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마사카게와 순사자들의 초상화 |
1549 - 1607
1. 개요
루스 마사카게는 센고쿠 시대의 무장이다.2. 루스 가문에 대하여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오슈 정벌에서 공을 세워 재청관인 등의 관직을 얻은 이사와 이에카게(伊沢家景)를 시조로 한다. 이사와 가는 이에카게 이후 루스 관직을 세습했기 때문에 이를 성씨로 했다.루스 가는 남북조 시대에도 남조 측에 써서 싸웠지만 패하고 세력이 크게 약화되며, 센고쿠 시대에도 많은 위기를 맞아 루스 마사카게를 포함해 많은 양자를 다테 가문에게 들여 사실상 다테 가문 산하 세력이 된다.
에도 시대에는 센다이 번 안의 이사와군 미즈사와성을 거성으로 그 일대를 다스렸고, 루스 마사카게가 임진왜란 즈음에 다테 성씨 사용을 허락받았기 때문에 루스 가문은 미즈사와 다테 가문이라고도 불리게 된다.
보신 전쟁 이후에는 센다이 번이 영지를 상당량 몰수당해 이사와군 또한 센다이 번이 아니게 되어 사족 대우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홋카이도 개척에 참여해 삿포로시 토요히라구 일대를 개척했다.
3. 생애
1549년 다테 하루무네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고, 1567년 루스 가문에 양자로 보내졌다. 그 후 형 다테 테루무네나 조카 다테 마사무네를 보좌하며 각지에서 활약했다.1590년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오다와라 정벌에 참전하지 않아 영지를 몰수당했다.
같은 해 장인인 쿠로카와 하루우지가 1588년 오사키 가문과의 전투에서 다테군을 배반해 다테군의 패배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적이 있었는데, 쿠로카와 가문이 마찬가지로 오다와라 정벌에 참여하지 않아 영지를 몰수당한 뒤 그 영지을 다테 마사무네가 손에 넣게 되어 하루우지를 죽이겠다고 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 때 하루우지의 구명을 탄원해 그를 살려준 것이 사위 마사카게였다.
이후에는 임진왜란에 참전했고, 귀국 후 다테 성씨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다테 마사무네의 명령으로 다테군의 총대장으로써 우에스기 카게카츠와 싸우고 있던 모가미 요시아키를 구원하기 위해 출진해 모가미군과 합세해 우에스기군과 하세도 성 전투를 벌였다.
이후 1604년 2만석 정도의 영지를 받았고, 1607년 사망했다. 이때 가신들이 순사했는데, 이들이 바로 위의 초상화의 아래쪽에 그려진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