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1 12:31:21

마스터 오브 매직/마법사 특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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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속성 종류
2.1. 연금술사(Alchemy)2.2. 대마법사(Archmage)2.3. 기술자(Artificer)2.4. 채널러(Channeler)2.5. 카오스 마스터리(Chaos Mastery)2.6. 카리스마(Charismatic)2.7. 컨쥬러(Conjurer)2.8. 성스러운 힘(Divine Power)2.9. 명성(Famous)2.10. 지옥의 힘(Infernal Power)2.11. 마나 집중(Mana Focusing)2.12. 마이란(Myran)2.13. 네이쳐 마스터리(Nature Mastery)2.14. 노드 마스터리(Node Mastery)2.15. 룬 마스터(Rune master)2.16. 현자(Sage Master)2.17. 소서리 마스터리(Sorcery Mastery)2.18. 전쟁의 신(Warlord)

1. 개요

게임 마스터 오브 매직에서 등장하는 마법사들은 실제 마법들을 연구하고 캐스팅 할 수 있는 마법서와 함께 더 특수한 능력/버프들을 발휘하는 특별 속성들(Retorts)을 가질 수 있다. 총 18가지의 속성들이 존재하며 디폴트로 고를 수 있는 14명의 기존 마법사들도 각각 고유의 속성들이 지정되어 있다. 특히 기존의 마법사들을 픽하지 않고 자신만의 마법사를 커스터마이징 할 때는 마법서와 같이 속성들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 게임의 높은 자유도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자 장점 중 하나.

속성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은 난이도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세워야 한다. 난이도가 낮을수록 차분하게 성장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으나, 고난이도와 멀티플레이 대결은 그렇게 차분하게 클 여유를 주지 않는다. 상대방의 강력한 초반러시 또는 CPU보다 불리한 자원조건을 이겨내면서 확장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엔 초반과 전투에 강한 특성이 선호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자란 추가 속성이나 마법책은 노드, 유적, 상대방과 외교, 각종 이벤트를 통해 어느 정도 구할 수 있다.

그래서 게임 시작시 후반만 도모하여 모든 기술을 완벽하게 배우는 덱을 짜는 것보다, 초중반 생존과 확장에 유리한 구성으로 시작해 빠르게 기반을 잡고, 탐험과 외교를 통해 모자란 특성은 채운다는 전략으로 임하는 편이 좋다. 특정 던전이나 노드에서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하면 꼭 가지고 싶은 특성만 얻는 꼼수도 가능하니 시작하면 생존과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집중하자. 특히 고난이도일수록 플레이어가 성장할 여유를 초반에 주지 않고 스타팅 격차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후반만 도모하는 덱을 짜면 살아 남을 수가 없다.

2. 속성 종류

2.1. 연금술사(Alchemy)

금(Gold)과 마법력(Mana)를 1대1 비율로 전환시킬 수 있다. 이 속성이 없다면, 금:마나 교환비는 2:1이 된다. 마나가 늘 부족한 초중반부 - 특히나 임파서블 모드에서는 정말 쏠쏠한 능력. 단독으로 고르는 것도 괜찮고 기술자(Artificer)와 룬 마스터(Rune master)등을 조합하여 초반에 쓸모없는 아이템 제작 후 부셔서 제작비의 25%만큼 골드와 마나를 이득보거나, 아예 빠른 시간에 쓸만한 아이템을 제작하여 영웅을 보조하는 전략에 응용할 수 있다. 특히 고급 아이템 제작에 드는 자금과 마나가 궁핍할 경우 매우 유용하다.

또는 마나증가 속성과 워로드를 조합하고 중간중간에 마나를 돈으로 바꿔 러시할 병력이나 중요 건물을 구매하여 재빨리 유닛이나 테크트리를 뽑아내는 전략도 가능하다. 제작에 아예 착수하지 않은 상태론 건물이나 유닛 가격이 비싸니 비용 효율을 위해 1~2턴만 제작에 착수해서 조금 만든 후 나머지 생산시간은 돈으로 때워서 빨리 뽑는 전략.

거기에 이 속성을 보유한 마법사가 생산하는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마법 무기(Magic Weapon)을 소유하게 된다. 다만, 이 보너스는 굳이 이 속성이 없어도 마법 길드(Alchemist's Guild)를 지으면 획득할 수 있으니 길드를 지을 수 있는 종족에겐 초반을 넘기면 아주 큰 메리트는 아니다.

단 마법길드를 짓지 못하는 트롤 같은 종족을 사용할 경우 매우 강력한 초반러시가 가능하고, 극초반 기본유닛으로 길드를 짓지 못한 성을 방어하는데도 공짜마법무기 제공이 굉장히 유용하다. 마을이 성장하고 마법길드가 일반화된 중후반에 들어가면 공격력버프가 적은 흑색이 마법길드를 생략하는 놀이나 워트롤에 쓰는 용도로나 쓸만하다.

선택하는데 마법책 픽 하나를 소모한다.

2.2. 대마법사(Archmage)

마법사의 주문 능력(Spell Skill)을 시작부터 10점 올려 주며 스펠 스킬 숙달 속도를 1.5배 빠르게 해준다. 따라서 마법의 캐스팅 속도 및 캐스팅 횟수가 증가하며, 이 속성을 보유한 마법사가 시전한 마법의 해제(dispel) 확률을 1/2로 감소시킨다. 마법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걸고, 걸린 자기 마법이 얼마나 디스펠되기 어렵냐가 이 게임의 승부의 관건이라는 걸 감안하면 꽤나 사기적인 능력. 따라서 그 댓가도 나름대로 커서, 이 속성을 선택하려면 최소한 한 계통의 마법서를 4 권 픽한 다음, 마법서 픽 하나를 소모해야 한다.

2.3. 기술자(Artificer)

보통보다 50% 감소한 비용으로 강력한 마법 물건(Magic Artifact)을 만들 수 있다.[1]. 또 시작부터, 아케인 마법 중 물건 만들기(Enchant Item)와 마법 용구 만들기(Create Artifact) 주문이 주어진다. 영웅 위주로 전력을 꾸리는 전략에서는 필수 조건인 속성. 게다가 저 두 주문이 극초반부터 주어지므로 이를 미끼로 다른 마법사들의 고위마법과 꽤나 쏠쏠한 마법 교환도 가능하다. 교환해도 바보같은 CPU의 영웅 컨트롤에 허접한 물건만 제작하는 발적화까지 더해져서 다른 공격이나 방어 마법에 비해 크게 위협적이지도 않다. 그러면서 선택 조건은 고작 마법서 픽 하나.

단독으로 써도 괜찮지만 룬 마스터(Rune master)와 연금술사(Alchemy)를 함께 조합하면 극도의 효율을 뽑아주는데, 룬마스터의 추가 25% 비용감소까지 합하면 모든 아이템 제작과 구매에서 마나 또는 골드 감소를 볼 수 있고, 시간과 비용을 1/4 수준으로 절약하여 고급아이템을 제작해 강력한 영웅팟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룬마스터에 연금술의 조합까지 더해지면 제작도 편하지만, 제작한 아이템을 골드로 바꿔 오히려 이익볼 수도 있는지라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2.4. 채널러(Channeler)

일회성 주문이 아닌 유지가 가능한 모든 주문들의 유지비(mana upkeep)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사기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 게임에선 자신의 수도(Fortress)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전투시 마법 캐스팅 비용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속성 보유자는 그 추가 비용이 모두 면제된다. 특별 속성들 중 상위 랭커 5 안에 들어가는 좋은 속성.
다만 선택시 마법서 픽 두 개를 소모해야 하는 게 좀 껄끄러울 수도 있다.

2.5. 카오스 마스터리(Chaos Mastery)

Mastery(본질의 완벽한 이해에 기반한 지배, 해당 속성에 통달한 지배자) 라는 속성대로 모든 혼돈계(Chaos) 마법의 연구 비용과 캐스팅 비용을 15% 감소시켜 주고, 이미 걸린 혼돈계 마법의 디스펠 확률을 50% 줄여준다. 덤으로 혼돈 계열 노드를 봉인했을 때 얻는 마나량도 두 배로 증가하게 된다. 다만 선택 조건이 혼돈계 마법서 (Chaos Spellbook)를 4권 선택해야 하고 마법서 픽 하나도 소모해야 하므로 자신의 주력이 혼돈계 마법일때나 유용한 속성.

2.6. 카리스마(Charismatic)

영웅 및 용병을 고용할 때 고용비를 50% 감소시켜 주며, 고용할 기회도 증가시켜 준다. 다만, 50% 감소는 고용비에만 적용되며 유지비(upkeep)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 속성 보유자는 가끔씩 찾아오는 상인(Item Merchant)에게서 구입할 수 있는 매직 아이템의 가격도 50% 디스카운트 받는다. 거기다 다른 마법사들과의 관계 변화도 좋은 쪽으로 변화는 두 배 빨라지고, 나쁜 쪽으로의 변화는 두 배 느려지게 된다. 선택 조건은 마법서 픽을 하나 소모할 뿐이지만 성능도 거의 계륵수준이라 그리 잘 선택되지는 않는 속성.
하지만 마법아이템제작툴(itemmake.exe)로 사기급 마법도구를 많이 제작해놓았다면 최강의 조건픽으로 바뀔수도 있다.
간단히 +8방 +4이동 +매직이뮨 + 레이스폼 풀플레이트 갑옷이라던지. 8방 4이동 인발러널러티 엘레멘탈아머. 6공 3방 3히트 20마나 + 4화염습격 스태프. 6공 3방 뱀피릭 카오스 엑스라던지..

2.7. 컨쥬러(Conjurer)

속성 보유자의 모든 소환 주문(summoning spell)의 연구 비용과 캐스팅 비용을 25% 감소시켜 준다. 그리고 보유한 모든 환상 유닛(Fantastic Unit)들의 유지비(upkeep)도 역시 25% 깎아주는 나름대로 쏠쏠한 속성. 자신의 군대의 주력을 소환 유닛이나 환상 유닛으로 유지하려 할 때 필수인 속성. 선택 조건은 마법서 픽 하나 소모.

모든 계열과 전반적으로 잘 맞고 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은 각종 환영마법을 다루는 소서리 계열이다. 마나를 대량흡입하는 스카이 드레이크 같은 소환수를 사용하거나, 전투에서 긴급하게 환상소환수를 부를 때도 매우 좋은 속성. 그 외엔 토린 등 각종 영웅을 빨리 소환하는 전략에도 좋고, 초반에 특정 소환수를 이용한 러시와 기선제압을 노릴때도 잘 맞는다.

2.8. 성스러운 힘(Divine Power)

백마법(White Magic)에 특화된 속성. 이 속성 보유자는 신전 타입 건물(Shrines, Temples, Parthenons and Cathedrals)들에게서 받는 효과들 - 파워 증가와 반란도 감소 – 이 50% 더 증대된다. 마나 생산과 바로 직결되는 파워 증가도 만만치 않은 혜택이지만 반란도 감소율 증가는 바로 세수 증대와 도시 생산성에 직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속성이다. 다만, 선택 조건이 “백마법서 4권 선점 + 마법서 픽 2개 소모”로 빡세긴 하다.[2]
하지만 노드에서 나올때는 그런 조건없이나온다.

2.9. 명성(Famous)

말 그대로 이 속성 보유자의 “명성(Fame)”을 10 포인트 올려준다. 명성이 올라가니 당연히 영웅/용병/아이템 상인들의 방문 기회가 높아지고 따라서 영웅이나 용병의 고용 기회도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고용된 영웅/용병의 유지비도 감소시켜 준다. [3] 게다가 처음부터 명성이 10에서 시작하니 다른 마법사들이 초반에 시비를 걸 확률도 줄어들게 된다. 다만, 초반부를 넘기면 그 효과가 빠르게 감소해 버리는 게 단점이다. 더구나 선택 조건도 마법서 픽 두 개 소모로 만만찮고. 하지만 초반부에서의 잇점이 워낙 확실해서 심심찮게 뽑히는 속성.

2.10. 지옥의 힘(Infernal Power)

흑마법(Black Magic)에 특화된 속성으로 Divine Power 속성과 붕어빵인 속성. 선택 조건도 “흑마법서 4권 선점 + 마법서 픽 2개 소모”로 똑같다. 다만 흑마법의 다크 리추얼(Dark Ritual)과 시너지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편이다.

2.11. 마나 집중(Mana Focusing)

속성 보유자의 마나 생산력을 25% 증가시켜준다. 이게 끝. 선택 조건은 마법서 픽 1개 소모. 그리 나쁘지 않은 속성 같아 보이지만 마법서 픽 1개를 소모하여 얻을 수 있는 다른 속성들 중 이보다 좋은 것들도 많아서 실제 플레이어들에게 선택되는 확률은 낮은 편.

2.12. 마이란(Myran)

속성 보유자가 마이러(Myrrior) 대륙에서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끝. 일견 간단해 보이지만, 이 게임 유저한테는 마이러 대륙에서 시작한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이익인지는 워낙 자명해서…… 따라서 선택 조건도 가장 큰 댓가인 마법서 픽 셋을 소모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선택 순위 탑 3 안에 드는 속성.

선택한면 상대 마법사 4명 중 3명이 아케인, 1명은 마이러 대륙에서 시작한다.(가끔 2명이 등장해서 아닐때도 있지만.) 다른 마법사들이 아케인에서 박터지게 싸울때 나는 1:1만 잘하면 뒷세계 대륙을 전부 제패하고 지상까지 정복할 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뒷세계 노드와 각종 유적들은 지상과 급수가 다른 고품질이기 때문에, 지하세계를 독점하면 고사양의 노드 마력원과 마법사 속성보너스, 상급 아이템을 풍족하게 얻어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더구나 이 게임에선 다른 마법사를 만나 외교가 이른 시기에 시작될수록, 고난이도일 경우 쉽게 전쟁을 걸어대서 플레이어가 불리하다. 그래서 대다수 마법사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마이란 스타팅은 굉장히 유리하다. 뒷세계에서 Planner Seal 마법 등으로 지상의 교류와 외교 자체를 차단하고 다른 마법사의 출현을 막은 상태에서 뒷세계를 거의 먹고 지상에 올라가면 거의 일방적인 학살 수준이다. 꼼수로 외교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광역맵 공격을 퍼부으면 접촉하지 않은 마법사와는 전쟁을 피할 수 있어서, 뒷세계를 격리시킨 상태로 지상에 온갖 공격적인 마법을 퍼붓는 얍삽한 공략도 가능하다.

뒷세계에서 시작하는 다른 이점은 초반 시작종족으로 드와프나 트롤, 다크엘프, 드라코니안 4종족 중 하나를 추가로 고를 수 있는데, 4종족 모두 아케인의 일반 종족들보다 막강한 특성이라 초반 러시와 전투에 굉장히 유리하다. 더구나 다른 뒷세계 종족들까지 정복해 보유종족을 더 늘리면 차원을 달리하는 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 지상의 종족을 지하에서 고르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마이란을 고르고 강력한 지하 종족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지하세계에서 시작하는 장점의 절반을 버리는 셈이다.

보통 마이러에서 상대방 마법사로 드라코니안 출신인 쎄라(Sss'ra)가 흔하게 나온다. 기본 속성에 마이란 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주 등장하는데, 카오스 속성이 있어 전투마법도 강하고 본성에 직접 맵공격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짜증나는 상대이다. 등장을 막는 꼼수로 쎄라 초상화를 골라 플레이어가 쓸 커스텀 마법사로 만들면 마이러에선 적으로 다른 마법사가 등장한다. 쎄라를 골랐더니 카오스 마법사인 타우론(Tauron)이 대신 등장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마이란에 쎄라와 타우론이 동시에 등장하여 빅엿을 먹는 사태는 피할 수 있다.

2.13. 네이쳐 마스터리(Nature Mastery)

자연에 통달했다는 이름대로 모든 자연계(Nature) 마법의 연구 비용과 캐스팅 비용을 15% 감소시켜 주고, 이미 걸린 자연계 마법의 디스펠 확률을 50% 줄여준다. 덤으로 자연 계열 노드를 봉인했을 때 얻는 마나량도 두 배로 증가하게 된다. 다만 선택 조건이 자연계 마법서(Nature Spellbook)를 4권 선택해야 하고 마법서 픽 하나를 소모해야 하므로 자신의 주력이 자연계 마법일 때나 유용한 속성.

2.14. 노드 마스터리(Node Mastery)

사기 속성 중 하나로 노드 종류에 관계없이 이 속성 보유자가 봉인한 노드에서 나오는 마나 수입량을 2 배로 늘려준다. 또한 노드 내에서 전투 때 노드 자체의 마법력으로 인한 디스펠 효과도 받지 않는다. 다만 선택 조건이 “혼돈계/자연계/환상계 마법서 각 한 권씩 소유 + 마법서 픽 하나 소모”로 꽤 까다로운 편이라 중급자 이상이 애용하는 속성. 아니면 중급이상 노드에서 적1만남기고 퇴각후 세이브로드로 짤짤이를 하던지.

2.15. 룬 마스터(Rune master)

최상위권 사기 속성 중 하나로, 아케인 마법들의 연구 기간과 캐스팅 비용을 각각 25% 감소시키고, 아케인 마법들 중 디스펠 속성의 마법들의 성공 확률을 50% 높여준다. 얼핏 보면 별 거 없어 보이지만, 경쟁자들보다 마법을 먼저 배워서 먼저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게임에서는 엄청난 메리트로 작용하기 때문에… 캐스팅 역시 마나와 시간소모가 막대하므로 극초반부터 후반에 걸쳐 25% 캐스팅 마나감소도 버릴데가 없는 옵션이다. 게다가 디스펠 능력까지 50%나 높여주니, 뭐.

영웅소환 마법의 경우 아케인 계열이라 최초 개발에 25% 속도 보너스, 소환비용에도 25% 마력할인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영웅을 이른 시기에 뽑아 성장시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더구나 무기제작 속성인 기술자(Artificer)를 같이 고를경우 상성까지 좋아서 강력한 무기까지 빠른 시간에 만들어 줄 수 있다. 제작과 극초반 성장에 더욱 시너지가 나도록 연금술사(Alchemy) 속성까지 추가하는 것도 졸은 전략.

선택 조건도 역시 고급이라 “다른 세 종류의 마법서를 각각 두 권씩 보유+마법서 픽 하나 소모”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자랑한다. 기술자(Artificer) 와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면, 100% - 50% - 25% = 총 25%의 비용으로 마법용구(Artifact)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술자픽과 같이 써서 생산한 마법용구를 마나 변환시킬경우, 100% 기준일때 50%의 마나를 돌려주므로 25%의 마나를 이익보게 된다.

만약 이익을 본 마나를 골드로 변환하는 경우라도 25%의 절반인 12.5%만큼 골드로 치환할 수 있고, 만약 연금술사(Alchemy) 픽을 같이 들었다면 25%를 순수하게 골드로 변환하여 -50% 변환패널티 없이 전부 이득볼 수 있다. 남는 시간마다 1~2턴만에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을 마구 제작해주면 오히려 골드 또는 마나자원을 얻는 꼼수.

2.16. 현자(Sage Master)

속성 보유자의 연구 능력이 25% 증대된다. 다시 말해서, 마법 연구 기간이 25% 짧아진다는 것. 역시 별 거 없어 보이지만, 위의 룬마스터(Runemaster)와 비슷한 이유로 나름대로 사기 속성에 들어간다. 그래서 선택 조건도 “다른 두 종류의 마법서를 각각 한 권씩 보유+ 마법서 픽 하나 소모”로 약간 까다로운 편.[4]

룬 마스터의 25% 증폭은 모든 마법사가 얻는 아케인 공통마법들에 한정된 효과지만, 현자 속성은 고유속성의 마법들까지 모두 적용되며, 룬마스터나 15% 증폭을 주는 마스터리 계열과 동시 사용할 경우 효과가 중첩되어 개발이 더욱 빨라진다.

그러나 이 속성을 골랐다고 해도 게임 초기에 연구 가능하도록 정해진 마법의 갯수가 더 늘어나진 않는다. 유적이나 노드에서 마법책을 발견해 보유한 책의 수량을 늘릴 경우에만 연구 목록이 늘어날 수 있다.

2.17. 소서리 마스터리(Sorcery Mastery)

이름대로 모든 환상계(sorcery) 마법의 연구 비용과 캐스팅 비용을 15% 감소시켜 주고, 이미 걸린 환상계 마법의 디스펠 확률을 50% 줄여준다. 덤으로 환상 계열 노드를 봉인했을 때 얻는 마나량도 두 배로 증가하게 된다.

다만 선택 조건이 환상계 마법서 (Sorcery Spellbook)를 4권 선택해야 하고 마법서 픽 하나를 소모해야 하므로 자신의 주력이 환상계 마법일 때나 유용한 속성.

참고로 실전에선 매우 달성하기 어렵지만 세이브로드 신공이나 에디터를 이용하는 경우. 13 소서러마법서 +소서리마스터 +컨저러로 소서러계 소환마나를 0으로 만들 수 있다. 소환비용 없이 비룡(Sky Drake)이 무한대로 나오고(유지비는 들지만 턴이 끝나기 전에 제거하면 된다) 전투턴시 에어 엘리멘탈이 무한대로 나온다. (30턴이므로 30마리). 길 위에서 이동력을 0으로 만드는 소서러 스펠의 Enchant Road와 조합시 길을 깔고 어디든 실시간으로 이동하여 9비룡으로 두들기면 어떤 적이든 물리칠 수 있다.

카오스나 네이쳐 마스터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최상급 소환수를 비용없이 뽑는 것은 가능하지만, 보통 소서리 책을 얻는 고급 노드가 맵에 더 흔한 편이고, 설령 13권을 모았다 쳐도 이동력을 올리는 Enchant Road가 없어서 (13마법서이므로 다른 속성마법은 배울수 없다.) 소서리보다 불편하다.

더구나 환상계 최종소환수 비룡은 종합적인 면에서 공방 모두 완벽한 게임최강 소환수인지라 다른 계열 최강 소환수인 그레이트 드레이크(Great Drake), 그레이트 윔(Great Wyrm) 등은 그만큼 고성능을 낼 수 없고 취약점까지 있다.[5] 생명계 최강 소환수인 아크엔젤(Arch Angel)과 죽음계열 최고인 데몬로드(Demon Lord)는 너무 약체라 아예 성능에서 논외.

더구나 소서리 마법중에 상대 마법사의 전장마법을 막는 카운터 매직(Counter Magic)까지 있어서, 다른 계열과 달리 상대 마법사가 환경변화나 유닛강화 마법으로 비룡을 잡는 방법도 어려우니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한다.

2.18. 전쟁의 신(Warlord)

사기 속성중 탑을 달리는 개사기 속성. 속성 보유자가 소유한 유닛과 영웅들의 경험 레벨(Experience level)을 한 단계씩 더 올려준다.

이게 왜 무시무시하냐면, 첫째, 유닛을 생산한 직후부터 이 버프가 작동하기 때문에 이 속성 보유자가 생산하는 유닛이나 소환한 영웅은 애초부터 추가비용이나 시간소모 없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오게 된다. 고난이도일수록 초반 생존이 절실한데 이 속성이 붙으면 성장과 확장에 가속이 붙어 생존에 굉장히 유리하다.

이것만 해도 만만찮은 버프인데 더 사기인 것은 평상시에는 엘리트 급이 맥시멈인 일반 유닛들은 이 속성의 버프를 받으면 평상시에는 불가능한 상위 레벨인 “울트라 엘리트급”으로 격상된다는 것이다. 여기다 백마법인 “십자군(Crusade)” 마법[6]까지 걸리기라도 하면, 일반 유닛이 영웅급과 똑같은 “챔피언급” 레벨까지 올라가게 되는 무시무시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7]

영웅 유닛의 경우는 최상위 레벨은 데미갓(Demi-God) 그대로라, 최대 능력치 증가 보너스가 없지만 전쟁의 신 속성이 있으면 성장혜택이 막대해서 굉장히 좋다. 최초 등급인 Hero는 건너뛰고 다음 단계인 Myrmidon부터 시작하게 되며, 각 단계의 요구 경험치+1단계 레벨 보너스를 받아 성장 효율이 사기적으로 증가한다. 데미갓에 도달하기 위한 최종 경험치가 아예 한등급 아래인 슈퍼 히어로(Super Hero)와 동일해져서, 경쟁자들보다 영웅 스펙을 빠르게 앞서나갈 수 있다.

이런데도 선택 조건은 고작(?) 마법서 픽 두개 소모.


[1] 후술할 룬 마스터 속성과 같이 보유하면 75% 디스카운트도 가능하며, 만들어낸 아이템을 바로 녹여버리면 제조에 필요한 비용의 2배 마나를 얻을수 있다. 노가다지만 상당한 수입원.[2] 물론 주력 마법이 백마법이 아닌 플레이어가 이 속성을 선택할 리 없으니 사실상 조건은 마법서 픽 두개 소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조건이긴 하다.[3] 이건 속성 자체에 추가 감소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 명성 포인트가 올라감에 따라 비례해서 감소되는 데 이 속성은 처음부터 10포인트를 가지고 시작하니 다른 마법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감소 효과를 본다는 것.[4] 현자 속성을 고르더라도 생명마법과 죽음마법을 함께 보유할 수는 없다.[5] 비룡과 달리 그레이트 드레이크는 각종 상태이상 마법에 너무 취약하고 이동력도 1 떨어진다. 그레이트 윔도 상태이상 마법에 걸리는데다 지상유닛이라 대공공격이 불가능해 단독으론 비행유닛에 취약하다.[6] 역시 대상 유닛의 경험 레벨을 1단계 올려주는 광역 마법[7] 같은 챔피언급이면 일반 유닛이 오히려 영웅 유닛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영웅 유닛은 1 개체/1 유닛이고 최대 여섯 유닛까지만 보유할 수 있지만, 일반 유닛은 다수의 개체가 모여 한 유닛을 이루는 데다 수십 유닛들을 보유할 수 있으므로. 실제로 챔피언급 팔라딘, 파이크맨, 슬링어 같은 유닛은 같은 챔피언급인 영웅들 중 다수를 거의 씹어먹을 수 있다. 거기다 아만다티움급 마법 무기까지 장착하면 상대 영웅이 데미갓 급 이라도 장비가 부실하면 그대로 순삭 가능. 사실 그런거없고. 아다만티움 챔피언 해머핸드+ 사자심장 하면 마스터오브매직의 어떤 유닛도 원샷원킬이 가능하다.설사 데미갓초즌이 민첩성특기를 가지고나온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