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로크누스 Megalocnus | |
학명 | Megalocnus Leidy, 186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유모목 Pilosa |
과 | †메갈로크누스과 Megalocnidae |
속 | †메갈로크누스속 Megalocn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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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라이스토세인 126만 년 전부터 홀로세인 5천 년 전까지 살았던 쿠바에서 발견된 땅늘보의 일종. 속명의 뜻은 '큰 나무늘보'이며 종명의 뜻은 처음에 화석을 설치류로 잘못 식별한 데서 유래해 '설치류와 유사한'이다.2. 연구사
1860년 4월 현재 쿠바의 시엔 푸에스코 주에 있는 아리에테-시에고 몬데로에 있는 퇴적물에서 불완전한 아래턱뼈가 발견되고 기술되었다. 처음에는 송곳니의 침식으로 인해 큰 설치류의 아래턱뼈로 여겨졌다. 그런 다음 이 아래턱뼈는 아바나의 펠리페 포에이 교수에게 주어졌고 그는 1861년에 이를 간략하게 기술했다. 이 화석은 1868년 미국 고생물학자 조지프 레이디가 메갈로닉스의 새로운 종으로 기술할 때까지 명명되지 않았지만 다른 속일 수도 있다고 주장해 메갈로크누스로 명명되었다. 몇 달 후, 파리의 박물학자 포멜은 포에이가 1867년 파리 세계박람회에 화석을 보내자 이를 메갈로닉스의 아속인 마이오모르푸스 쿠벤시스(Myomorphus cubensis)로 명명했지만 메갈로크누스 로덴스가 우선권을 가졌다. 그 후 몇 년 동안 푸에르토리코와 히스파니올라 섬의 화석을 기반으로 카리브해에서 더 믾은 화석 나무늘보가 명명되었지만 1910년대에 대량의 메갈로크누스 화석이 발견되었다.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유명한 쿠바 과학자 카를로스 드 라 토레 야 후에르타 박사는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아리에테-시에고 몬테로에서 골격의 많은 부분의 화석을 수십 개 수집하여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3개의 다른 골격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화석을 발견했지만 오늘날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조립된 것은 2개뿐이며 나머지 1개는 쿠바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979년엔 아이티 노르드-웨스 주의 토르투가 섬에 있는 제4기 퇴적물에서 견갑골을 비롯해 여러 다른 메갈로크누스 화석이 발견됐다. 이들은 쿠바 외부에서 발견된 최초의 메갈로크누스 화석이었고 2000년에 새로운 종인 메갈로크누스 질에(M. zile)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이 종은 파로크누스 세루스(Parocnus serus)의 동물이명으로 지정되었다.화석의 표본 크기가 크고 잘 보존된 표본의 수가 많기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는 잘 알려져 있지만 분류군은 아직 최근에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카리브해의 메갈로크누스과 중 메갈로크누스는 가장 크고 수가 가장 많았으며 최대 200~270kg까지 나갔다[1]. 머리뼈, 이빨 구조, 특히 확대된 앞니의 방향에서 하팔롭스(Hapalops)와 크게 다르고 더 넓은 갈비뼈, 더 넓게 벌어진 장골, 더 길쭉한 앞발톱 지질을 갖춘 더 무거운 몸을 가지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하팔롭스나 아크라토크누스(Acratocnus)보다 더 육상 생활을 선호했을 것이다. 다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아 나무가 아닌 지상에서 먹이를 먹고 사는 땅늘보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