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2. 상세
질서 악 성향의 인간 남성D&D 3rd 기준 12레벨 위저드/1레벨 아치메이지
과거 러스칸의 마법사 집단 아케인 브라더후드 소속의 간부.
페어룬 대륙 중부 털미쉬 지역 토박이 출신이지만 북쪽에 정착한지 20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고향 풍습을 못버리고 있다. 털미쉬 복장에 털미쉬 수염 스타일, 털미쉬 골동품, 털미쉬 향수 등등. 무엇보다 자신의 방에 찾아오는 모든 방문객은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야하는 점(...).
기본적으로 악 성향이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서인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어린아이를 죽이거나 항복하는 자를 내치지는 못한다. 또한, 워낙 털털한 인물이라 간부답지 않게 부하들과 종종 술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아마도 조직 내에서 외부에 가장 노출된 오버위저드이자 대중의 두려움을 덜 사는 일원.
알라곤 시의 부유한 상인 부부의 차남으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마법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형이 덜컥 죽어버리는 바람에 자신이 가주직을 떠맡게 될 처지에 놓이자 고향을 등지고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1366 DR, 아케인 브라더후드에 입단하여 몇년간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쿠엘타 테이룬 살인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던 덕분에 1371 DR 대숙청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오르날을 대신하여 "동쪽의 오버위저드" 직책을 맡게 되었다.
러스칸의 다섯 대선장 중 한명인 설제크와 함께 젠타림과의 외교 협상에 참가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조직이 실버 마치를 공략하는데 어떠한 방해가 없도록 노력했다. 다만, 1376 DR 듀더몬트 선장이 러스칸을 개혁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면서 조직이 궁지에 몰리자 지도자 알크렘 그리스가 터트린 지팡이로 인해 거점지인 호스트 타워가 붕괴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게임 네버윈터 나이츠 1편에서도 등장한다. 스토리 챕터2의 아케인 브라더후드 호스트타워 4층에서 등장한다. 아케인 브라더후드의 새 수장이 된 모그림의 명령에 따라 골렘을 만들고 있기에 처음 만나면 부하들과 골렘들을 이끌고 공격해 오는데 혼자 덤비던 블라스커 러스론보다는 어려운 전투다. 다만 같이 싸워주는 헬름 호러가 사실상 무적이라서 헬름 호러에게 탱킹을 시키면 별 무리 없이 이길 수 있다. 싸움 중에 리말도를 빈사상태로 만들면 항복해서 자기가 아는 걸 전부 불고는 살려달라고 한다.[1]
[1] 다만 워드 오브 파워에 대해 듣기 위해서는 설득에 성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