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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시간이 머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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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능력
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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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카오웹툰 시간이 머문 집의 주인공으로 은발적안의 소녀이다. 이름의 뜻은 독일어로 '사랑'을 뜻하는 "Liebe"다.

어릴 적부터 부모가 없던 고아인 데다가,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려가 가혹한 학대를 받는 등 매우 어두운 과거를 겪었다. 그래서 평범한 행복과 사랑을 갈구하며 가끔 애정결핍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불우한 과거와는 달리 성격 자체는 기본적으로 활달하고 밝으며, 아이답지 않은 지능적인 면과 친화력도 있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진다. 특히 아델과 다루다루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찾은 후부터는 점점 정신적으로도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1. 능력

각자 고유의 마법 능력을 가진 다른 등장인물들괴 다르게 마법 적성이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 애초에 보유하고 있는 마력량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로 인해 마법 수련을 하고는 있지만 마법 실력은 거의 늘지를 않고 있다. 그 대신 상당히 강력한 신체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작중 초반에서 비록 방심하긴 했으나 세계관 최강의 무력을 가진 아델이 힘으로 리베에게 제압당할 뻔했으며, 아델이 죄책감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렸을 때 다루팽이와 다루다루의 도움을 받아 아델에게 한 방 먹였다. 또한 한 숨 자고나면 뼈가 부러졌을 정도의 중상도 쉽게 회복된다.

2. 작중 행적

2.1. 1부

가족도, 친구도 없이 고아원에 있었으나 어느 날부터 사이코패스 백작에게 끌려가 그의 노예 생활을 하며[1] 극심한 학대를 받는다. 그러다 같은 동료였던 마리아에게서 절벽 끝의 이질적인 '무언가'의 존재를 듣고, 비가 쏟아지던 날 그곳을 향해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친다. 겨우겨우 도착한 절벽 끝 "시간이 머문 집"에서 아델을 만나고 백작을 죽여달라 부탁하지만 계약석 앞에서 아델이 내건 조건, 즉 씨앗을 24시간 안에 싹을 틔워 내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는 말을 듣고 요구사항을 아델의 모든 소유권을 자신에게 넘기라는 것으로 바꾼다. 이 생각지도 못한 요구에 무표정을 유지하던 아델이 잠깐 당황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내기에서 패배한다.[2]

낙담과 동시에 몰려오는 피로로 잠깐 쓰러졌다가 눈을 떠보니 침대 위에 있었고, 자신이 졌음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에 의아해하던 도중 얼떨결에 다루팽이의 생일상 앞에서 만찬을 한다. 그리고 생전 처음 먹어보는 진수성찬에 감격의 울음을 터뜨린다.[3] 자신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아델을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아델, 다루다루와 함께 살며 처음보다 많이 밝아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델의 "검은 방"에 떨어져서, 노예시장에서 팔릴 때의 과거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다루팽이의 개입으로 과거 시점을 벗어난 후 아델을 찾아 돌아다니지만 오히려 이성을 잃은 과거 시점의 아델과 맞닥뜨리게 되고, 다루다루와 함께 폭주한 아델을 막으려 하나 그 과정에서 다리가 심하게 다치고 만다. 이후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 아델을 껴안아주며 "괜찮아요."라고 나지막이 위로를 한다.

이 사건 이후 아델과는 더 깊은 사이가 되어가는 듯했으나, 행복도 잠시. 아무것도 없이 하얀색인 세상에서만 지내다 보니 정신이 점점 미쳐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에 아델은 시간을 머문 집에서 나오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리베와 아델, 다루다루 3인방은 드디어 방에서 나와 바깥 세상을 향한 모험을 시작한다.

리베가 인간인지, 엘프족 등의 다른 종족인지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간에 비하면 상처의 치유력과 신체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씨앗에 먹일 피를 내기 위해 무수히 내려찧었던 오른손이 단 몇 시간만에 멀쩡해졌으며, 아델의 방에서 다리가 심하게 다쳤을 때도 자연적으로 빠르게 치유가 되었다.[4] 또한 손에 끼고 있는 반지는 부모가 남긴 표식이라고 하며, 리베의 부모에 대한 떡밥도 추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 아델과 함께 다니던 은발의 서기관이자 세간엔 9번째 용사로 알려진 '덴'이 리베와 같은 반지를 끼고있는 것으로 보아, 리베의 부모는 덴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2.2. 2부

미쳐가는 리베를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아델로 인해 하얀 세상 바깥으로 나온 리베는 아델, 다루다루, 다루팽이와 함께 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얀 세상 밖으로 나와 룬 왕국으로 가기 위해 밤의 숲에 도착했는데 거기에 만난 어느 용병 가족의 딸 아이와 친해진다. 리베는 거기에서 용병 가족 외의 어느 용병에게 실수로 음료수를 쏟았고, 이에 아델은 아이의 잘못에 사과하는 부모처럼 사과한다. 그런데 그 용병이 리베의 목에 구속구를 보고 노예인 걸 알아차리고 모욕하자 아델에게 처맞는다.

밤의 숲에 들어간 리베 일행은 밤요정 숲의 왕을 만난다. 요정왕은 밤요정숲을 지나는 대가로 계약석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기억을 들여다 보게 해주라고 한다. 요정왕은 리베의 기억을 보고는 그녀를 동정한다.

2.3. 3부

리베의 구속구를 해제한다. 구속구는 짝퉁이긴 하지만 계약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혼과 영혼의 속박으로 되어 있어 리베가 자유롭기 위해서 아델이 스스로를 영혼 상태로 만들어 계약석의 계약을 직접 수정해야 했다. 물론 이 또한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마나가 안정화되고 깨끗한 마나가 들어오는 보름달 밤에 시행하고, 여기에 성공확률을 더 높이기 위해 2부에서 동료로 영입한 로로로라는 요정의 축복을 받았다. 결국 리베의 구속구는 완전히 부서져 리베는 자유를 되찾게 되었다.

또한 아델은 리베에게 자신을 지킬 수 있게 강해지는 특훈을 시켜준다. 그런데 리베의 마법 적성은 매우 부족했고, 마법을 배우기 위한 기초 지식을 쌓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육체를 강화하는 특훈을 시켜준다. 이때 작품의 설정으로 마법과 기에 관한 설명이 나오는데 마법은 심장에서 나오는 힘, 기는 육체에서 발생하는 힘으로 리베는 이 기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리베가 센스가 있었는지 아델이 시킨 특훈을 마스터했고, 룬왕국에 도달하여 학교에 가게 된다.

룬왕국에 도착하자 아델이 동료들과 깽판을 쳐서 왕궁으로 돌격한다. 이때 아델이 룬왕국 국왕의 양아들이었으며, 덴이 가짜 용사로서 아델의 흔적을 지우고 공로를 독차지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국왕은 공로가 있으면 상이 있어야 한다며 청랑 작위[5]를 아델에게 수여한다. 청랑 작위를 받은 아델은 자신의 스승이었던 스탠미어를 찾아가 리베와 로로로가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이때 알고 보니 리베가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는 조건으로 스탠미어는 아델에게 아카데미 A반의 담임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아델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A라는 글씨가 써진 깡통을 머리에 쓰고 등장했다. 하지만 로로로와 리베는 진작 그의 정체가 아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학교에서 리베는 룬왕국의 공주 린 울프와 대화를 하는데 리베는 자신이 노예출신이었던 것이 밝혀지면 차별받을 것이 두려워 외국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에 린이 눈을 반짝이며 외국어를 해달라고 하자, 리베는 다루팽이의 말은 "븪"을 이용한 자체 제작 외국어를 만들어 얼버무렸다. 그런데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엘리자 슈거라는 학생이 리베를 괴롭히기 시작하자 로로로가 나서서 엘리자를 반대로 위협한다. 엘리자 슈거는 대상단의 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리베를 위협했는데, 이에 로로로는 자신은 밤의 숲에서 온 요정이며 자신과 적대한다는 것은 밤의 숲과 적대하는 것이라며 위협해서 엘리자를 쫓아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잠만 자는 학생인 모모도 챙겨주며 모모와 친구가 된다.

리베는 학교 수업을 착실히 들으려 했지만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았는지 아델의 수업에서 잠만 잤고 결국 성적이 꼴등이 되었다. 하지만
반대항전이라는 아카데미 최대 이벤트에서 활약하고, 친구들의 노력과 성과를 보며 내적으로 성장한다. 처음에 반대항전에 참여했을 때는 반대항전에 이루고 싶다는 명확한 목표가 없었고, 이를 린이 직접 지적했다.

A반의 반장 청명이 빈센트 쿠키에게 잔인하게 패배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불 속에 틀어박힌다. 그동안 밝고 희망차며 노력을 미덕으로 삼던 청명이 빈센트 쿠키에게 패배하여 노력에 배신감을 느끼자 그런 청명을 위로해주기 위해 자신의 금화 1닢을 건네준다. 이 금화 1닢은 리베가 백작에게 학대를 받으면서도 모은 그녀의 전재산이었으며 깨끗한 금화가 아니라 찌그러진 금화 1닢이며, 찌그러지고 더러워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고 위로하며 빈센트와 대전하러 갔다. 희대의 마법 천재인 빈센트에게 밀리자 결국 그 동안 경기에서 한 번도 안 썼던 리베 자신의 무기를 꺼내는데 그것의 정체는 활과 화살이었다.[6] 리베의 활은 리베의 힘에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튼튼했으며 그 실 역시 다루다루의 실이기 때문에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거기에 화살 역시 매우 무거운 질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 발 한 발이 매우 강해서 경기 도중 부러지지 않았던 빈센트의 창을 부수면서도 날아가는 위력이 줄지 않았다.

그러한 리베와 빈센트의 치열한 경기에서 리베는 승리하였지만 청명의 마음은 회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빈센트를 이긴 리베가 특별했던 것이며, 사람이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한다고 새처럼 날 수 없듯이 노력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것이 있기에 적당히 노력하면 된다고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한 청명의 생각을 고치기 위해 이전 시합에서 상대를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간 모모에게 리베가 친구로서 시합을 기권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모모는 반대항전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지만 아버지가 마음대로 참가시켜서 억지로 반대항전에 참여한 상태였고, 준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였던 번 호른이 모모가 아끼는 인형을 망가뜨려서 폭주했을 뿐, 상대를 상처입히기 싫어했다. 하지만 리베의 친구로서의 부탁과 리베와 자신이 한 약속 때문에 결국 모모는 리베의 부탁을 들어주고 결승전에 리베와 싸운다.

이때 리베는 모모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모모도 위력을 조절해서 보통사람이었으면 기절했을 정도의 공격을 퍼붓는다. 리베에게는 팔다리가 부러져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위력이었지만, 매우 고통스러운 공격이었으며, 공격하는 모모 자신도 똑바로 보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리베는 팔다리가 부러져도 애벌레처럼 기어갔고, 모모의 공격에 기어가는 것도 불가능할 때 입으로 몸을 질질 끌고 가 모모의 다리를 물고 기절했다. 이렇게 결승전에서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작은 성과라도 이뤄낸 모습을 청명에게 보여주어 청명의 멘탈을 회복시켜주었다. 또 리베는 사람을 동물로 부르는 빈센트가 유이하게 이름을 부르는 사람 중 한 명이 되었다.

1학년 반 대항전이 끝나고 2학년 반 대항전이 시작되려는데 덴이 자신들의 동료들을 데리고 사건을 일으킨다. 병사들을 폭주시켜 일반인을 공격하게 만들고, 자신은 마법탑의 꼭대기에 가서 무언가 계획을 실행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이때 리베도 덴의 정신 공격에 영향을 받아 일반인들을 공격하라는 명령이 들리자 "감히"라며 명령을 거부했다. 이때 본인도 자기가 "감히"라는 말을 써서 놀랐다. 이 사건의 진범이 덴이라는 것을 예측한 린은 대피 행렬에서 빠져 나와 덴이 있는 마법탑에 가기 위해 왕가의 문양이 그려진 벽돌을 찾고 있었다. 린이 대피 행렬에 빠진 것을 본 리베, 모모, 로로로는 린을 도와 벽돌을 찾는다. 이때 리베가 벽돌을 찾았는데 그 벽돌은 왕가의 사람만이 작동시킬 수 있었기에, 린이 자신이 벽돌을 작동시키려고 했지만 리베가 린의 도움 없이 스스로 벽돌을 작동시켜 통로를 열었다.

그리고 마법탑의 입구에 도착했지만, 덴의 동료 중 하나인 샨이 가로 막고 있었다. 샨은 마법사이며 마항검이라는 마법을 무효화시키는 도구를 갖고 있었는데 로로로가 자신도 마법 면역이라며 샨과 대치한다. 결국 로로로를 두고 꼭대기에 도착한 리베는 덴과 마주한다. 이때 린이 스크롤로 자신의 호위들을 부르려고 했지만 덴의 술수에 막혔고, 덴의 최면 공격에 꼼짝도 못했지만 리베만 면역이어서 덴의 면상에 주먹을 날렸다. 이에 덴이 리베를 재앙의 씨앗이라며 죽이려고 하고, 마왕의 몸으로 만든 검으로 리베를 공격한다. 이를 모모가 막아주지만, 결국 모모 자신의 몸 일부가 날아가고 쓰러졌다.

그런데 그런 모모의 시체를 베리가 먹어치우고는 고치로 변하고, 이를 보고 리베는 폭주한다. 폭주한 리베는 하얀 머리칼이 검게 물들며 입에서 마법 같은 공격을 쏟아내고, 잘린 팔을 자지도 않고 바로 회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오히려 폭주한 탓에 덴의 정신 공격이 조금이나마 통하게 되어 구속까지는 아니어도 덴의 정신 공격에 잠들어 버린다.

3. 기타



[1] 노예의 표식으로 목에 (짝퉁이긴 하지만) 계약석으로 이루어진 구속구를 달고 있다. 이 구속구에 적힌 내용 때문에 백작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하고, 위해를 가해서도 안 되기에 리베가 아델에게 대신 백작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2] 씨앗의 정체가 로즈베리 씨앗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채고 피를 먹임으로써 몬스터화 시키는 것으로 판단해, 자신의 손을 뼈가 으스러지도록 무수히 바닥에 내려찍지만(!) 결과는 패배. 답은 로즈베리 씨앗을 담은 화분을 시간이 머문 집 공간 밖으로 가져가 비를 맞게 한 후 싹을 틔워 다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는데 아델이 이전에 출구를 날려버려 그마저도 불가능했었다. 즉, 애초부터 싹을 틔우는 것은 실패였던 셈. 출구를 달라고 했으면[3] 이때 아델은 리베가 간절히 바라던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4] 다만 언제나 리베가 자고 있을 때만 치유되었던 것으로 보아, 이 능력의 발동 조건은 잠에 드는 것으로 보인다.[5] 국왕과 비슷한 지위를 갖게 된다고 하며, 이 작위를 가진 자를 모욕하면 머리를 날릴 수 있다고 한다.[6] 이때 아델은 보통 사람들은 전사는 힘, 궁수는 민첩이 중요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