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101B21> |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 | ||||
플레이-인 | 그룹 (9/23 ~ 9/26) | ||||||
녹아웃 (9/28~9/29) | |||||||
그룹 (10/5~10/15) | A조 | B조 | C조 | D조 | |||
녹아웃 | 8강 (10/19~10/22) | ||||||
4강 (10/28~10/29) | |||||||
결승 (11/4) | |||||||
결산 |
1. 개요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1라운드를 진행하고 10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라운드를 진행하여 총 8일 동안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 풀 배정
2017 MSI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럽의 1번 시드가 1번 풀로 올라갔고, 5위를 기록한 북미의 1번 시드가 2번 풀로 내려갔다.그룹 스테이지 진출팀 | |||
C9 | FNC | FB | WE |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풀 배정 | ||||
1번 풀 | ||||
LCK 1번 LZ | LCS EU 1번 G2 | LPL 1번 EDG | LMS 1번 FW | |
2번 풀 | ||||
LCK 2번 SKT | LCS EU 2번 MSF | LPL 2번 RNG | LMS 2번 AHQ | |
LCK 3번 SSG | LCS NA 1번 TSM | LCS NA 2번 IMT | GPL 1번 GAM | |
3번 풀 | ||||
LCS EU 3번 FNC | LPL 3번 WE | LCS NA 3번 C9 | TCL FB |
3. 조 편성
조 추첨식은 한국 시각으로 9월 12일 오후 9시에 진행되었다.3.1. A조
그룹 스테이지 A조 | |||
EDG | SKT | AHQ | C9 |
조 추점 시점으로는 SKT에게 어려운 듯하면서도 애매한 조. EDG는 적어도 다른 지역 우승팀보다는 강하다고 봐야 하나 AHQ와 최근 LMS에 대한 평가는 영 좋지 않다.[1] 다만 여전히 대체탑이자 후니의 라이벌로 유명한 지브, 페이커에게 솔킬을 따내고 은퇴 코스프레를 저지른 웨스트도어가 있기에 단판제 변수는 분명히 있고[2] 그런 의미에서는 죽음의 조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WE 이상의 평가를 받는 C9이 들어오면서 아무리 AHQ가 약해도 이 조는 죽음의 조가 맞다는 것이 중론이 되었다.
3.2. B조
그룹 스테이지 B조 | |||
LZ | IMT | GAM | FNC |
프레이-고릴라의 3연속 꿀조 신화가 계속되는 B조. 1번 풀을 잡은 것을 감안해도 조가 너무 좋게 나왔다. 아무리 봐도 MSI와 비슷하면 다행이지 더 셀 것 같지는 않은 2번 풀 최약체 GAM에다 다른 2번 풀 팀도 미스피츠, AHQ와 더불어 무난하고 약한 임모탈스가 들어왔다. 차라리 미스피츠는 원딜 캐리가 되고, AHQ는 로또가 터지면 모른다는 변수라도 있지 임모탈스는 올레만 막으면 변수도 매우 적다. 그래도 프레이-고릴라 듀오가 있던 ROX는 그동안 월즈에서 꿀조처럼 보이는 조에 들어가놓고 의외로 고전한 경력이 많았고, 프레이-고릴라 외에는 국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평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프나틱이 들어오면서 더욱 무난한 조가 되었다.
3.3. C조
그룹 스테이지 C조 | |||
G2 | SSG | RNG | FB |
삼성은 SKT 못지 않게 까다로운 조에 걸렸다. EDG와 서머 결승에서 초접전을 벌인 RNG가 들어왔으며, MSI 준우승팀 G2가 들어왔다. 유독 EDG가 G2보다 강하다는 것에 주목하여 SKT가 삼성보다 더 어려운 조를 뽑았다는 반응이 많으나, 시각을 바꾸어 EDG와 RNG, AHQ와 G2를 비교하면 3개 팀 기준으로는 C조가 더 난감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메이저 리그 팀 중 WE와 프나틱을 모두 피할 수 있다는 점이 4개 팀 기준에서는 전망을 좋게 하는 요소였고, 실제로 페네르바흐체가 들어오면서 죽음의 조는 죽음의 조더라도 A조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3.4. D조
그룹 스테이지 D조 | |||
FW | MSF | TSM | WE |
LCK 팀이 없는 서로 꿀조, 혹은 꿀조라서 죽음의 조. MSI에서 실망을 크게 준 뒤 리프트 라이벌즈 준결승에서도 WE를 넘지 못한 FW가 1번 풀이다. 최근 LMS의 집단 슬럼프 의혹으로 MSI 개막 직전에 비하면 평가가 떨어졌다. 2번 풀에는 애매한 팀 미스피츠와 더블리프트의 복귀로 강해졌다지만 라이엇 주관 국제 대회 징크스는 깨지지 않은 TSM이 들어왔다. 4번째 팀으로 WE가 들어온다면 진정한 서로 죽음의 조가 완성될 것이라는 평. 그리고 정말로 WE가 들어와서 서로 죽음의 조가 완성되었다.
4. 일정
- 모든 경기 시간은 KST를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다.
5.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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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팀 | ||||
그룹 | A조 | B조 | C조 | D조 |
1위 | ||||
SKT | LZ | RNG | WE | |
2위 | ||||
C9 | FNC | SSG | MSF |
6. 총평
6.1. 1라운드
- 이번에도 최강인 한국: 향로 메타를 완벽하게 읽어낸 모습으로 모든 팀들의 원딜이 캐리하는 것은 물론 각 팀별로 다재다능한 모습도 과시하며 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뽑아냈다. 하지만 죽음의 조에 소속된 삼성의 경기력이 단순 1패 이상으로 흔들리는 점과 SKT가 죽음의 조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이길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잔실수로 고전한 점, 롱주의 조가 예상대로 너무 편한 것 아니냐는 점은 C, D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해외팀들을 작년만큼 압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약간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만큼 모든 해외팀들이 한국만 만나면 2배로 준비해온 모습을 보여줌에도 3팀 합계 1패밖에 하지 않았다는 점은 작년 이상으로 긍정적.[3]
- 개최국의 체면치레를 한 중국: RNG가 한국팀인 삼성을 완파하고 3승을 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지만, EDG의 3패 폭망으로 인해 3팀 승수 합은 북미에 밀렸고 EDG의 8강 탈락이 기정사실화 수순을 밟고 있어서 완벽하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역시나 향로 메타가 우지와 미스틱을 보유한 중국 팀의 사소한 단점들을 많이 가려주면서 개최국으로서 본의 아니게 버프를 받아든 셈이 되었는데, iBoy의 EDG는 그 버프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WE가 죽음의 조에서 아직 8강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고 전승의 RNG도 2주차에는 분명 반격을 당할 위험이 있다. 일단 1주차 전망은 RR 이후 악성 팬덤에서 제기한 중국 1부 리그 설과는 거리가 멀지만 서머 초반의 침체된 리그 분위기에 비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아도 좋겠다.
- 일단 1주차에서는 순항하는 북미: 원딜 흉가라는 오명과 달리 향로 메타에서 3팀이 2승 1패로 고른 성적을 보여주며 합계 6승 3패로 5승 4패의 중국을 1승 차로 제치고 8승 1패의 한국에 이은 승률 2위를 기록했으니 상대적으로 가장 약진한 지역이 되었다. 현재 상황은 TSM만 잘해주면 사상 초유의 모든 팀 8강도 가능해보이는 견적. 그러나 2015년의 0승 10패 신화에서 알 수 있듯 개인기량이 약했던 북미가 2주차에 밑천이 드러나는 경향은 언제나 있어왔기 때문에, 비록 개인기량도 이제 꽤나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방심하지 말고 2주차까지 진격해야 한다.
일단 CLG가 없다 올해는
- 또 어찌어찌 완전멸망만은 막은 유럽: 이제는 진짜 5~6부 리그가 되겠다는 전망과 달리 대만과 와일드카드가 더 망하면서 아주 간신히 4부 리그 자리를 지켰다. 프나틱은 순리대로 망했지만, G2가 죽음의 조에서 회생의 여지는 남겼고 미스핏츠가 또 다른 죽음의 조에서 상당히 분전하였다. 물론 2014년을 잇는 8강 0팀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고 또 생각보다 유력하기 때문에 너무나 위태롭다. 2017년의 유럽은 G2의 일회성에 가까운 단기 대회 MSI 선전을 배제한다면 너무나 순리대로 멸망의 길을 걸어나갔고, 이 착착 진행되던 흐름을 롤드컵 단 2주만에 뒤집기는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똑같은 테크를 타던 2016년에 순리를 확 뒤집고 그렇게 해낸만큼 가능성이 또 없지는 않다.
2년째 리그 수준이 점점 더 퇴보하는 지역 당신들은 대체...
- 지난 시즌보다 더 망할 위기에 놓인 대만: ahq의 경우 워낙에 외신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낫다던 FW가 3패라는 더 충격적인 결과물을 받아들었다. ahq보다 강하다던 HKA가 프나틱에 0:3을 당할 때부터 불안했고, 북미를 능가하는 원딜 흉가 대만이 북미만큼의 투자와 노력을 하지 않은 결과 향로 메타는 너무나 대만에게 가혹하다. 적어도 유럽이 대만보다 2승 더 한 것은
1팀 더 많아서가 아니라신인 원딜러 한스사마의 기대했던 분전 덕분이고, FW의 베티는 그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했으며 HKA의 유니파이드는 팀이 노답이라 기회도 받지 못했다. 경기력 자체가 너무나 나빠서 2주차에 도저히 반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암울하다. 결과적으로도 봐도 와일드카드처럼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 명백하게 퇴보한 기미의 와일드카드: 1주차 3승을 올린 시즌 6에 비해 크게 퇴보했다. GAM의 스타크나 FB의 무브
+LYN의 아르세, 망할 M19[4]와 같은 중요 전력의 부재,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 지나치게 노출된 전력, 한국과 나머지 4대 리그의 격차만 벌어졌던 2016년에 비해 약진한 4대 리그원래 의미의 Gap is Closing???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GAM은 여전히 큰 것 한 방 터뜨려줄 팀이고 FB는 조 운이 더럽게 없는데도 가능성은 보여주고 있어서 2주차가 심심하지는 않을 듯하다.
6.2. 2라운드 및 그룹 스테이지 총정리
각 지역의 1시드 팀들이 롱주를 제외하고 전부 멸망했고, 반대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올라온 4팀 중에 FB를 제외한 세 팀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삐걱거렸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최강의 지역으로 남은 한국:
- 1주차보다도 강해진, 이번에야말로 한국의 라이벌이라 할만한 성과를 낸 중국: 북미에 총 승수를 밀렸던 1주차와 달리, 2주차만 보면 한국과 승수가 똑같았다. EDG가 결국 기적 한 발짝 앞에서 좌절되어 3팀 전부를 진출시키지 못한 것은 아쉽겠지만 중국에 티켓 3장이 주어진 이래 중국에서 1위팀을 둘이나 배출한 것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팀을 제치고 1위를 한 중국팀이 나온 것도 처음이니만큼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한 결과다. 중국이 변한 이유는 첫 번째는 향로 메타지만 두 번째는 운영이다. 어쨌든 중국 팀들이 시즌 5~6 내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두 가지 이유는 약한 탑솔러 그리고 허술한 운영이었다. 그러나 원딜러가 강하면 탑솔러가 약해도 티가 덜 나는 향로 메타가 확실한 B급 이하 탑솔러인 마우스나 특급인지 의혹이 있는 렛미의 약점을 크게 가려주었다. 또 향로 메타에서 그럭저럭 수혜를 입은 지역이 웬일로 다시 3부 리그가 된 유럽이지만, 유럽 팀들은 3팀 각각 초중후반 운영이 한 곳씩 비어 있어서 조별리그 2~3위에 머물렀고 1위는 할 수 없었다. 반면 중국은 어느 정도 운영도 향로빨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MSI 4강에서 덜떨어진 운영을 보여준 WE나 당시 LPL 결승에서 WE 상대로 운영으로 던져서 패했던 RNG가 모두 당시보다 향상된 운영을 보여주어서 단순히 8강 턱걸이를 넘어 2팀이나 조별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다.
원래 운영이 좋았으나 1주차에 대삽을 들며 3패한 EDG는 잊자
- 제대로 일 낸 유럽: EU 화수분과 EU 미드로 대표되는 개인기량의 힘은 2주차에 발휘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작 독보적 1위 팀인 G2가 죽음의 조에서 대진운과 쫄보 성향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지만, 결함 가득한 팀이었던 미스핏츠와 프나틱이 작년 H2k가 그랬듯이 개인기량으로 어거지로 찍어누르면서 또 반전을 만들었다. 이번 유럽의 눈에 띄는 모습은 알파리-브록사-캡스-한스사마라는 신예 4인방이 2팀으로 쪼개져 모두 8강 무대를 밟게 되었다는 점이다. RNG에 1부 리그 기준 신인은 밍 뿐이고 WE에는 토종 신인은 없고 한국 용병 신인인 벤 뿐임을 감안하면 EUW 서버에 신인들이 많다는 것은 편파적 의견이 결코 아니었다. 넷 다 2주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지만, 결국 넷 다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향로 메타에서 EU의 딜러진은 한국이나 중국을 상대로 운영의 약세나 한타 호흡의 약세 나머지 포지션의 약세 등을 뒤집고 캐리할 힘은 없었지만 북미 대만 와일드카드를 한타로 갈아버리고 역전할 힘은 있었다. 즈벤이 다소 이름값을 못하긴 했지만 퍽즈는 그간 국제 대회 공포증을 다시 한 번 떨쳐냈고, 캡스-레클레스와 POE-한스사마 딜러진의 저력은 프나틱의 치명적인 끝내기 능력 부재나 미스핏츠의 치명적인 스노우볼링 능력 부재를 어느 정도 메워주어 조 2위를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결국 대다수 팀들의 운영 능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개인기량으로 버텨서 원딜의 캐리력과 향로로 승리할 수는 있어도 다채로운 전략전술 구사가 불가능했고, 그래서 조 2위는 가능해도 조 1위는 할 수 없었다.
- 유럽과 정반대로 2주차의 과학을 증명한 북미: 서로의 전력 파악이 완료되면 개개인이 약하고 기본기가 부족한 북미가 무너진다는 징크스는 3년째 이어지고야 말았다. 북미 상위권 중 최약체 개인기량을 보유했다고 악명 높은 CLG가 선발전에서 광탈했음에도, IMT와 C9의 개인기량도 2주차를 보면 처참했다. TSM은 늘 강조하지만 그 개인기량이 약한 북미에서 개인기량이 강한 대가로 애매했던 팀 플레이
사실은 그냥 정글 스파이 슈퍼역캐리의 결과를 또 한끝차 탈락으로 받아들어야 했다. 그나마 막판에 정신줄을 잡은 C9이SKT의 도움으로8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전망은 암울한 상황이다. C9도 코디선이나 스벤스케런만큼 눈에 띄는 원맨 역적이 없었을 뿐이지 2주차에 EDG를 상대로 정글이 후벼파이는 모습이나 정말로 이즈 정글로 조무사가 되는 모습, EDG전이나 SKT전에서 엽기적 데스를 기록한 원딜의 문제는 상당히 심각했다. 운영에서 유럽은 예전에 추월했다, 중국보다도 운영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북미였지만 그게 사실이거나 말거나 의미가 없었다. 중국 유럽에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개개인 단위에서 심하게 사고를 치면서 2주차 2승 8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물을 받아들었다.
- 작년보다 더 심하게 멸망한 LMS: FW가 2승, ahq가 3승을 거둔 지난해와 달리 각각 1승, 2승을 거두며 아주 멸망했다. 2016 시즌보다 훨씬 LMS에 웃어주지 않는 메타였다는 것은 1주차부터 예고되었고, 그래도 1주차보다 웬일로 1승 더 했다. 그러나 알맹이를 따져보면 각각 스벤스케런과 피넛
스케런이라는 두 정글러의 역대급 원맨 하드 역캐리를 두 팀이 받아먹은 것으로, 나머지 4경기 경기력은 노답이었다. 하필 와일드카드와는 조가 어긋났는데, 페네르바체가 HKA를 이긴 것을 보면 와일드카드와의 격차도 좁혀진 것일 가능성도 있다.아니다, ANX에 밀렸으나 올해 다시 뒤집은 것이다...이 원인은 당연하지만 딜러진에 있다. 대체정 카사와 이번에 재평가된 마운틴 두 정글러의 역량은 상위권이었고 대체탑 지브도 분전했으며 일단 우위를 잡은 후의 운영과 한타 딜러진 순삭은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정말 MapLUL이 된 메이플, 75% 확률로 미드에서 터진 웨스트도어, 메카닉 보고 썼는데 스카웃에게 터진 챠위, 다데상 후보라고 봐도 될 베티, 잘할 뻔하다 북미와의 마지막 원딜 멸망전에서 역대급 앞점멸을 보여준 AN까지 LMS 딜러진 5명은 모조리 낙제점이었다.딜러진만 보자면 유니파이드와 미션이 더 낫...대만의 또 다른 장점인 수준급 서포터들이 향로 메타에서 단독 행동을 제약당한 결과 운영이고 상체고 뭐고간에 대만의 멸망은 필연이었다. 이제 작년처럼 그들에게 남은것은 롤스타 2017. 지역대항전에서의 복수를 꿈꾸며 2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LMS가 메이저리그를 유지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12월 미국 LA에서 증명해야 한다.
- 올해는 일을 내지 못한 와일드카드: 지난해와 달리 2주차에도 단 2일만에 1승만 추가하고 5패를 합작하며 멸망했다. 체계적 운영이 타 리그보다 부족한 상황에서 변방 리그가 8강을 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개인기량과 한타, 그리고 부족한 운영을 만회할 수 있는 압도적 천재성과 변수 생성력이다. 하지만 기가바이트와 페네르바체 모두 올해 와일드카드에서 손꼽히는 강팀임에도 작년 ANX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명백히 부족했다. 두 팀 모두 자국 리그에서 상당한 한타력을 보여줬던 팀들이며, 운영도 변방 리그에서는 합이 맞고 개인기량의 총합도 상위권이었다. 기가바이트의 경우 정글러 리바이라는 ANX의 리크릿에 비견될 슈퍼 크랙이 있었고, 딜러진 역시 어느 정도 리바이를 보좌할 역량이 있었다. 하지만 탑-서폿의 아치, 네반, 스야 트리오의 기량은 형편없는 수준이었고, 마지막으로 택한 정석 대전에서 오히려 프나틱보다는 나은 운영과 한타로 개개인의 부족함을 메웠지만 결정적인 순간 리바이를 받쳐주며 마무리를 지어야 할 미드의 옵티머스가 오히려 역대급 역적이 되며 탈락하였다. '성장한 모습의 스타크가 있었다면'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탑 서폿이 둘 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서폿만 좀 못하는 수준이면 B조 정도는 뚫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의 경우 원투펀치인 프로즌과 탈드린이 아주 단단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나머지 3명 중에 초대형 구멍은 없었다. 하지만 진정한 죽음의 조였던 C조에서 프로즌 이상의 변수를 만들어줄 플레이어가 없었고, 나머지 팀들 입장에서 페네르바체에게 처음 득점을 하기는 어렵지만 실점할 일은 전혀 없었다. 그 결과 패든의 메카닉이 3팀 원딜러보다 떨어진다, 크래쉬의 머리가 나쁘다 정도만으로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이 도래했고, 결과적으로는 전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1] 오죽하면 월즈 파워 랭킹이 변방 리그의 페네르바흐체와 갬빗보다 아래다. 랭킹에 관여하는 몇몇 서양인 여성 분석가들이 LPL뽕, WE뽕을 거하게 맞은 것은 사실이지만, FW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것이지 FW를 제외한 나머지 LMS 팀들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이 많은 시청자들의 의견이다.[2] 다만 SKT의 대 ahq 상대 전적은 4승 0패 전승이다.[3] 재작년 롤드컵에서 1주차 전승을 했던 것은 SKT뿐이었으며, 작년 롤드컵에서는 1주차에 모든 한국 팀들이 1패씩을 기록했다.[4] Arce는 이번에 C9에 팀 게임으로 완파당한 Lyon의 원래 메인 오더였고, ANX의 후신 M19는 지금의 갬빗보다 훨씬 높은 포텐셜을 기대받았으나 삽질만 하다가 불화(?)로 팀이 터지고 갬빗으로 일부 멤버들이 옮겨와 폭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