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모토 입장에서는 약혼자인 나나코가 사실은 양다리를 걸쳤으며 그 상대인 코헤이한테는 결혼식장에서 네토라레를 당해버렸으니 얼마나 분노했겠는가?이건 자연사아니냐? 그래서 카와모토는 이노우에 부부에게 앙심을 품고 두 사람을 살해하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 계획이란 것은 코헤이에게 살인 예고를 한 시마다가 루브 골드버그 머신 트릭을 쓰겠다면서 설계도를 그린 걸 바탕으로 똑같은 형태의 루브 골드버그 머신을 사용해 시마다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것. 그러나 신발을 제대로 안 닦은 결과 현장에 그의 발자국이 그대로 묻어 있어서 들키게 되었다.
카와모토의 범행동기가 된 사건.
이름
타나카 후마
나이
30세
신분
'쵸무쵸무'의 대표이사 사장.
살해 인원수
1명: 시마다 노리히로
동기
우발적 범행
혐의
살인
타나카는 회장 코헤이가 사망하자 회사 경영 문제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던 중 투자가인 시마다로부터도 큰 압박을 받았다. 이때 타나카는 시마다에게 큰 압박감을 느껴서 스트레스가 한계치에 다다른 나머지 결국 우발적으로 시마다를 살해하고 말았다. 그러나 외모를 가꾸는 데 신경쓰지 않았던 그는[3] 명품 옷을 입고 있던 시마다를 자살한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위증하는 과정에서 싸구려 목도리를 쓰고 말았고, 이로 인해 위화감을 느낀 코난에 의해 교살을 들키게 되었다.
이 에피소드는 일본 만화인 명탐정 코난에 한국식 양념치킨이 언급되어서 SNS 둥지에서 화제가 되었다. ##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단순히 소개가 된 걸 넘어서서 코헤이가 죽은 사건 현장에서 너무 태연하게 양념치킨 얘기를 하고 사건 조사 중에 양념치킨을 먹었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사람이 죽었는데 그 앞에서 음식 얘기를 하고 맛있게 먹다니 이건 완전 싸이코패스들 아니냐(...)"라느니 "허구헌 날 시체를 보니까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냐(...)"라는 반응이 나온다.
범인과 살해당한 피해자가 각각 2명인데 서로 다른 별개의 사건으로 진행된 매우 특이한 에피소드다.
피해자인 이노우에 부부는 엄청난 막장 부부였다(...). 남편 코헤이는 카와모토와 나나코의 결혼식이 열리던 날에 결혼식장에서 네토라레를 시전했으며, 그렇게 해서 결혼해 놓고도 불륜상대인 테시마가 있었다. 그리고 아내인 나나코도 카와모토와 결혼을 약속했을 때 코헤이와 양다리를 걸쳤으며 코헤이와 결혼한 뒤 자신도 다른 남자와 만나는 불륜을 저질렀다.
결국 이렇게 문란하게 살던 이노우에 부부는 카와모토에게 원한을 사서 남편 코헤이는 살해당하고 아내 나나코는 목숨은 건졌지만 불륜을 저지른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어떻게 보면 카와모토의 복수는 이렇게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