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37:15

마무기



1. 개요2. 상세3. 무기의 능력4. 무기의 기원5. 마무기 목록6. 관련문서

1. 개요

소울 이터에 등장하는 개념.

2. 상세

무기로 변형할 수 있는 자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대개는 그냥 '무기'라 부르고 있다. 종류는 총에서부터 근거리 무기, 거울까지 실로 다양하며 그 능력도 천양지차다. 무기로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은 타고난 혈통에 걸린 일이라 노력여하로 결정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개 한 종류의 무기로만 변형이 가능하지만 나카츠카사 츠바키로 대표되는 나카츠카사 일족은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무기로 변형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마무기는 장인이라 해도 아무나 다룰 수는 없으며 서로의 영혼의 파장을 일정 이상 일치시키는 영혼의 공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무기가 지나치게 무겁거나 뜨거워지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이를 이용하면 파장을 흐트려 갈라진 무기를 빼앗는 것도 가능하다는 모양. 장인과 무기는 둘이서 하나라는 말대로 대부분 돈독한 우정을 다진 친구 사이인 경우가 흔히 보이지만, 연인이나 가족관계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미라 나이구스에 의하면 대체적으로 사춘기즈음에 무기로서의 능력이 발현된다고 한다. 그 말인 즉슨 나고서부터 무기로서 능력을 자각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암만 무기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기로서 변신을 하는데는 나름의 연습이 필요하며, 정신적인 요인이나 수련 부족으로 제대로 변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무기들은 영혼의 섭취가 가능하며 사신의 리스트에 등록된 악인의 영혼 99개에 마녀의 영혼 하나를 먹으면 사신님의 무기 데스사이즈로 승격된다. 단 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인간의 영혼을 먹는 건 귀신으로 빠지는 길이기에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마녀의 혼은 99개의 영혼을 모은 후 꼭 마지막에 먹여야 한다고 한다. 이를 어길시 기껏 모은 혼을 압수당한다.

3. 무기의 능력

무기로서의 성능은 당연히 세간의 평범한 무기와 비할바가 못된다. 맨몸에 총을 몇 발을 맞고도 멀쩡한 괴인이라고 할지라도 마무기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손쉽게 도륙을 당한다.

무기 자체로써의 능력 외에도 장인과 공명하여 서로의 영혼의 파장 및 파장의 컨트롤을 증폭시키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사신님은 이를 일렉기타(장인)과 앰프(무기)에 비유하기도 했다. 사실 아무리 장인이 강하다고 해도 본인 스스로 낼 수 있는 영혼의 파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기 없이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거기에 더해 장인과 무기는 영혼의 공명을 통해 파워를 올려 보통의 무기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종의 비기나 필살기를 사용할수도 있다. 마카의 마녀 사냥이 이런 부류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마법과 같은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게되는 셈.

마무기는 여차 했을 경우 자신의 몸 일부만을 무기로 바꿔 여차 하면 단독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1] 하지만 전투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일 뿐, 몸 일부를 흉기로 바꿀 수 있음에도 단독적인 전투력만 따지면 무기는 파트너인 장인에게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사실 무기는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그 무기를 컨트롤하며 전투를 벌이는 주체는 무기가 아니라 장인이기 때문에 단독적인 전투능력은 장인쪽이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2]

무기가 장인과 비교해서 가지는 이점이 있다면, 무기로 변신했을 시 인간형 본체의 내구도와 상관없이 무기로서의 내구가 적용되기 때문에 무기화 하면 인간형으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대미지를 막아낼 수도 있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후술하듯 순수 전투능력이 떨어지는 무기가 전투중에 함부로 인간화를 하면 그만큼 틈을 보이는 행동이기 때문에 쉽사리 당할수도 있고, 무기라고 해도 내구도가 무적은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공격에 파손되면 본체도 피해를 입는다.

다만 그런 무기중에서 극히 일부, 장인처럼 전투능력을 단련한 저스틴 로우기리코처럼 혼자서도 싸울 수 있는 부류도 일부 있다. 또한 엘리자베스 톰슨패트리시아 톰슨처럼 마무기가 장인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4. 무기의 기원

아라크네 고르곤이 이러한 마무기들의 창조자-어머니로 불리고 있으나[스포일러], 실제 그 원리를 최초로 고안해낸 것은 에이본이다. 참고로 이 녀석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마무기 자체는 수 백년전 지금보다 세가 훨씬 크던 마녀를 상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당시 마녀들은 숨어살던 현대보다 훨씬 더 흉악했으며, 그런 마녀를 상대하기 위해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력한 무기가 필요했고, 에이본은 최강의 무기인 엑스칼리버를 참조해 마무기를 고안하게 된 것이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마녀의 영혼이 필요했는데, 마무기가 인간의 모습에서 무기로 변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변신능력이 있는 마녀의 영혼을 재료서 사용해야만 했다. 왜 굳이 인간을 무기로 변신시키는 방향으로 디자인 되었냐 하면, 영혼이 있는 무기는 상기했듯 장인과 영혼의 파장을 맞춰 그 힘과 기능을 끌어올려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허나 계획 실행 직전 아무리 마녀라고 해도 그 영혼을 재료로 사용한다는 비인도적인 기술인 덕에 사신님과 에이본이 합의하여 그 기술을 봉인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800년 전 에이본의 설계를 아라크네 고르곤이 훔쳐내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마무기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고르곤이 마무기의 어머니로 불리게 된 것. 허나 동족 마녀의 영혼을 사용하는 행위는 금기중의 금기였기 때문에 고르곤은 사무전과 마녀 양쪽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었던 것이다.

마무기들이 데스사이즈가 되는데 마녀의 영혼을 필요로 하는 건 마무기가 마녀의 영혼으로 만들어졌지만 마녀의 영혼를 가지지는 못한 미완성이었기 때문인 것.

5. 마무기 목록

6. 관련문서



[1] 자신의 팔 일부를 낫으로 바꾼 소울이 그 예[2] 실제로 소울 에반스의 경우 낫 무기인데다 남자임에도 여자인 마카보다 전투력이 떨어진다고 한다.[스포일러]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최후의 데스사이즈를 완성시키는 데 그녀의 영혼이 쓰이게 된다.[4] 사슬낫, 수리검, 단검, 일본도, 연막탄, 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