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2:42:14

맘몬(진격의 거인)


맘몬
Mammon / マンモン
파일:Mammon_appears.png
개체명 맘몬[1]
Mammon / マンモン
종족 인간거인
분류 기행종
신장 10m
등장 작품 진격의 거인 Before the fall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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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 Before the fall에 등장하는 거인.

2. 상세

파일:Mammon_begins_chasing_people.png
인류방벽을 세운 이후, 최초로 방벽 안으로 칩입해 온 거인이다. 어떠한 대비도 하지 못했던 시간시나 구의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고 잡아먹었으며 거인 숭배자들이 열어놓은 문을 통해 유유히 빠져나갔다.[2] 조사병단의 기준에서는 기행종으로 분류되는데, 이 기준이 다른 기행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보통 기행종의 경우에는 옆에 있는 사람을 무시하고 굳이 멀리 있는 사람을 노리는 등의 이상 행동을 하는 거인을 의미하는데, 맘몬은 평범한 거인보다 휠씬 많은 양의 인간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기행종으로 분류되었다.

이름의 기원은 칠죄종 중 하나인 탐욕의 악마, 맘몬에서 따왔으며, 작중에서도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모습이 탐욕의 악마인 맘몬과 비슷해 지어졌다고 한다. 참고로 이미 10년도 더 된 과거에 퇴치당했으나 조사병단 사이에서는 아직까지도 그 악명은 여전하다고 한다.

10m 급이며 평범한 거인들보다 살이 휠씬 많은 겉모습을 하고 있다. 눈꼬리까지 찢어진 기괴한 입으로 인해, 마치 썩소를 짓고 있는듯한 형태이며 여타 거인들과 마찬가지로 불쾌한 골짜기의 소유자이다. 참고로 초반에는 온 몸이 검은색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중반부에서는 하얀색으로 변경되었고 디자인도 기괴함을 줄인 것이 확연하게 티가 난다.

3. 작중 행적

우리는 30년 만에 거인의 공포를 다시 체감했다.[3]
카를로 피켈
15년 전, 거인 숭배자들이 열어놓은 월 마리아의 문을 통해 시간시나 구에 칩입했다. 당시에는 거인을 죽일수 있는 방법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거인의 약점을 몰랐기에 주둔병단을 포함한 시간시나 구의 수많은 주민들이 맘몬에게 산 채로 잡아먹혔고 시간시나 구의 일부가 초토화되는 비극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큐크로의 어머니인 엘레나 또한 잡아먹혔으며, 이후 맘몬은 자신이 먹은 사람들을 전부 토해낸 뒤 월 마리아의 문을 통해 빠져나간다. 뒤늦게 도착한 조사병단의 언급에 따르면 당시의 시간시나 구는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고.[4] 사상자는 행방불명자까지 포함해서 5000명쯤으로, 전파 또는 반파된 가옥은 100호에 이르는 등 단 1체의 거인이 가져온 피해치고는 너무나도 막대했다.

맘몬의 일으킨 참상으로 인해 앙헬 알토넨이 거인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 입체기동장치을 발명하게 되고, 맘몬이 먹은 엘레나 만셀의 시체에서 큐크로가 탄생해 훗날 조사병단으로서 공식적으로 거인을 죽이는 등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코믹스에서는 소룸의 죽음의 원인이 됐으며, 소룸의 자폭이 우연히 맘몬의 목덜미를 날려버려서 거인에게 약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조사병단에게 알려줬다.
[1] 칠죄종 중 하나인 탐욕의 악마 마몬.[2] 코믹스에서는 앙헬이 스스로를 미끼로 삼아 문 밖으로 유인한 후 프로토타입 장치로 벽 안으로 귀환했다.[3] 이 말은 55년 뒤 초대형 거인으로 인한 시간시나 구 몰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다시 실행된다.[4] 수많은 집들과 상점들이 파괴되고, 맘몬이 짓밟고 지나가 사지가 분리된 사람들의 시체들과 맘몬이 토해낸 사람들의 시체가 산을 이룬 모습이었다. 심지어 맘몬의 소화액으로 인해 인간의 형태를 잃어버린 모습이었으니, 충분히 지옥도라고 표현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