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6 19:10:05

루바

루바
ルーバ
| Lubba
파일:SMG+SMG2_Lubba.png
<colbgcolor=blue><colcolor=#000000,#dddddd> 종족 치코
이명 우주선의 선장/주인[1]
쌍둥이 별의 반쪽
성별 여성[2]
이미지 컬러 보라색
눈 색깔 청색
가족 마리 (쌍둥이 자매)
출신지 불명
거주지 우주선 마리오호
데뷔 슈퍼 마리오 갤럭시 2(2010)
성우 스콧 번스[3]


1. 개요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슈퍼 마리오 시리즈

2.1.1.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덩치 큰 보라색 치코로, 전작의 로젤리나의 역할을 대신한다.

배의 주인이자 치코들의 보호자, 첫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마리오를 배의 선장으로 임명하고 낡은 배를 마리오의 얼굴 모양으로 바꿔준다. 그 이후론 배에 새로운 아이템이나 NPC가 들어오면 마리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엔딩에서 로젤리나와 만난 적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대사를 남긴다.
2.1.1.1. 과거
슈퍼 마리오 갤럭시 +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 루바의 동화책(영문판)

원래 루바는 '루'라는 푸른색 치코였으며, '마리'라는 쌍둥이 자매와 함께 수많은 치코들과 별똥별의 마녀 로젤리나의 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돌연 갑작스럽게 마리가 별이 되면서 쌍둥이는 강제로 헤어지게 된다. 과거 로젤리나에게서 별이 된다는 이유를 들은 적이 있던 루였으나, 마리는 별이 될 조건이나 자격이 없는데도 별이 되어버린 것에 충격받아 로젤리나를 찾아간다.

로젤리나는 마리가 순환 바깥으로 벗어나 버렸다며, 언젠가는 이 순환 속으로 돌아오긴 할 테지만 그 시간은 백년이 될 수도, 천년, 만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루는 절망하고 만다. 그렇게 홀로 남게 된 루는 슬픔과 고독 속에서 100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홀로 남게 된 루는 마리를 100년 동안이나 기다렸지만 마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런 슬픔 속에 빠진 자신이 로젤리나에게 짐이 된다는 걸 우려한 루는 로젤리나의 곁을 떠나 독립하여 스스로 우주선을 만들어 마리를 찾아보기로 한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몸집이 커다래진 루는 지금의 보라색으로 물들었고, 다른 친구들마저 별이 되었으며, 간간히 로젤리나와도 만났으나 마리를 찾는 일에 수확은 없었다. 그렇게 마리 없이 홀로 1,000년의 세월이 흘렀다.

루는 마리가 자신을 잊고 순환 밖에서 스타토끼들과 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1,000년을 버티다 못한 루는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마리와 다시 함께 하기 위해 별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지독한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별이 되는 것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마음 속에 마리를 향한 그리움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실패했다.

그때 로젤리나가 다가와 별이 되어도 마리처럼 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마리는 지금도 너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그리고 언젠가 둘이 다시 만날 거라고 위로해준다. 하나로 이어진 쌍둥이 별로서, 마리는 순환 밖에서도 루의 좌표를 알 거라 점지하면서 로젤리나의 눈동자는 뭔가를 고요하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 역시, 과거에 잃어버린 사람을 찾고 있었고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에 루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으로서 진심으로 조언을 해준 것이었다. 그러자, 루의 마음 안에 있던 별똥별이 밝아지기 시작하면서, 루는 소극적에 소심했던 성격이 180도로 달라졌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슬프고 외로운 루가 아닌, 치코들의 대장이자 우주선의 밝은 캡틴인 '루바'가 되었다.

한편 별이 된 마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작아졌다가 빛을 발하고는 터져 버려 다시 치코 상태로 되돌아갔다. 지나가던 도중 만나게 된 수명의 다한 별의 주민들에게 "안녕? 이 별은 언제 펑! 하고 터져? 보아하니 머지않은 것 같은데 너무 오래 산 것 아닐까?" 같은 말을 남기지를 않나, 별똥별에게 염세적인 말을 남기는 등의 생활을 그 오랜 기간 동안 하고 있었다.

반복되는 창조와 멸망 속에서도, 마리는 루바의 보라빛 별빛을 느끼고 있었으며, 마리는 이 삶과 죽음의 굴레를 영원히 반복하는 한이 있더라도 루바를 다시 만나러 가리라 다짐한다. 그렇게 마리는 루바를 만나러 가기 위해, 스스럼없이 별이 되고 별똥별로 부서지는 삶과 죽음의 굴레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의 챔피언십 갤럭시까지 모두 마쳐 그린 혜성까지의 242개의 스타를 모두 모으면 우편부 키노피오가 과거 로젤리나와 마리와 함께 동화책을 읽는 과거의 이미지를 보내주며, 우편함에 돌아가면 이를 볼 수 있다.

2.2. 마리오 스포츠 시리즈

2.2.1. 마리오 골프 월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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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젤리나의 홀인원 ~ 이글 애니메이션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3. 기타

  • 마리오가 루바에게는 존댓말을 쓴다. 마리오호에서 루바와 마리오가 협상을 할 때 선택지가 '예', '맞아요', '좋아요'라고 존칭으로 나와있다.
  • 상황에 따라 상호 대사가 달라지는 재미도 볼 수 있다. 예시로 스타를 77개 모으면 행운의 숫자라 한다던지, Wii 본체 시간설정 기준 새벽 3시[4]가 넘어가면 새벽시간대라 졸리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디테일도 있다.
  • 약간 시니컬한 성격이라 마리오호에 새식구가 증가할 때마다 다소 언짢은 듯한 멘트를 한다.
  • 리마스터에서 밝혀긴 바에 따르면 마리라는 쌍둥이 여동생이 있는데, 영화판의 등장인물인 루마리와 이름이 비슷해 슈퍼 마리오 갤럭시 영화와 연관점이 생겨날 수 있다.

[1] 갤럭시 2 시점 이전에는 본래 선장이었으나 마리오에게 선장을 물려주었다.[2] 첫 등장 이후 무려 15년만에 밝혀졌다.[3] 캐릭터는 여성이지만, 갤럭시 이전까지 쿠파를 담당한 남자 성우다.[4] 현지 시각 기준. 시각 설정을 바로 새벽 3시로 설정해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