 비쳐진 것은
전화가 울릴 때 어떨 때 무시하고 TV를 조사하면 end 21과 마찬가지로 귀신 사진이 뜨면서 끝난다.
- end 17: 싸움
부서진 통이 움직였고, TV가 빨간 화면을 띠고 있고, 전화가 울리지 않는다면 볼 수 있다. 스토리에 관련된 말싸움을 보여준다. 울리는 중에 조사하면 end 21을 보게 되니 주의.
- end 18: 다가오는 발소리
방에 작은 탁자 위에 있는 초를 조사하면 된다. 발소리가 들리더니 게임이 끝난다.
- end 19: 괴롭다
남자 시점에서 전화가 울릴 때 양초를 조사하면 엔딩.
- end 20: 아프다만
양초가 파란색일 때 조사하면 퍽 소리가 나면서 엔딩. 누구한테 얻어맞은 듯.
- end 21: 여자친구
남자 시점에서 TV가 붉고 전화도 울릴 때 TV를 조사하면 귀신 사진이 나타나며 엔딩. 또는 4번째 전화가 울릴 때 가만히 있으면 귀신 사진이 계속 나타나다가 결국 끝난다.
- end 22: 정말로 괴롭다
양초가 파란색이고 전화가 울릴 때 조사하면 엔딩. 뭔가 목을 조르는 듯한 소리가 난다.
- end 23: 악취
큰 탁자 위에 있는 빨간 병을 마시면 된다.
- end 24: 기습
곰인형이 거울 옆 어두운 곳에 있을 때 조사하면 '살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라고 한다. 후에 뒤돌아서 가면 기습당해 사망. 곰인형이 안 보여서 찾기 힘들다.
- end 25: 여보세요, 아카리?
'당신은 죽었습니다.' 때문에 다시 껐다 키면 처음의 제목이 반전되어있는데, 시작하면 여자의 시점이 된다. 울리는 전화를 받으면 남자 시점에서 말했던 설득을 듣게 되고, 목 부러지는 소리에 놀라면서 엔딩. '지금, 어디에 있어'가 반전돼서 나타난다.
- end 26: 그만두지 않는다
여자 시점에서 울리는 2번째 전화를 받으면 된다. '기'라는 글자가 반전되어 나온다.
- end 27: 빨리 읽어
여자의 시점에서 4번째 울리는 전화를 받은 후 나타나는 하얀 편지를 일부러 읽지 않고 기다리면 된다.
- end 28: 다른 한 명의 연인
여자의 시점에서 찾아온 귀신에게서 난로를 통해 도망치면 엔딩. 제목이 처음 상태로 돌아오지만 처음부터 다시 하는 건 아니다.
- end 29: 남자친구
여자 시점에서 TV가 붉고 전화도 울릴 때 TV를 조사하면 '지금 TV를 켜는 것은 위험한 기분이 든다'라고 뜬다. 그러면서 하얀색으로 TV 화면 색이 변한다. 조사하면 빨간 귀신이 나오면서 엔딩. 하지만 한글판에서는 이 엔딩이 안 나오고 end 16이 나와서 볼 수 없다. 오류인 듯.
- end 30: 좋았어!
창문에 커튼이 쳐져 있지 않다면 밖을 볼 수 있는데 빨강, 노랑, 보라, 초록색, 하늘색 괴물이 나온다. 하지만 낮은 확률로 팬티만 입고 있는 여성[5]의 뒤태가 나오면서 엔딩이 뜬다.
- Bad End: 전해지지 않는다
남자 시점에서 집에 찾아온 귀신에게 설득을 시도하면 목을 부러트려 죽인다. 마중 다음에 '갈테니까' 라는 글자가 나온다.
- Bad End: 실수로 걸린 전화
집에 찾아온 귀신은 무시하고 휴대전화를 집어서 전화를 걸어서 설득할 때와 같은 말을 한다. '에? 무슨 말이야?'라는 대답을 듣고 목이 부러져 사망. 지금까지 글씨가 전부 사라지고 붉은 글씨로 '당신은 죽었습니다.'라고 뜬다. 다시 게임을 시작할 수도 없어서 게임을 꺼야 한다.
- Bad End: 어째서 거절한 거야
여자 시점에서 집에 찾아온 귀신에게 도망치지 않고 잡히면 된다.
- Bad End: 어째서 도망치는 거야
트루 엔딩 루트까지 진행한 후 난로로 가지 않고 밖으로 나가려 하면 귀신이 뒤에서 목을 따버린다.
- Bad End: 울리지 않는 전화
남자 시점에서 해피 엔딩을 보고 여자로 오면 전화가 오지 않고 귀신이 와서 목을 따간다...
- Happy End: 함께야
남자 시점에서 집에 찾아온 귀신을 꼭 껴안으면 귀신이 아카리로 변하면서 해피 엔딩. 지금까지 글씨가 전부 사라지고 붉은 글씨로 '당신은 죽었습니다.' 라고 뜬다. 다시 게임을 시작할 수도 없어서 게임을 꺼야 한다.
- True End: 거울의 연인
2회차 남자의 시점에서 '벽난로는 거울 속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내용을 보아야 한다. 엔딩 1을 본 뒤 바로 글씨가 다 써지면서 귀신이 찾아오는데, '방을 조사한다'를 선택하면 아카리의 비명이 들린다. 난로로 가서 아카리를 구하면 된다. '행복하기를'이라는 빨간색 글씨가 나타나고 게임을 꺼야 한다. 이 뒤로는 세이브 파일도 없어지므로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된다.
[1] 한글 패치[2] 월광요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in the life!, Hero and Daughter 등의 개발자.[3] 정황상 아카리가 카즈키를 죽이고 저승으로 데려간것으로 보인다. 즉 아카리에게 해피 엔딩인 셈.[4] 만약 카즈키 사이드에서 아카리를 끌어안고 해피 엔딩을 보고 나면, 아카리 사이드에서 아카리가 카즈키에게 곧바로 죽게 된다. 이 때 나오는 엔딩의 이름은 "울리지 않는 전화".[5] 자세히 보면 이 여성이 아카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카락의 모양과 형태... 또한 파일을 뜯어보면 이 파일의 제목이 아카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