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8 14:38:54

맥시멈(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파일:타이의대모험로고.png
신생 마왕군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대마왕 버언
마군사령관 해들러
마왕군
6대 군단
백수마단 수왕 크로코다인
불사기단 불사기단장 흉켈
빙염마단 빙염장군 프레이저드
마영군단 마영참모 미스트 번
요마사단 요마주교 자보에라 · 자무자
초룡군단 용기장 바란 · 용기중 (라하르트, 보라혼, 가루단디)
그 외 킬 번 · 피로로 · 해들러 친위기단 (, 시그마, 블록, 펜브렌, 알비너스) · 맥시멈 · 고로아
}}}}}}}}} ||
구 마왕군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마왕 해들러
지옥의 기사 바르토스 귀면도사 브라스 아인면수 키기로 데스 트롤 간가디아
}}}}}}}}} ||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maximum.png
PROFILE
이름 맥시멈
マキシマム
MAXIMUM
나이 345세
종족 금속 생명체
성우 겐다 텟쇼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인물. 대마왕 버언의 부하.
(폭발한 맥시멈의 파편을 하나 머리에 툭 맞고 어이 없는 얼굴로 말한다.)
...순도 100%의 바보였어, 저 킹...!
해들러 님의 부하로 태어났기에 망정이지~... 휴우
(1/8 확률이라니...)

라하르트에게 당해 폭발한 맥시멈을 보며 이 하던 말. 이 대사가 그에 대한 걸 설명한다.
버언오리하르콘 체스말 중에서 에 해당되는 동시에 의지를 지닌 유일한 말인 리빙 피스. 그리고 해들러 친위기단에 들어간 , 비숍, , 나이트, 다섯 말을 제외한 나머지 오리하르콘 체스말들을 부하로 데리고 있다. 나이는 345세.

2. 작중 행적

처음 등장은 아방의 가세로 기세가 오른 다이 일행이 대마궁 본성에 돌입한 가운데 버언킬 번의 향후 움직임을 예상해 미스트 번에게 대마궁 수호의 지시를 내린 뒤 그의 옥좌 뒤 커튼에 그림자를 비춘 것이다. 이 때만 해도 미지의 강자라는 포스가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버언으로부터 진짜 신뢰를 받는 대마궁 최대 최강의 수호신을 자칭하고 있지만 본인의 전투능력은 킹의 그것을 제대로 반영해서 폰보다 조금 강한 수준이다.[1] 하지만 물리적 전투능력 대신 상대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킹 스캔과 슈퍼 스캔이란 탐지 능력을 지녔으며, 수많은 전투 데이터[2]를 지니고 있어 그를 바탕으로 상대의 능력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에 기반해 체스말들을 지휘하는 전략적인 두뇌만이 유일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헌데 이 전투 데이터들도 그저 단순히 아는 것에 불과해 실전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되는 수준.[3] 덩치가 꽤 커서 파괴력만은 제법 센 듯하지만 근접전의 기초가 제대로 닦이지 않은 듯하고 힘이라면 이 더 세니 큰 의미는 없다. 게다가 부하들도 의지가 없는 인형에 불과해서 생긴 것만 똑같지, 해들러 친위기단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한 마디로 오리하르콘과 쪽수 외엔 별 거 없는 집단이다.[4] 미스트 번의 평가로는 대마궁의 청소부 및 최대최악의 보초.

애초에 아방의 가세로 다이 일행의 기세가 오를 것을 경계한 버언이 일부러 인간 연합군과 싸우고 있던 미스트 번을 불러들이고 킬 번의 향후 움직임도 고려하고 있는 마당에 맥시멈에게 먼저 명령을 내리지 않았던 걸 보면 그 역시 맥시멈을 그리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았던 듯. 버언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냥 재미있는 장난감 내지는 광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성격은 '체스말을 두듯 하나하나 착실하고 확실하게 깎아내는' 타입...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미화한 것이고 비겁하고 치사하며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질, 일부러 약해진 녀석부터 골라서 집단 다굴로 처리하는 전법을 주로 사용한다. '내 사전에 패배라는 글자는 없다, 싸우는 이상 필승은 의무'라며 자신의 전략안을 자랑하지만 실제 전쟁사에서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또한 아마추어의 근거 없는 자신감에 불과하다. 전형적인 헛똑똑이. 이후 다이 일행 중 수많은 마물+과의 싸움으로 지쳐버린 흉켈을 먼저 제거하고 미스트 번이 힘을 빼놓았을 다이 일행도 마저 제거해 자신이 대마궁의 모든 적을 제거하는 형태의 승전을 거두기 위해 오리하르콘 군단을 이끌고 나타난다.

처음에는 다 죽어가던 흉켈을 얕잡아 보고, 체스말들을 시켜 대충 끝내려고 했지만 흉켈이 힘에게 쓴 카운터로 체스말들을 계속 박살내자 급당황. 급기야 자신도 흉켈에게 당하기 직전까지 가자 힘을 일부러 낭떠러지에 던져버린 후에 힘을 구하러 간 흉켈을 두들겨 패는 쪼잔한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갑자기 난입한 라하르트하켄 디스톨에 남은 폰들이 죄다 썰려나가고 본인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게 다져진 상태라 폭사. 그것도 라하르트나 힘이 넌 이미 끝났으니 한 발짝이라도 움직이면 죽는다고 미리 말해줬건만[5] 심리적인 트랩이라 무시하고 비웃으며 위로 뛰어오르고 그 즉시 동강나면서 폭발했다. 그의 최후를 본 은 위에 상술한 대사를 하면서 내가 자칫 저런 놈 부하였더라면 비참했을 거라고 평가했다.

한 마디로 찌질이+3류 악당. 미스트 번이 전부터 그를 청소부라 경멸하고 있었고 힘마저 그의 최후를 보고 순도 100%의 멍청이라 고개를 저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다. 하다못해 비겁하든 뭐든 청소부 역할이라도 충실하게 수행했다면 다이 일행에게 있어서 나름대로 껄끄러운 존재였을지 모르나 허영심과 공명심으로 인해 그나마도 제대로 못했다. 만약 이 녀석이 지상의 미나카토르 마법진을 제거하러 갔으면 큰 활약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롱 베르크가 팔을 못 쓰는 이상 이 녀석을 죽일 수 있는 건 노바 정도뿐인데 노바라고 해도 11명을 상대하긴 사실상 무리기 때문. 미나카토르 마법진이 없어져도 버언은 약화되지 않아서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도 있으나 최소 라하르트는 대마궁에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한때 버언금주법으로 만들었을 이 녀석이 별 볼일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여러 가지 가설이 나왔으나 단행본 설정집에 따르면 사실 금주법으로 탄생된 존재가 아니라 처음부터 메탈 슬라임처럼 독립된 생명체라 단행본 설정집에 나온다. 프로필 상의 종족명은 '리빙 피스'.[6] 원작 게임에서 메탈계가 가지는 특성을 생각하면 오리하르콘 재질의 메탈계 몬스터인 맥시멈은 태생적으로 천적이 거의 없는 생물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자기 딴에는 스스로 노력해서 강해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7] 문제는 자기가 나설 차례랍시고 움직인 시점에서 오리하르콘으로 된 몸뚱아리 하나만으로 비빌 수 있는 수준의 싸움이 아니었다는 것이다.[8] 한편, 버언의 힘과 마력을 감안하면 만약 버언이 금주법으로 맥시멈을 만들어냈을 경우 맥시멈을 포함해서 맥시멈의 오리하르콘 군단 전원이 최소한 해들러급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 일부 팬들은 추측하고 있으나 어째선가 버언은 그런 매우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불명.

신 애니판에서는 등장한 뒤 화이트 가든에서 대치 중인 미스트 번이 다이 일행에게 맥시멈의 군단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다만 다 등장해 스스로 소개해 놓은 뒤에 나온 장면이라 다이 일행에 대한 설명만 됐지 감상하는 시청자 입장에선 쓸데없이 사족이 늘어난 느낌.[9] 맥시멈 본인은 놀라는 리액션이 더 오버스럽게 그려져 찌질함이 더욱 배가되었고 최후도 뛰어올라 두 동강 나는 순간 "어라?"하는 씬이 추가되어 더 개그스럽게 그려졌다. 또한 흉켈에게 한 방 맞은 후 반격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과거 기록을 재검색할 때, 해당 기능에 '킹 액세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3. 기타

작품 후반부가 지나는 시점 괜히 악역 하나 늘려봤자 의미도 없고 대마왕 버언의 활약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 동안 포스가 충만하던 미스트 번킬 번도 후반부 사이에 어이없이 퇴장시켜버린 작가인지라 맥시멈도 그냥 대충 없애버린 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편집부에서 시켰거나. 하지만 저 귀한 오리하르콘 말들을 흉켈의 마지막 카운터 활약과 부활한 라하르트의 난입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1회성으로 소비한 것과 다름없는 전개인지라 후반부 전개에 대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리메이크 애니 제작 당시엔 맥시멈 파트를 스킵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했었으나 일부 스태프는 맥시멈을 좋아해서 그냥 넣기로 했다고 정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
[1] 물론 본인 휘하의 폰들 기준이고 해들러 친위기단에게는 전투력으로 상대가 안 된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 힘은 승격(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강해진 상태이기도 하고.[2] 설정상 악마의 눈알들이 모아온 데이터를 사용한다.[3] 사실 응용하기에 따라선 큰 힘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맥시멈 본인의 전투에 대한 응용력이 워낙 떨어지는 걸로 보이니 무의미. 흉켈의 과거 이력을 조회한 뒤 조금이라도 생각이라는 걸 했다면 흉켈을 산송장이라고 얕볼 게 아니라 흉켈의 끝 모를 저력을 경계했어야 마땅하다.[4] 허나 반대로 그 오리하르콘의 위력과 쪽수를 생각하면 상당히 강력하다고 할 수도 있다. 상대가 흉켈라하르트였다는 걸 감안하면 상대가 안 좋았던 거라 할 수 있을지도. 그러나 '흉켈 아니면 아방한테 당했나 보군'이라는 미스트 번의 발언으로 미루어 짐작하면 흉켈은 커녕 아방조차 감당할 능력이 못 되는 것 같다.[5] 힘은 "너? 정말 모르는 거냐? 어, 어떻게 모를 수가? 아까 저 친구가 창을 뽑으면서 네 놈 몸을 다 쑤셔 놓았는데?"라고 어이없어했다.[6] Living Piece, 살아 있는 체스 말.[7] 미스트 번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미스트 번은 스스로 강해지려고 노력하지 않는 자들을 제일 경멸한다.[8] 최종전 시점에서 다이 일행 중 오리하르콘에 대미지를 못 주는 것이 100% 확실한 멤버라고 해봤자 치우 정도다.[9] 차라리 맥시멈 휘하 오리하르콘 병정들이 등장할 무렵 해당 설명이 추가되었다면 더 자연스러워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