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카퓌신 |
1. 개요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에서 판매하는 핸드백.2013년 출시된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가방이자 루이 비통의 첫 번째 매장이 위치한 카퓌신 거리에서 이름을 따와서 이름을 지은 가방이며,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최고급 라인이다.
카퓌신 백은 루이 비통에서 가장 고가의 핸드백 라인이다 보니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따로 카테고리도 분류되어 있고, 카테고리로 들어가도 바로 제품 리스트가 나오는 게 아니라 제품의 상징성을 설명하는 영상이 담긴 페이지를 거치게 되어 있다.
고급화 전략을 강화해 새로 나온 토뤼옹 가죽으로 만들어진 카퓌신 라인업 같은 경우는 기본 시작 가격이 800~1,000만 원대 이상에 사이즈가 커지거나 장식이 추가되면 1,000만 원대 이상으로도 올라간다. 거기다 카퓌신 라인업 중 밍크나 악어 가죽이나 타조 가죽 등 특수 가죽으로 제작된 제품은 수천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서 에르메스의 버킨백과 맞먹는 가격을 보여준다.
카퓌신 라인의 가격은 2023년 기준으로 가장 작은 미니 사이즈가 871만 원, BB 사이즈가 920만 원, MM 사이즈가 1,050만 원[1], GM 사이즈가 1,145만 원이다. 저기서 장식이 추가된 모델은 가격대가 더 올라가며, 이그조틱 레더 제품 같은 경우 수천만 원대 이상의 제품도 있다.
2019년부터는 아티스트와 함께 디자인한 아티 카퓌신도 선보이고 있는데, 6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2019년 아티 카퓌신의 가격은 1,020만 원이었다. 이후로도 시즌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선보이는데, 2022년에는 한국의 현대미술가 박서보의 단색화를 이용한 가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퓌신 백의 홍보 모델들도 상당한 월드 스타들이다. 레아 세이두, 미란다 커, 유역비, 젠데이아 등이 카퓌신의 홍보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김희애, 수애, 수현, 태연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퓌신의 단점으로는 크로스 스트랩을 달아서 크로스나 숄더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스트랩 연결부 집게가 가방의 유약 부분과 계속 마찰되어 집게와 맞닿는 유약 부분이 찍힌 것처럼 닳는 현상이 있다. 명품 가방 중에서도 굉장히 고가에 속하는 제품인 걸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AS가 가능하기는 하다.
고급화 목적으로 2023년 여름 이후로는 카퓌신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이 불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바뀌었다. 에르메스가 버킨백과 켈리백만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는 정책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샤넬은 모든 제품을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고, 구찌도 가장 고가 상품인 뱀부 1947은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1] PM 사이즈로 판매되다 2021년 MM 사이즈로 이름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