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함메르 노르웨이어: Lillehammer | |||||
<colbgcolor=#00205B><colcolor=#FFFFFF>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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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 인라네주 | ||||
면적 | 477.95km2 | ||||
인구 | 28,560명[1] | ||||
기후 | Dfb | ||||
시간대 | UTC+01:00 (CET) | ||||
링크 | 공식홈페이지 |
1. 개요
노르웨이의 도시다. 1975 제14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2016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2. 역사
릴레함메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묀사 호수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다. 빙하퇴적 지형이 형성한 비옥한 평야와 호수 자원은 안정적 생활 기반을 제공하였다. 구드브란스달렌 계곡은 바이킹 시대 동안 내륙 교통과 교역의 중요한 경로였으며, 릴레함메르 지역도 농업, 수공업, 사냥, 목축 중심의 농촌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11~13세기 동안 릴레함메르는 비교적 작은 취락으로 존재했으며, 주변 농경지대와 밀접하게 연계되었다. 도시 명칭의 어원은 "Little Hammer" (작은 바위 또는 바위절벽)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인근 한마르(Hamar, "큰 바위")와 구분되는 지명으로 자리 잡았다. 1537년 종교개혁으로 한마르 주교좌가 폐지되고 쇠퇴함에 따라 인근 릴레함메르가 점차 소규모 상업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7~18세기 동안 릴레함메르는 농산물, 목재, 모피, 내륙 교통의 중계지로 역할을 확대하였다.1827년 릴레함메르는 공식적으로 도시 지위를 획득하였다. 19세기 후반 철도와 내륙 수운이 본격화되며 지역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1900년대 초부터 릴레함메르는 휴양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청정한 호수와 산악경관, 온난한 여름 기후는 노르웨이 상류층 및 외국 관광객의 여름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스키, 하이킹, 낚시, 호수 유람선 관광이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3. 관광
- 마이하우겐 (Maihaugen) : 약 200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마이하우겐은 북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이자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문화 시설 중 하나이다.
- 가르모 목조 교회 (Garmo stavkyrkje) : 마이하우겐 내에 있는 목조 교회로 1021년 바이킹 족장이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전 교회 부지에 1150년경에 건축되었다. 원래는 가르모 마을에 위치해 있었지만 1879년 가르모에 새로운 교회가 생기자 목조 교회는 철거되었다. 그래서 그 자재를 가지고 와서 마이하우겐에 재건축 되었다.
- 노르웨이 올림픽 박물관 (Norges Olympiske Museum) : 1952 오슬로 동계올림픽과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중심으로 고대와 현대 올림픽의 역사를 보여준다. 북유럽 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경기의 전체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7,000점이 넘는 올림픽 관련 물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 릴레함메르 미술관 (Lillehammer kunstmuseum) : 1921년 상인 에이나르 룬데의 기증으로 설립된 미술관으로 1994년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이 건물은 문화 활동의 주요 장소로 사용되었다.
4. 기타
- 모사드와의 악연으로도 유명한데, 1973년 팔레스타인의 무장활동가 알리 하산 살라메[3]를 암살하려던 모사드 요원들이 대상을 헛지목해 살라메와는 전혀 상관 없는 민간인 "아흐메드 부시히[4]"를 아내가 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13번 사격해 살해한 사고가 있었다. 이 사건을 일컬어 "릴레함메르 참사"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모사드의 국제적 위신이 크게 추락하고 유럽 정보망이 붕괴 일보 직전까지 간 바 있다.[5]
[1] 2023년 기준이다.[2] 마피아 조직 승계 과정에서 다른 간부가 조직을 집어삼키고 자신을 암살하려 하자 FBI와 접선해 조직을 일망타진시켜주는 대가로 자신의 신분세탁과 외국으로 이민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마피아의 본성은 못버리고 마피아 식 사업을 한다는 스토리.[3] Ali Hassan Salameh(علي حسن سلامة), 1979년에 베이루트에서 모사드가 주차해놓은 폭발물 차량에 의해 폭사.[4] Ahmed Bouchikhi(أحمد بوشيخي), 모로코계 프랑스 가수 시코 부시키(잘룰 부시히)가 그의 동생이다.[5] 참고로 이 사건 이전까지 몇십년간 릴레함메르에는 살인 사건이 단 한건도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