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장인물 | |
방피르 전문의 바니타스 | 아르시비스트의 혈족 노에 |
업화의 마녀 잔느 | 사드 가의 영애 도미니크 드 사드 |
그 외 인물 |
원작 | 애니메이션 |
1. 개요
루스벤 경 | |||||||||||||||||||||||||||||||||||||||||||||||||||||||||||||||||||||||||||||||||||||||||||||||||||
ルスヴン卿(Lord Ruthven)
- CV:모리카와 토시유키 / 연극 : 와시오 노보루(배우)
바니타스의 수기의 등장인물. 루키우스 오리플람의 숙부로, 본명은 루스벤 오리플람이며 방피르의 여왕의 남동생이자 왕족이다.[1] 「Lord」라 불리지만 실제 작위는 대공으로 추정된다. 이후 클로에의 과거회상에서 오리플람 대공가의 양자로 들어갔으며, 여왕과는 실제 혈연관계로 이어진 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1.1. 특징
원로원에 소속된 방피르의 중진이자 원로이며[2], 방피르의 여왕을 누구보다 오래 모신 '형체 없는 자' 사드 후작과는 견원지간이다. 방피르들 사이에서도 인간과의 화평을 주장하는 온건파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며, 과거 방피르와 인간의 전쟁을 종결로 이끈 평화의 주역으로 지금도 여전히 그를 영웅이라 칭송하는 자들이 많다고 한다.[3]여왕이 쓰러진 상태에서 그의 후계자이자 알투스(방피르 세계)의 서열 2위인 오리플람 대공 루키우스가 여왕의 대리 역할을 맡아야하지만, 루키우스는 아직 어리고 원로원에서도 허수아비 취급받고 있기 때문에 대공으로서 해야 할 대부분의 직책을 루카의 후견인이자 숙부인 루스벤에게 맡기고 있다.[4]
겉보기에는 인자하지만 실상은 사악한 전형적 흑막으로 추정되는 캐릭터.
1.1.1. 과거
과거에는 노에처럼 순수하고 선량한 이상가였으며, 전쟁 중에도 방피르도 인간도 모두 좋다며 이들 모두를 화해시키는 비원을 가지고 있었다.[5] 여러 제자들을 데리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잔느의 부모도 있었고 잔느를 귀여워했다고 한다.31화 회상을 보면 인간과 방피르 사이의 전쟁 시기에 클로에 다프쉐가 있는 다프셰 후작 家에 찾아가 클로에를 만났으며 편찬식에 대해 묻고, 바깥세상의 사연을 말해준다. 클로에에게 자신의 비원을 말한 뒤 이런 연구가 성공한다면 세상이 발전할 것이라면서 기뻐한다. 몇 달 동안 연구한 뒤 떠났지만, 이후에도 종종 연구가 진척되거나 세상사가 특수하면 와서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괴짜 친구 역할을 맡았고, 도중에 어린 시절 잔느를 맡기기도 했다. 클로에에게는 '어거스트'라는 이름을 대고 있었다.
32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잔느와 클로에가 헤어지고 3년 후, 온건파들을 이끌고 인간과 회담을 했으나 제자였던 잔느의 부모와 이를 싫어한 인간들이 결탁해 배신해서 잔느의 부모는 회담 장소에 있던 방피르 귀족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이 때 자신도 큰 부상을 입었다. 특히 왼쪽 눈은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이후 안대를 차게 되었다. 그로 인해 배신자들은 모조리 처형되었고 잔느의 부모는 효수되었으며 아직 어렸던 잔느는 강제로 처형인이 되었다.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냉혈한이 된 그는 자신이 틀리고 어리석었다면서, 근본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에 바로잡아야만 한다고 여기게 된다. 그러면서 클로에를 찾아가 다프셰 가의 연구를 넘겨달라 부탁하지만, 클로에는 이상함을 느끼고 거절하자 노에와 잔느처럼 주박을 걸려고 하고 클로에는 수백 년을 산 1세대 방피르로서 튕겨낸다. 루스벤은 무언가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태도를 보이고는 클로에에게 미안함을 느낀 뒤 다시는 클로에를 찾지 않았고 클로에는 어거스트가 더 이상 웃을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30년의 세월이 흘러 1702년의 시기가 되어 오리플람 대공가의 양자가 되어 원로회의 일원이 되었다고 하며, 방피르와 마찬가지로 혼돈에서 생긴 특이점을 안정화시킨 알투스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고 한다.
이러한 과거 때문인지 자신의 과거와 닮은 노에를 처음에는 죽이려다 마음이 바뀌어 죽이지 않고 저주를 건 정도로 끝낸 것으로 보인다.
2. 수하
루키우스 오리플람을 공격한 무리들이 부하로 보이며, 샤를라탕의 퍼레이드를 벌이며 방피르들의 진명을 빼앗고 화명(貨名)으로 바꿔 폭주하게 만드는 네니아[6]라는 여자도 그의 부하로 보인다.3. 능력
일단 왕족인 만큼 매우 강하다. 여왕의 친위대 바스티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추정되는 베로니카 드 사드를 가볍게 제압했다.상대 방피르를 흡혈해서 '맹세'라고 하는 일종의 세뇌인 목의 저주를 남기는 게 가능하다. 노에에게는 자신의 명령을 한 번 따르게 하는 데 사용했으며, 잔느에게는 흡혈충동의 비밀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사용했다. 일단 저주에 걸리면 당시 기억은 지워진다.
4. 행적
10화에서 알투스 파리에서 열린 무도회의 주최자지만, 일 때문에 사건이 거의 다 해결되고 나서야 발 마스케로 도착하게 된다. 비스티아의 힘을 함부로 쓰지 말라며 바니타스에게 싸움을 거는 베로니카 드 사드를 저지한 뒤 사연을 듣고 바니타스와 노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떠난다. 잔느를 잠에서 깨운 장본인으로 13화에서 도미니크의 언급으로는 인간과 방피르의 전쟁을 종전으로 이끈 평화의 장본인으로 영웅으로 칭송받는다고 한다.노에와 바니타스를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여왕의 성으로 초대하고 사드 후작이 자신을 미워하고 있다고 태평스럽게 웃으며 말한다. 그리고 루카의 형님에 대해서 알고자하는 두사람에게 더 이상 그의 이야기를 꺼내지말라고 한다. 그후 여왕에 대해서 무례하게 말을 꺼낸 바니타스에게 분노하고 그의 목을 조르고는 다시는 성안에 발을 들이지 말라고 경고하고 쫓아낸다. 하지만 그 이후 인간세계로 돌아온 바니타스가 화를 풀 때까지 접근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후로 루카에게 바니타스가 방피르의 여왕을 대놓고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은 루카의 반응을 통해 여왕의 상태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저주 보유자가 된 여왕의 현 상황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화 마지막에 무도회 때 루카를 습격했던 가면의 남자와 함께 있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닥터 모로는 연구를 계속해줘야 한다고 언급한다. 그 직후 가면 남자에게 방해물이 된 노에에 대해 듣자 그 소년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면서 다시 등장할 떡밥을 예고했다.
19화에서 잠버릇 심하던 노에 앞에 등장했다. 노에에게 대화를 하고자 찾아왔으며 그와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나누며 사드 후작에 대한 언급을 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본인도 그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는 모양. 이야기를 위해서 카페 하나를 잠깐 빌렸다고 한다. 과연 부자...
그러다가 '너는 인간 편이냐, 방피르 편이냐'라고 노에에게 묻고 '저는 누구의 편도 아니며 제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는 이들만 싫어할 뿐이다. 나는 인간도 방피르도 모두 좋아한다.'라는 식의 대답을 듣자 수긍하고는 분위기를 바꾸어 노에를 압박하고(커피에 수면제를 탔다) 그의 목덜미를 물어 무언가 포박을 남긴다.[7] 그러자 가면 사내가 왜 안 죽인 거냐고 묻자 이런 꼬맹이는 얼마든지 죽일 수 있다며 아르시비스트를 왜 사드 후작이 두고 있는지 알 때까지는 살려둘 필요가 있다 말하고 유유히 떠난다. 수백 년을 산 루스벤 오리플람 입장에서 겨우 20살을 좀 넘긴 노에는 어린애인 모양. 같은 화 잔느에게 흡혈충동의 원인이 되는 무언가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포박을 남겼다는 것이 밝혀진다.
노에가 루스벤 경과 단둘이서 만났다는 것에 바니타스가 기겁하면서 노에를 찾아갔지만 당시 일을 기억하지 못한 것에 어이없어한 것으로 보아 바니타스는 그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거나 위험한 자라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인간계에서 바니타스와 데이트하다가 혼자 남겨진 잔느와 재회한다. 이때 잔느의 부모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말하는데 갑자기 부하들에게 제보당의 괴수 사건이 재발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25화에선 잔느의 회상으로 나오는데 자신을 제보당에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잔느를 소원대로 보내준 듯 하다.
26화에서 노에가 네니아의 이름을 부르자 네니아의 본체로 추정되는 자의 손이 흔들리는 것을 관찰한다. 어느 여자가 물로 찬 관의 안에 들어가 있는데 그 여자가 네니아인 모양. 네니아가 샤를라탕으로 활동하는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27화에 따르면 한창 인간과의 전쟁이 치열하던 시절 잔느의 부모를 제자로서 길렀고, 잔느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루스벤 경을 따라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동세대의 방피르로 제보당의 다프셰 후작가가 숨겨주던 클로에 다프셰에게 잔느를 잠시 맡기기도 했다고. 그런데 3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클로에 다프셰는 16세기에 바벨 사건이 벌어지고 얼마 후 세계식이 불안정해진 영향력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인간에서 방피르가 된 1세대 방피르였다. 때문에 애시당초 방피르의 여왕과 루스벤 자체가 인간이 방피르화 된 1세대 방피르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인간과의 화해도 그 때문이었을지도.
31화에서 클로에와의 과거 인연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다프셰 후작가에서 독자적으로 세계식 개조 장치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후작가에 찾아왔다가 같은 방피르인 클로에를 처음 만났다. 이때 클로에 앞에서 루스벤이 아닌 오거스트(オーガスト/August)라는 가명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젊은 시절에는 지금의 흑막 이미지와는 달리 자신보다 훨씬 오래 전 방피르로 변화한 클로에가 자신을 아기라고 비아냥거려도 통쾌하게 웃는 유쾌하고 활기찬 성격이었다. 클로에와는 금방 친해졌고 몇 달 동안 다프셰 후작가에서 연구한 뒤 다른 곳으로 떠났다가 종종 다시 찾아와 연구 결과와 세상사에 대해 전해주는 괴짜 친구가 되었다. 특히 평생을 다프셰 후작가에서 갇혀 살아 세상사에 대해 잘 모르던 클로에가 처음 만난 방피르였기 때문에, 바깥에서 벌어지는 샤세르의 잔혹한 방피르 사냥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클로에한테 당신도 조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클로에한테 밝힌 인간과 방피르 모두를 좋아하니 더 이상 싸우지 않고 두 종족간의 화해를 이끌겠다는 포부대로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온건파 방피르들을 이끌고 인간과 회담에 나섰으나, 자신의 제자였지만 화평을 반대하던 잔느의 부모가 똑같이 화평을 반대하는 인간측과 결탁해 회담장을 급습해서 그 자리에 있던 방피르들을 몰살하면서 루스벤 자신도 왼쪽 눈에 큰 부상을 입는다. 현재의 안대는 이때 입은 부상으로 차게된 것이다.
결국 잔느의 부모를 비롯한 배신자들은 모두 처형당해 잘린 목마저 효수당하고 잔느 역시 연좌제로 부로(처형인)가 되어버리자, 믿었던 제자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완전히 흑화하여 순수한 이상주의자였던 자신의 행보를 후회하고 모든 것을 바로잡아야만 한다고 집착하게 된다. 이에 망신창이가 된 상태로 다시 다프셰 후작가에 찾아와 클로에한테 다프셰의 세계식 개선장치를 달라고 하고, 급기야 클로에가 이를 거부하자 그녀의 피를 빨아 강제로 자신의 뜻을 따르는 주박을 걸려고까지 한다. 그러나 클로에가 이를 떨쳐낸 뒤 자신에게 일갈하자 환각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자리를 떠나버린다. 그 이후 클로에와는 두번 다시 만나지 않았고 30년의 세월이 흐른 1702년에 오리플람 대공가의 양자가 되어 원로회의 일원이 되고, 방피르와 마찬가지로 혼돈에서 생긴 특이점을 안정화시킨 알투스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인간과의 전쟁을 종결시키는 타협을 보았다고 한다. 방피르와 인간의 전쟁을 끝낸 평화의 주역이자 영웅이라는 칭송은 이 업적으로 얻은 듯.
이후 잔느의 회상에서 부로가 된 뒤 동족을 마구잡이로 학살한다는 자괴감과 클로에 사건으로 완전히 정신이 망가진 잔느에게 주박을 걸고 긴 시간 잠에 빠지게 하여 그녀의 폭주를 막았다는 게 나온다.
클로에와 장 자크 샤르텔의 저주가 모두 풀리고 제보당의 베트 사건이 무사히 해결된 뒤 샤세르의 일원인 가노가 몰래 잠입하여 다프셰 후작가의 세계식 개조 장치를 빼돌리는데 이를 명령한 사람이 다름 아닌 루스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방피르의 왕족이자 중진이 바로 그 방피르를 사냥하고 다니는 샤세르와 내통하고 있었던 것. 사실 이미 이전부터 조카인 루카의 암살을 몰래 사주하고 방피르들의 진명을 빼앗는 네니아와도 안면이 있는 모습을 통해 방피르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는 게 진작에 드러났다.
5. 기타
꽤 중요한 흑막이자 최종 보스 후보임에도 문서화가 늦게 진행된 캐릭터.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원래는 노에처럼 천연 느낌의 캐릭터였으나 밤피르 vs 인간의 전쟁때 있었던 사건때의 일 때문에 완전히 돌변했다. 이때 눈을 다치고 지금처럼 안대를 차고 다니게 되었다.
모티브는 존 폴리도리의 소설 뱀파이어의 등장인물인 루스벤으로 보인다.
[1] 루카의 어머니가 방피르의 여왕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같은 왕족인 루스벤 또한 여왕의 인척일테니, 루카와의 관계는 외숙부(비록 양자일지라도)와 조카일 가능성이 크다.[2] 그러나 바니타스에 의하면 루스벤은 원로원에서 햇병아리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같은 원로원과도 마키나 후작을 제외하곤 대부분과 적대적이다.[3] 샤세르의 대장인 롤랑 포르티스도 방피르의 역사를 논할 때 루스벤 경의 존재는 빼놓을 수 없으며 인간과 방피르의 싸움을 종결로 이끈 공로자라고 언급한다.[4] 정작 다른 원로원의 일원들은 루스벤을 벼락출세한 자라며 눈엣가시로 여기고, 대놓고 적대하며 어떻게든 그의 영향력과 힘을 깎아내리기 위해 기를 쓴다.[5] 이때의 루스벤 경의 이상은 지금의 노에와 비슷하다 못해 똑같았다. 카페에서 인간과 방피르 둘 중에 누구편이냐는 루스벤 경의 질문에 한 노에의 대답과도 일맥상통한다.[6] 후에 그녀의 정체를 알고보면....[7] 이때 '맹세해라. 단 한번 내가 원할 때 명령에 따를 것을.'이라 하면서 상당히 악역스러운 분위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