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hai Viravaidya
태국의 국회의원. 미스터 콘돔이라고 불리는 남자.
태국의 사람들이 가난하게 사는 큰 이유가 산아조절이 되지 않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콘돔 보급, 정관 수술 등을 널리 보급했다. 불교 국가인 태국의 정서상 온갖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여 해냈다. 또한 이것이 1980년대에 창궐했던 AIDS를 억누르는 데도 큰 공헌을 했다.
아버지는 태국인이지만 어머니는 스코틀랜드인으로, 아버지가 에딘버러에 유학했을 때에 태어났다. 따라서 영어실력은 원어민이고 이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끄는 데에 일조하였다.
그러나 2010년대 말 이후로는 그의 콘돔 보급이 태국의 저출산[1]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등 양날의 검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
[1] 2023년 9월 기준 출산율 0.95명. 한국과 대만 외의 나라의 기록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