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田熊蔵 / Mr. Huffington
1. 설명
유희왕 GX 9화의 등장인물. 성우는 고우리 다이스케 / 박영화 / 마크 톰슨.마에다 하야토의 아버지로, 사쓰마 소주(薩摩焼酎)를 주조하는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1] 외모는 아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우락부락한 근육칠 체형이라서 오히려 터프한 인상이다. 이름처럼 코알라보단 곰과 더 비슷한 외형의 소유자. 그 인상에 걸맞게 사나이다운 길을 추구하며, 상황이 불리해지면 화끈하게 엎어버리는 성격이다. 마냥 가부장적이기만 한 것 같지만, 사실은 스스로 성장하려는 아들의 뜻을 존중해주는 일면도 있다.
아들 하야토가 어머니를 닮았다면서 치료의 신 다이안 켓을 부적처럼 지닌 것을 보면 그의 부인은 다이안 켓과 닮은 인상인 듯 하다.
2. 작중 행적
어느 날, 뱃사공이 끄는 나룻배를 타고 듀얼 아카데미아까지 직접 찾아오게 된다. 찾아온 이유는 자신의 아들인 하야토가 오시리스 레드에 있는 걸로도 모자라서 유급까지 해버린 탓에 이참에 듀얼 따위 때려치우고 가업이나 잇게 하려는 목적 때문이었으며,기숙사감 다이토쿠지에게 직접 빚어온 소주까지 베풀면서 서로 하여토의 퇴학에 관한 상담을 나눈다.이 소식을 전해 들은 유우키 쥬다이와 마루후지 쇼는 당장 하야토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서 직접 찾아갔는데, 하야토는 이미 체념한 상태로 짐을 싸고 있던 중이었다. 이대로 쉽게 꿈을 포기할 거냐면서 쥬다이가 그의 어깨를 잡고 일갈하는데, 하야토가 뒤돌아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자 당황한다. 사실 하야토는 학원을 떠나는 게 싫었고, 진심으로 듀얼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도 정령의 목소리를 들은 뒤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진심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생각이었는데, 아버지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차마 반항하지 못한 것이었다.답답함을 느낀 쥬다이는 하야토를 데리고 서둘러 사메지마 교장에게 직접 찾아가서 퇴학을 취소할 수 없냐고 물어보지만, 사메지마는 가족 문제에 제 3자가 끼어들 수는 없다면서 그 부탁을 거절한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쿠마조가 아들과 듀얼로 승부해서 자신이 이기면 고향으로 데려간다는 조건으로 듀얼을 신청한다. 일단 기숙사로 돌아가면서 그를 초보자로 생각하던 쥬다이에게 다이토쿠지는 그가 사실 '사츠마지겐류(薩摩次元流)'의 유단자로서 세계에서도 널리 이름을 떨친 전설적인 듀얼리스트...라는 소문이 있다고 밝힌다. 타돌(打突)을 특기로 삼는 일격필살의 오의를 응용한 듀얼로 상대를 순살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쥬다이와 쇼는 비장한 표정으로 맞이하던 하야토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기숙사에서 함께 덱 구성을 도와주었고, 다이토쿠지와 술을 나누다 잠시 화장실로 향하던 쿠마조는 그런 그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다이토쿠지가 심판으로 나서며 부자간의 듀얼이 시작된다. 듀얼에서는 술 사업하는 인물 답게 술 테마 덱을 사용하며[2], 사용하는 몬스터들이 전부 술 냄새를 풍기며 휘청거리는 것이 특징. 메인 카드인 밥상 뒤엎기로 필드를 화끈하게 뒤엎으며 상대에게 번 데미지를 주는 전술을 선보인다. 그런 그를 상대로 하야토는 비록 데스 코알라의 효과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공격 표시로 꺼내기는 했지만[3], 이내 정신 차리고 친구들에게 받은 카드들을 활용해가며 마스터 오브 OZ까지 꺼내 끝까지 분전하게 된다. 그러나, 다음 턴에 결국 밥상 뒤엎기의 효과로 정종 한 병 2장을 파괴[4], 합계 1000의 데미지를 입히면서 하야토를 이기게 된다.
그렇게 듀얼에서 패배한 하야토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나누며 떠날 준비를 마치는데, 놀랍게도 쿠마조는 이미 떠나서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다이토쿠지로부터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쪽지를 받는데, 어젯밤에 친구들의 도움을 덱을 강화하던 하야토의 모습에 감화되면서 생각을 바꾼 것. 이에 감동한 하야토는 절벽으로 달려가 메아리를 외치면서 반드시 아버지를 뛰어넘겠다고 맹세한다.
이후 하야토는 비록 듀얼리스트의 길을 정진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대기업에 특채로 입사하게 되면서 순식간에 대성하게 되었다. 어느 쪽이든 하야토는 본인한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된 셈.
3. 사용 카드
사용 카드들은 전부 OCG화 되지 않은 상태.[5]- 몬스터 카드
- 주정뱅이 호랑이
- 주정뱅이 천사
- 마법 카드
- 밥상 뒤엎기
- 정종 한 병 × 3
3.1. 주정뱅이 호랑이
| 한글판 명칭 | 주정뱅이 호랑이 | |||
| 일어판 명칭 | 酔いどれタイガー | |||
| 영어판 명칭 | Dizzy Tiger | |||
| 효과 몬스터 |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 4 | 땅 | 야수전사족 | 1800 | 600 |
| 이 카드가 공격한 상대의 뒷면 표시 몬스터의 리버스 효과를 무효로 한다. | ||||
술냄새를 내뿜으면서 비틀거리는 주정뱅이 몬스터.
공격명은 '주정뱅이 펀치(泥酔パンチ)'...지만, 정작 공격 연출은 흐느적거리며 냥냥펀치를 휘둘러대는 것으로 묘사된다.
3.2. 주정뱅이 천사
| 한글판 명칭 | 주정뱅이 천사 | |||
| 일어판 명칭 | 酔いどれエンジェル | |||
| 영어판 명칭 | Dizzy Angel | |||
| 효과 몬스터 |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 4 | 땅 | 천사족 | 1800 | 400 |
| 이 카드는 "밥상 뒤엎기"의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 ||||
마찬가지로 필드에 있는 내내 휘청거리면서 주사를 부린다. 이 때 하야토에게 자긴 아직 안 취했다는 정령의 목소리가 들었다. 더빙판에서는 대사가 없는 장면에서도 담당 성우이 애드립이 포함되어 더욱 수다스러워졌다.
공격명은 양주병에서 빔을 내뿜는 '보틀 캐논(ボトルキャノン)'[6][7].
이름의 모티브는 1948년에 개봉된 미후네 토시로 주연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영화 '주정뱅이 천사(醉いどれ天使)'.
3.3. 정종 한 병
| 한글판 명칭 | 정종 한 병 |
| 일어판 명칭 | お銚子一本 |
| 영어판 명칭 | Hot Sauce Bottle[8] |
| 지속 마법 | |
| 이 카드가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상대 라이프에 500 포인트의 데미지를 준다. | |
밥상 뒤엎기와의 콤보로 계속해서 하야토에게 데미지를 준 카드. 후반에 마스터 오브 OZ와 함께 2장이 파괴되면서 피니시를 냈다.
밥상 뒤엎기와의 연계를 노린 효과이지만 번 효과를 노린다면 별다른 조건 없이도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대화재나 노인의 맹독약이 더 우월하다. 자신의 카드가 파괴되는 걸 발동의 트리거나 코스트로 하는 카드와 연계하면 좋을듯 한데 그런 카드가 얼마나 있는지...
[1] 북미판에서는 핫소스 공장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다이토쿠지에게 술을 대접하는 장면에서 술병이 핫소스로 변경되어 핫소스를 술잔에 따르는 괴상한 상황이 연출되었다.[2] 이후로도 술 테마 덱을 사용하는 프로 듀얼리스트 소믈리에 파커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쪽은 비트 다운이 주류.[3] 여기에는 듀얼에 나름 낙천적이던 쥬다이조차 황당해했으며, 쿠마조는 공부를 제대로 안 했다며 일갈했다. 사실 주정뱅이 호랑이의 효과를 고려해보면 세트했어도 리버스 효과는 못 썼을 것이다.[4] 쿠마조는 이를 정종 두 병이라 통틀어 부른다.[5] 아래의 효과를 보면 알겠지만 GX 시절라 해도 써먹을게 못되는 효과들이다. "술"이라는 민감 소재를 쓰는 것도 그렇고 사실상 OCG화는 글렀다고 보는게 맞다(...)[6] 대원방송 방영판에서는 '양주 캐논'.[7] 공격을 하는 장면에서 깨알같이 "술 사와!!!!"라고 주사를 부리는 건 덤[8] 북미 방영판에서는 심의 문제로 상술하듯 설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술병이 전부 핫소스로 대체되어 나온다. 미국인:아하! 일본은 저렇게 생긴 소스병을 쓰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