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5:58:02

리버레이터(폴아웃 76)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00px-Fallout_logo.svg.png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로봇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롭코아이봇, 시큐리트론, 센트리봇, 어썰트론, 프로텍트론
제너럴
아토믹스
미스터 핸디, 미스 내니, 로보브레인[US]
빅 엠티 로봇 전갈
미군 사이버독[MT], 미스터 것시[GA], 리버티 프라임[LP], 카고봇, 버티봇
인스티튜트 신스
중공군 리버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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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미 정부 공동개발[MT] 빅 엠티 공동개발[GA] 제너럴 아토믹스 공동개발[LP] 롭코, 제너럴 아토믹스 외 다수 개발 참여


파일:FO76WL_deactivated_liberator.png
1. 개요2. 상세3. 진실

1. 개요

Liberator

폴아웃 76에 등장하는 중공군제 로봇. 탄두 모양을 한 하늘색 사족보행 소형 로봇으로, 중국어로 녹음된 프로파간다 방송을 하면서 걸어다니는데 개별로 프로파간다를 살포하는 기능도 있는지 일시적이지만 하늘을 나는 기능도 있고 사살 시 루팅해 보면 내부에 중공군 프로파간다 포스터가 몇 장씩 있는 걸 볼 수 있다.

2. 상세

폴아웃 세계관에서 등장한 로봇 중 가장 조그마한 로봇으로, 그 아이봇보다도 조그매서 다리를 접으면 좀 많이 큰 탄두 모양을 하게 된다. 조그마한 탄두를 뒤집은 모양에 탄두 부분이 벌어지면서 다리가 나오고, 탄두 기둥 부근에 별 모양과 그 안쪽에 카메라가 달려있다. 그리고 그 위쪽 틈에서 칼날 날개가 달려 있어서 다리를 접은 후 일시적으로 비행도 가능한 로봇. 프로파간다 로봇이다보니 여러마리가 몰려다니면서 다니지만, 프로파간다 로봇이라면서 적대 생명체는 둘째치고 플레이어만 봐도 바로 공격에 들어가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폴아웃 76에서는 프로텍트론을 잇는 로봇류 잡몹. 조그마한데다 볼트 76에서 나오자 마자 여러마리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잡몹인데, 그만큼 이번작에서 많이 너프된 프로텍트론보다도 체력도 약하다.[1] 기본적으로 공격방식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근거리에서는 덮치거나 일시적으로 비행 후 칼날 날개로 공격하며 원거리에서는 눈구멍으로 레이저를 발사하는 능력이 있다. 전반적으로 화력이 약한지라 초반에도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문제는 이건 1대 1의 이야기고, 실제 이놈들의 진가는 무리지어 다닌다는데 있다. 최소 대여섯마리가 팀을 이루면서 배회하는데, 이놈들이 작아서 맞추기도 힘든데다 엄청 빨빨 돌아다니면서 레이저를 쏴대는지라 초반에 무리를 잘못 만났다가 피 보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괜히 총알 낭비하지 말고 그냥 근접기로 패잡는 게 나을 정도다. 거기에 이 이야기도 초반 레벨용 리버레이터인 MK0만 해당하는 이야기. 레벨이 올라갈수록 MK5까지 올라가며 레벨 스케일링에 따라 공격력이 꽤 높은 수치까지 올라가므로 좀 골치아플 수도 있다. 그래봤자 저항력은 고대로인지라 상대적으로 잡몹에 해당하지만서도.(...) 거기에 초반 프로텍트론처럼 강철 쪼가리 빼곤 먹을 만한 물건이 거의 없고 시리즈가 올라가야 그나마 회로도나 퓨전 셀을 챙길 수 있는데 사실상 이것도 잡템....

물량빨로 몰려다니므로 의외로 방어 미션에서 골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공군의 첩보기지에 있는 컴퓨터 문서를 보면 자신들의 로봇이 불만족스러운 화력과 문제점을 갖고 있음을 인지하여 계속해서 개량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공군이 개발한 로봇은 맞으나, 본편에서 등장하는 리버레이터들은 다름 아닌 엔클레이브가 재생산한 물건들이다.

엔클레이브의 일원이었던 토마스 에크하츠 농림부 장관은 전쟁을 예감하고 화이트스프링 리조트 내에 정치인과 관료들을 위한 벙커를 마련하고,여기에 MODUS라는 인공지능을 배치한다. 대전쟁이 일어나자, 에크하츠는 심복인 그레이 요원과 MODUS를 이용해 미리 선정한 엔클레이브 멤버들만 벙커에 들여보낸 뒤, 출입이 예정되던 나머지 정치인들을 몰살시키고[2] 벙커의 통신을 두절시킨 뒤, 다른 엔클레이브 거점들이 파괴된 것 마냥 속여 자신을 벙커 내에서 엔클레이브의 서열 1위로 여기게 하며 중국과의 핵전쟁을 주장한다. 이 와중에 자신의 뜻에 반발하는 벙커 내 온건파들도 몰살시킨 뒤, 자신을 따르는 주전파 48명의 만장일치와 시스템 조작을 통해 엔클레이브 대통령으로 인정 받는다. 그 후, 핵전쟁을 재개하려고 하나, 핵미사일 코드를 작동시키기 위해선 데프콘 수치를 올려야만 했기에, 에팔래치아 일대에 중공군이 운용하던 후지니아[3] 첩보기지를 찾아 시설을 가동시킨 걸로 추정된다.

웨이스트랜더에서는 드디어 중공군 잔당이 직접적으로 운용하는 리버레이터도 섞여있음이 확인되었다. 화이트스프링 리조트 골프장 외곽에 구울화된 중공군 잔당들이 지하에 굴을 파놓고 커다란 비밀기지를 세웠는데, 이 비밀기지에서 리버레이터가 사출된다.

웨이스트랜더 메인 퀘스트가 끝나고나면 파운데이션 내에도 재 프로그래밍 된 리버레이터 1기가 돌아다니는걸 볼 수 있는데 은근 귀엽다. 붉은 별 모양위에 꽃 모양으로 덧그린건 덤.


[1] 실제로 파손을 통한 내용물을 보면 정말 들은 게 거의 없다.[2] 몰살 당한 정치인들은 엔클레이브가 아니었지만, 정작 엔클레이브 멤버들도 이들이 들어올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양이다.[3] 버지니아의 중국어 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