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20:54:07

마에카와 유스케

파일:마에카와2.jpg
와타나베 켄지가 그려준 캐릭터 일러스트.

前川 祐輔

1. 개요2. 비판
2.1. 디지몬 공식 도감 설정 기획 방식 문제2.2. 디지몬 웹 공식 계정 운영 방식 문제2.3. 장난감 기획자로서의 능력 부족 및 논란
3. 기타

1. 개요

주식회사 위즈 소속의 기획 담당자로, 전 디지몬 시리즈의 장난감, 입체물 기획과 개발 및 디지몬의 도감 설정 제작 등을 한 때 담당하였다.

자신의 선배[1]가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인 디지몬 액셀 얼티메이트 게놈을 이어받아 2005년부터 디지몬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디지몬 시리즈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애니메이션이 주 수입원이 아니고, 완구판촉 애니메이션을 통한 완구 수익이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장난감 기획 담당자란 직책은 상당히 중요하며[2], 디지몬 게임 공식 커뮤니티 "디지몬 게임 커뮤"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위즈는 회사 특성상 프로그래밍 등을 제외하면 기획에 있어서는 단 1명의 기획자가 제품 생산 직전까지 모든 것을 담당한다고 하기 때문에, 그만큼 디지몬 시리즈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2. 비판

2.1. 디지몬 공식 도감 설정 기획 방식 문제

(디지몬 공식 설정상)팀의 역할도 그렇지만, 캐릭터의 목적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생각할 여지가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세세한 곳까지 굳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디지몬 개발 비화 인터뷰 2회 후편[3]

디지몬 시리즈디지몬 어드벤처의 대성공 이후 애니메이션 위주로 관련 사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지만, 디지몬 시리즈의 원작은 1997년 6월 26일 발매된 육성 게임기 디지털 몬스터로, 시리즈 초기엔 서사적 요소가 적었지만 2001년을 기점으로 각종 디지몬들의 공식 설정상 언급들과 TCG 백 스토리 등을 통해 차근차근히 서사적 요소를 가진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고 있었다.

이후 직접적으로 원작 세계관의 이야기를 다루는 디지몬 크로니클도 전개해 나갔으며, 마에카와가 참여하기 전 발매된 얼티메이트 게놈 이전 저스티스~네이처 게놈 출신 디지몬들의 설정에도 디지몬 크로니클에서 이어지는 X항체 디지몬들의 등장[4], 반쵸레오몬과 다크드라몬의 관계 등 서사적 요소가 존재하였다.

하지만, 마에카와가 디지몬 설정 기획 담당자가 된 이후 등장한 디지몬들의 설정은 일부 디지몬을 제외하면 점점 세계관에 대한 서사적 요소나 디지몬에 대한 캐릭터 묘사가 상당히 배제되었다. 대표적으로 디지몬 세이버즈 시기에 데뷔한 샤인그레이몬의 공식 도감 설정은 필살기 설명을 제외하면 "작열하는 태양의 에너지를 모아 싸우는 광룡형 디지몬." 이 한마디로 끝. 물론 이 시기에도 체스몬, 레이브몬이라던가, 본가 세계관 이야기인 배틀 터미널 출신 디지몬 등 극히 일부 서사적 요소가 있는 디지몬들도 있긴했지만[5] 시리즈 전반적으로 마에카와 이전 도감 설정들과 비교하면 결과적으로 읽는 재미가 줄어들었다.

본인이 밝히길, 캐릭터의 목적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생각할 여지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세세한 곳까지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작 마에카와가 작성한 도감 설정의 묘사는 캐릭터의 목적이 부족하다. 또한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 스스로는 도감 설정 만들 때, 디지몬 시리즈 초기의 아구몬 설정처럼 캐릭터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삶을 사는지 읽기 쉽게 만들려고 의식하고 있다고 하지만 마에카와는 이를 읽기 쉬움 여부와 전혀 무관한 서사적 요소의 배제와 디지몬에 대한 묘사 부족으로 표현하고 있다.

추가로 인터뷰에서 마에카와의 설정 구상 방식에 대해 와타나베 켄지가 부가 설명을 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와타나베 켄지: 설정은 서로 논의하고는 있지만, 단정 짓지 않고 놔두라고 언제나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만든 액정 장난감을 바탕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지만, 스토리는 다른 분께서 담당합니다.
처음부터 설정을 집어넣으면, 스토리 담당자가 깊게 파고들 때, 이미 있는 설정이 방해되는 건 피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설정을 생각하고 자세히 설명하는 방법도 있지만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분들은 다른 담당이기에 현실적이지 않나해서요.
마에카와: 이 캐릭터는 설정이 딱딱하니까, 다른 캐릭터로 바꾸려고 하면 캐릭터를 드러낼 기회가 없어지니까요.
애초에 디지몬 어드벤처를 시작으로, 디지몬 TVA 시리즈나 미디어 믹스 게임 시리즈는 원작의 설정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믹스를 위해 기존까지 존재하던 원작의 서사적 요소를 무시하고 공식 설정을 만든다는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는걸 제작진들 스스로 밝혔다. 그야말로 본말전도가 된 상황. 와타나베 켄지의 발언 자체도 문제지만, 어디까지나 와타나베 켄지는 디자이너이며 논의하는 상대일 뿐, 공식 도감 설정의 기획 담당자인 마에카와는 본인 스스로 최종적인 판단은 본인이 한다고 말한 바가 있기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애당초 디지몬 시리즈에서 원작의 설정이 미디어 믹스에 방해가 된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말했으나 정작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한 레이브몬은 뜬금없이 마에카와 이전의 도감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저러한 설정 제작 방식을 고수하게 된 이유가 아예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마에카와가 기획을 담당하기 전이었던 디지몬 액셀 시리즈의 첫번째 버전인 저스티스&이빌 게놈에서 상업적으로 실패해서 디지몬 시리즈의 암흑기[6]를 열었기 때문에 제작진 입장에서는 본가 위주의 미디어 전개 방식을 위험하다고 생각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식을 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몬 시리즈는 디지몬 세이버즈 완구의 실패로 제 2의 암흑기를 맞이하게 됐었다. 즉, 본가 설정 제작 방식을 바꾸는것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세이버즈 시기의 실패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홍보하여 장난감 등의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거두는 디지몬 시리즈의 특성상, 장난감이 팔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장난감 기획자로서의 마에카와의 부족함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 기획자로서의 능력 부족은 아래 항목에서 후술.

그리고 제 2의 암흑기를 깨고 발표된 디지몬 크로스워즈 관련 디지몬들은 아예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따라서 공식 도감 설정상 속성과 세대 표기 자체를 없애버리고 기존 세계관과의 접점 대신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함으로서 드디어 본인 주장대로 미디어믹스에 방해되지 않는 설정을 만들어서 토에이의 애니메이션과 일치하는 설정으로 가는 듯 해보였으나 디지몬들의 설정이 애니메이션 묘사와 충돌하며 애니메이션과 무관한 설정들[7]이 언급되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크로스워즈 디지몬들이 기존 본가 세계관과 접점이 줄어든 대신 디지몬에 대한 묘사가 세이버즈 시기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는 점[8]과 크로스워즈 이후 등장한 디지몬 시리즈 15주년 기념 디지몬 헉몬, 반쵸 디지몬 등의 도감 설정은 서사적 요소와 캐릭터 묘사가 준수[9]하다는 점이다.

참고로 항목 상단에서 인용한 인터뷰는 2017년에 한 내용으로, 마에카와의 도감 설정 제작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문제다. 이는 2017년 공개된 블리츠그레이몬, 크레스가루몬, 오메가몬 Alter-S에서 또다시 캐릭터 묘사와 서사적 요소가 줄어든 것이 지적받고 있는데, 쉽게 말해 필살기 묘사를 제외하면 캐릭터 묘사가 매우 빈약하고, 오메가몬 Alter-S의 경우 설정 대부분을 상세불명으로 때우고 있다. 아무래도 인기 많은 오메가몬 관련 디지몬이다 보니 여러 매체에서 등장할 가능성을 생각하고 이렇게 설정을 짰다. 또한 마에카와가 설정을 담당한 시기에 나온 디지몬중 즈바몬이나 그레이스노바몬 등 비교적 캐릭터 묘사가 잘 서술된 디지몬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인지도가 거의 없다.[10] 아예 미디어 믹스에 방해가 되고 자시고를 떠나서 제작진들이 만들어 놓고 쓸 생각을 아예 안하니 존재감이 없는 것. 만들어 놓고 보여줄 생각을 안하는데 인지도가 생길리가 없다. 대표적으로 디지몬 20주년 기념 디지몬인 즈바몬은 그야말로 푸대접을 받는다.

2.2. 디지몬 웹 공식 계정 운영 방식 문제

2017년 6월 공개된 디지몬 웹 공식 트위터 계정은 마에카와의 제의로 만들어진 계정이다. 이 계정은 프로필에 "본 계정은 문의 등에 답변을 드리지는 않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적혀 있다.

이 계정이 비판 문단에 오른 이유가 있는데, 문제는 인터뷰에서 마에카와는 이 공식 계정을 통해 팬과의 거리를 가깝게하여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대체 일방적으로 통보할 뿐인 계정으로 어떻게 소통을 하고 있단 말인가? 이 현황을 알고 말한 거면 눈 가리고 아웅으로 팬들을 우롱한 것이며, 모르고 말한 것이라면 직무유기나 다름없다.[11] 심지어 같은 제작진인 와타나베 켄지는 디지몬의 설정에 대해 물어보는 팬의 질문에 디지몬 웹 공식 계정을 방문해 달라고 답변하였는데, 상기 언급한 것처럼 디지몬 웹 공식 계정은 문의에 답변하지 않으며 각종 설정을 풀지도 않기 때문에 방문해봤자 의미가 없다. 물론 마에카와 본인 입장에선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육성기기 플레이시 조언과 과거 미공개 일러스트들을[12]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공식 계정이 올리는 트윗들의 절대다수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들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팬들과의 거리를 가깝게 하는 것과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멀다.

2.3. 장난감 기획자로서의 능력 부족 및 논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억팔이를 시작한 디지바이스 Ver.15th 이전까지 마에카와가 기획한 장난감은 디지몬 미니를 제외하고 전부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물론 상업적 실패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본 항목에서는 마에카와가 기획을 담당한 장난감 중 육성기기와 디지바이스 위주로 문제점을 서술한다.

2.3.1. 디지바이스 IC

  • 전작의 문제점 답습
    디지바이스 IC에는 "디지소울 차지"와 "플레이트 차지"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 중 플레이트 차지 기능은 디지바이스 IC와 별도로 판매하던 관련 상품인 "디지몬 ID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기기내에 아이템 등을 얻거나 할 수 있고, 디지바이스 IC에 기본적으로 동봉되는 플레이트 외에 다른 플레이트를 사용하고 싶으면 별도로 플레이트 팩을 구매하거나 플레이트가 동봉된 다른 상품을 구매했어야 하는 상품 판매 구조였다. 하지만 문제는 이 기능과 상품 판매 구조는 이미 전작 디지몬 액셀에서 상업적으로 실패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디지몬 액셀에는 디지바이스 IC의 플레이트 차지 기능과 디지몬 ID 플레이트에 대응되는 것으로 "DDP 스캔" 기능과 "DDP(디지몬 데이터 플레이트)"가 있는데 DDP 스캔의 원리만 알면 DDP를 일절 구매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디지몬 액셀은 게임기 본체가 안팔린 것과 별개로 관련 상품까지 상업적으로 실패했었다. 하지만 마에카와는 플레이트 차지의 원리를 이미 크게 실패한 적 있는 DDP 스캔 원리과 같은 원리로 발매했고 그 결과 결국 디지몬 액셀의 전례를 답습했다.
  • 시대착오적 설계
    디지바이스 IC가 발매되기 이전, 디지몬 시리즈가 암흑기에 빠진 원인은 다양했지만, 큰 원인 중 하나는 다마고치 붐이 식으며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어 자연스레 본가 육성기기의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인데, 그도 그럴 것이 디지몬 액셀이 발매된 2005년은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물론, 닌텐도 DS도 발매된 시기였기에 흑백 액정 게임기의 경쟁력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으며 그것을 시리즈 주력 상품으로 파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었다. 물론 태생이 반다이의 하청 장난감 회사였던 주식회사 위즈 입장에선 디지몬 시리즈가 하향 곡선을 그리던 당시에는 컬러 액정 게임기를 개발할 여력이 없었을테니 흑백 액정 게임기가 최선이었을 수도 있지만, 부족한 경쟁력을 커버할만한 신선한 기능이나 재미가 보장이 되지 않았던 디지몬 액셀은 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셈.

    하지만 디지몬 세이버즈의 방영과 함께 디지몬 시리즈의 부활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발매된 디지바이스 IC는 여전히 흑백 액정 게임기였고, 이름은 디지바이스였지만 내용물은 기존 디지바이스 류와 달리 만보계 게임기가 아닌 본가 육성기기에 가까웠다. 즉, 다마고치 붐이 식은 시점에서 또다시 시대착오적인 다마고치 식 육성 게임기를 발매한 것이다. 참고로 같은 2006년에 디지몬이 흑백 액정 게임기로 적외선 통신할 때 옆 동네닌텐도 DSWiFi 통신을 하고 있었다.

2.3.2. 디지몬 트윈

  • 의미없는 버전 분할 판매
    디지몬 트윈이라는 이름답게 2개의 육성기기를 이용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기로 기획되어서 한 기기만 구매해서는 제대로 즐길 수 없다. 한 버전당 총 24마리의 디지몬이 등장하는데 각 버전 중 6마리의 디지몬은 통신을 하지 않으면 육성할 수 없기 때문에 한기기만 가지고 육성할 수 있는 디지몬은 총 18마리다. 하지만 두 버전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디지몬의 수가 총 13마리나 되기 때문에 두 버전간의 차이는 극히 적다. 결론적으로 기기 1개만으로는 할 수 있는게 적고, 기기가 2개여도 중복 디지몬이 13마리나 되는 셈. 하지만 분할 판매의 제일 큰 문제는 전작 디지바이스 IC처럼 기기 1개에 이런저런 기능을 넣어서 팔아도 안팔리는 상황에서 기기를 2개로 나눠내는 분할 판매 전략을 썼다는 것이다.

2.3.3. 디지몬 크로스 로더

  • 비싼 가격
    디지몬 시리즈 최초 풀컬러 게임기로 발매되었으며 SD카드를 통한 추가 확장기능, 소리를 분석해서 디지몬을 얻는다는 신 기능, 그리고 무려 MP3 플레이어 기능까지 탑재하여 드디어 시대착오적 설계를 벗어나듯 했지만 결국 크로스 로더도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여러 원인이 있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너무 비싼 가격. 무려 7세 아동용 게임기가 정가 7,140엔[13]이나 했다. 이 가격은 3,200엔인 전작 디지바이스 IC를 2개 사고도 남는 가격이며, 당시 닌텐도 DS 게임 소프트 1개보다 비싼 가격이다. 7세 아동용 게임기 1개에 256색 풀컬러 액정, 소리 분석 기능, SD카드 인식 기능, MP3 플레이어 기능까지 들어가니 가격 상승은 어쩔 수 없었던 것. 심지어 관련 상품인 코드 크라운은 SD카드로 제작되어서 개당 1,943엔이라는 높은 가격이였다. 참고로 아동용 게임기에 뜬금없이 MP3 플레이어 기능이 들어간 구체적인 이유가 인터뷰에서 밝혀졌는데, 당시 초등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아이템이 아이팟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름 아이들이 구매하기엔 아이팟이 비싸니까 틈새시장을 노려 대체품으로 크로스 로더가 팔리길 바란 것 같은데 문제는 아이들이 아이팟을 가지고 싶으면 용돈을 모으건 부모님에게 선물받던가해서 어떻게든 아이팟을 사는 아이들이 많지 "아이팟을 정말 가지고 싶지만 비싸니까 7,140엔짜리 대체품을 살거야!" 라는 발상을 하는 아이들은 없다.

2.3.4. 디지털 몬스터 Ver.20th

  • 본인 욕심 충족을 위한 기획
    디지털 몬스터 Ver.20th에는 기존 원작 디지털 몬스터와는 다르게 뜬금 없이 2체 디지몬 동시 육성 기능, 태그 배틀 기능이 추가되었다. 인터뷰에서 그 기능이 추가된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졌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마에카와: 『디지몬 트윈』 버전 2에 넣으려 했던 기능인데, 2vs2 배틀을 최초로 넣으려고 했습니다.

    도트 그림 캐릭터를 하나의 기종에 옮길 수 있는 사양을 구상했고, 그래서 태그를 짜서 배틀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디지몬 트윈』 버전 2는 없는게 되어 버렸지만, 『디지털 몬스터 Ver.20th』에 2체 동시 육성 사양을 넣어,

    옛날의 리벤지(복수)를 했습니다(웃음).

    와타나베 켄지: 마에카와 씨의 집념이 결실을 맺은거지(웃음).

    이전 작품에서 구현하지 못해 아쉬웠던 기능을 본인 개인의 만족을 위해 넣은 것이라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대체 디지몬 트윈 버전 2의 복수를 왜 시리즈 20주년 작품에서 하는가?

    원작에는 아예 없었던 기능을 넣는 것 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인터뷰에서 밝혔듯 본인의 만족을 위해 이 기능을 넣은 것인데, 실제로 디지털 몬스터 Ver.20th의 싱글 배틀 연출은 디지몬 트윈의 배틀 연출을 그대로 가져왔다. 또한 2체 동시 육성시 함께 고기를 먹는 연출[14] 등 디지몬 트윈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유독 많다. 인터뷰에서의 심증 뿐 아니라 이런 정황상 물증들까지 나오니,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디지몬 트윈 버전2에 디지털 몬스터 알을 추가한 것과 다름없는 셈이다. 이런 자기만족을 위한 기획을 원작 20주년 기념 기기에서 했다는 것은 상당히 비판받을 부분이다. 심지어 마침 2017년은 2007년 발매된 디지몬 트윈의 10주년이기도 하기때문에, 이는 더욱 무책임하고도 이기적인 발언이다.

2.3.5. 디지몬 펜들럼 Ver.20th

  • 뜬금없는 카피몬 기능
    이번 20주년 펜들럼에는 "카피몬"이라는 신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 기능의 편리함과는 별개로 대다수 팬들은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굳이 카피받은 디지몬이 공격시에만 카피받은 디지몬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평상시엔 아주 작아진 도트로 있는건 대체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다. 20주년 벽돌에서처럼 원래 도트 그대로 가져와도 화면 사이즈나 플레이 시에는 전혀 문제될 게 없으며 단편적으로 예를 들어 20주년 벽돌에서 기르던 16x16사이즈 도트의 듀란다몬이 20주년 펜들럼으로 카피하자 갑자기 6x6 사이즈로 엄청 작아서 표정 확인만 가능한 도트가 됐다면 어떤 사람이 좋아할지 의문이다. 그리고 설마설마 했으나 이 카피몬 기능도 펜들럼 아트북에 실린 인터뷰에서 밝혀지기를, 디지몬 트윈 버전2에 들어갈 기능이였다고 한다.
  • 뒤통수
    20주년 벽돌 때와 마찬가지로 20주년 펜들럼 오리지널 블랙/블루의 배송을 약 한달 앞둔 시점에서 듀크몬/베르제브몬 신규 컬러 발매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상당수 팬들은 마에카와가 또 마에카와스럽게 뒤통수를 쳤다했다는 등 반응이지만, 해외 한 유튜버의 20주년 펜들럼 오리지널 컬러 데이터 마이닝 영상을 통해 수록 디지몬의 데이터가 전부 유출되면서 지난 20주년 벽돌때 도루몬 특수 디지타마 경우처럼, 이미 오리지널 컬러에 듀크몬/베르제브몬 컬러 수록 신규 디지몬인 제스몬X와 아구몬 박사, 다크드라몬 등이 수록되었다는 게 밝혀졌다. 이 역시 오리지널 컬러를 개발, 기획할 단계부터 신규 컬러를 기획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일단은 카피몬 연동 때문에 데이터를 넣어둔 것이겠지만, 문제가 되는 점은 애초에 신규컬러로 소비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걸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는 것으로 지난번 20주년 벽돌로 국내외로 꽤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 한 것이며 앞서 말했듯 오리지널 컬러 속 제스몬X 등의 데이터는 카피몬용으로 넣어둔 것이기 때문에 20주년 벽돌때의 행보과 똑같이, 신규 컬러로 발매되는 듀크몬/베르제브몬 컬러가 단순한 색장난이 아니라 완벽한 상위호환 버전이며 가격마저 오리지널 컬러와 동일한 가격이라는 점이다.

2.3.6. 이후

이후 디지털 몬스터 X를 끝으로 마에카와가 속한 주식회사 위즈는 반다이 자회사 주식회사 플렉스로 흡수합병되고, 디지몬 시리즈도 마에카와 유스케의 손을 떠난다.

그리고 이후 하라다 마사시가 디지몬 프로젝트의 리더를 담당하게 되면서 나온 디지몬 펜들럼 Z가 신규 디지몬 등 열심히 세계관 확장을 하려고 시도하는 데다, 잊혀진 디지몬들의 재발굴, 바이탈 브레스 디지털 몬스터는 아예 흑백을 넘어 시대에 걸맞은 컬러 도트 + 스마치 워치 형태에 스마트폰 앱 연동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팬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3. 기타

前 디지몬 시리즈 장난감 기획 담당자로 이름은 같은 기획 담당이긴 하나 볼케이노 오오타와는 분야가 다르다. 볼케이노 오오타는 반다이 소속 기획 개발 치프 담당자였기 때문에 장난감뿐 아니라 디지몬이나 애니메이션 오브제 디자인 등 더욱 광범위하게 기획에 참여했지만, 마에카와는 반다이의 자회사이자 디지몬 시리즈 본가의 실질적 제작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위즈 소속이기 때문이다. 즉, 기획하는 범위가 다르다.

마에카와는 토에이 애니메이션 소속이 아니고 주식회사 반다이의 자회사 주식회사 위즈 소속이다. 즉, 마에카와는 애니메이션 기획자가 아니다. 디지몬 어드벤처 tri.는 신규 디지몬 설정 감수, 관련 굿즈 기획 정도 밖에 접점이 없다.

디지몬 유니버스 어플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크레딧과[16] 3DS 게임 크레딧에도 마에카와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데, 혹평받은 어플몬 시리즈 완구들도[17] 마에카와의 기획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 인물이 기획한 액정 완구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평면 액정[18]이 있다. 이는 디지몬 미니~크로스로더까지 전부 해당한다. 이 특징은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액정 손상이 심하다. 키타가와라 마코토 시절 기기들이 D-3를 제외하면[19] 전부 액정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설계부터 액정을 보호하게끔 기획된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2018년 11월에 발매된 '디지털 몬스터 아트북 Ver. 펜들럼'에서 20주년 펜들럼 개발, 기획 관련 신규 인터뷰가 공개됐는데 내용 일부가 논란이 되었다.
마에카와: 카피몬에 대해서는, 발매까진 하지 못 했습니다만, 「디지몬 트윈」의 2번째인
「디지몬 트윈 태그 어택」이라는 기획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다운로드」라는, 디지몬을 적외선으로 이동시키는 기능을 생각해서 그것을 (20주년 펜들럼에)부활시킨 것입니다.
디지몬 펜들럼 Ver.20th의 카피몬 기능은 디지털 몬스터 Ver.20th의 2체 동시 육성 기능처럼 마에카와 본인의 욕심을 충족하기 위한 기획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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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께 20주년 펜들럼의 기획서가 공개되었는데 기획서속 예시로 든 이미지들이 무단사용된 이미지였다. 샤우트몬X4K 이미지는 일본의 한 팬이 제작한 피규어[20] 사진이고, 오르디네몬 옆에 있는 검은색 실루엣은 넨도로이드 캡틴 아메리카 샘플 이미지를 검정 실루엣으로 바꿔놓은 이미지다. 문제는 이게 단순한 사내용 기획서였다면 모를까 팬들에게 판매하는 공식 서적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1] 인터뷰에서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정황상 같은 주식회사 위즈 소속이였던 키타가와라 마코토 명인으로 추정된다.[2]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토에이과 완구를 제작하는 반다이 결산표의 집계단위는 차이가 있는데 토에이는 "백만엔"이고 반다이는 "억엔"이다. 즉, 그만큼 벌어들이는 수익의 규모와 기대치가 다르다는 이야기.[3] 열람시 반다이남코 ID 필요[4] 디지몬 제볼루션과의 콜라보로 참전한 알파몬 계열을 제외하면 마에카와가 참여한 얼티메이트 게놈에선 X항체 디지몬이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5] 이마저도 2007년까지는 키타가와라 명인이 디지몬 시리즈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들은 마에카와가 아닌 키타가와라 명인의 설정일 가능성이 있다.[6] 2002년 디지몬 프론티어의 완구 판매 부진부터 하락세로 인해 암흑기의 징조는 있었지만, 상대적인 하락세는 있어도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성과는 훌륭했으며, 미디어 믹스가 대폭 축소된 2003~2004년의 수익도 괜찮은 성과를 얻었다. 암흑기의 쐐기를 박은건 2005년 발매된 디지몬 액셀부터였다.[7] 오메가샤우트몬 설정 속 "오메가 인포스" 언급이나 메르바몬 설정 속 올림푸스 12신 설정, 스패로우몬 설정 속 "베렌헤나" 언급 등이 있다.[8] 대표적으로 샤우트몬의 도감 설정은 캐릭터 묘사 부분이 정말 길다.[9] 또한 헉몬과 반쵸 디지몬은 게임 디지몬 콜렉터즈에서 데뷔하였는데 콜렉터즈에서 보여준 묘사와 본가 도감 설정이 전혀 충돌하지 않았다.[10] 세이버즈에서 주역으로 나왔던 레이브몬 등 일부 예외가 있지만 전체 디지몬 비율로 봤을 땐 매우 극소수에 불과하다.[11] 왜 이런 표현을 썼냐 하면, 이 계정을 제안한 인물이 바로 마에카와 본인이며, 이 인물은 현재 디지몬 본가의 중요 제작진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공식 계정이란 이름을 쓸 정도의 계정을 현황조차 모른다면 문제이며, 그것이 자신이 추진한 계획이라면 더 그렇다.[12] 그마저도 말이 미공개 일러스트지 대다수가 세이버즈 시기에 이미 그려놨던 TCG, 공략집 수록 일러스트 재탕이다![13] 한화로 약 7만원이다.[14] 심지어 고기 도트도 트윈의 것과 90프로 이상 일치한다![15] 출처:디지몬 웹 공식 트위터[16] 1화부터 최종화인 52화까지 모든 에피소드에 이름을 올렸다.[17] 2016년에 시리즈 주력 상품인 어플리드라이브를 흑백액정 음성 게임기로 기획한 건 기본이고, 어플몬 밴드의 경우 1,500엔(세금 미포함)이나 받으면서 기능은 오직 어플몬 칩 수납기능밖에 없었다. 특히 이후 발매된 세븐코드 밴드는 시대착오적 제품이었다.[18] 액정이 완구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19] 디지몬 액셀도 디자인상 평면 액정이지만 기기 전면을 플레이트로 가리고 있어서 액정이 보호된다.[20] 원더 페스티벌 당일 판권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