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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ガール・エクスキュージョン
KOF 98, KOF 98 UM의 오메가 루갈의 초필살기. 원래는 엑시큐션이 맞는 발음이나 익스큐션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름을 직역하면 루갈 사형(死刑)[1]. 풀어서 해석해보면 '루갈이 집행하는 사형' 정도일듯. C 기본잡기인 스콜피온 데스락의 강화판 초필살기로, 냅다 달려들어 손으로 찌른 후 들어올려 기를 주입해서 대미지를 준다. 타격 잡기 기술로 돌격해서 찌르기 모션이 가드가 가능하며 타격 잡기이기 때문에 가드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들어올릴 때의 모션은 스콜피온 데스락의 모션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름에 비해 성능은 나쁜 의미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우선 대미지부터 다른 두 초필살기 기간틱 프레셔와 디스트럭션 오메가에 비해선 상당히 약한 편이다. 기간틱이나 디스트럭션이나 노멀 50%, MAX 75%라는 보스 캐릭터 다운 무식한 대미지를 가진 반면 루갈 익스큐전은 노멀 40%, MAX 65% 정도. 발동 속도도 처참하게 느려서 다른 두개가 MAX판도 기본기에서 무난하게 연결되는데에 비해 혼자만 강 기본기 후에도 연결되지 않는다. 노멀 약버전이 그나마 강 기본기에서 간신히 연결되긴 하나 쓰기도 편하고 강한 기간틱이랑 디스트럭션을 냅두고 굳이 이걸 쓸리가 없다. 보스전에서 CPU도 가끔 사용하긴 하지만 맞아주는게 더 어렵다. 오히려 이쪽의 후딜을 노리고 훅 들어오는 기간틱 프레셔가 훨씬 무섭다. 이렇게 기간틱 프레셔와 디스트럭션 오메가에 비해 성능이 엄청나게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봉인기가 되어 버렸다. 심지어 컴까에서도 CPU가 맞아줄 생각을 안한다. 이후 2002와 XV에서는 삭제되었다.
98UM에선 무적시간이 상당히 강화되었다. 돌진내내 무적이라 오로치의 혼을 씹고 들어가서 칠 정도.[2] 그러나 혼 역시 97의 성능에서 대폭 강화되어 판정이 엄청 빨리 나와서 동시 발동 수준이 아니면 불가능이고 기간틱이랑 오메가가 후딜이 줄고 강 베니싱 러쉬 후속타로 연결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여전히 자주 써먹기는 좀 미묘하다. 그러니까 여기서도 그냥 봉인. 대신 상대가 장풍 니가와를 해온다면 기습적으로 지르자. 장풍은 오로치의 해제를 포함해서 모조리 씹는다. 레이징 스톰도 씹는다. 물론 오로치는 조심해서 상대해야 하는데 잡기 무적은 없어서 오로치가 대신을 써버리면 역으로 잡혀서 피를 본다. 그리고 대미지도 상향 조정 되었지만 여전히 셋 중 가장 떨어진다.
이후 CVS에서 EX 루갈이 들고 나왔으며 뒤이어 CVS2에서 갓 루갈이 달고 나왔다. 우선 초필살기에서 필살기가 되어서 쓰기 참 좋아졌다. 대신 일반 필살기로 격하됨에 따라 암전이 발생하지 않아 이로 인해 발동이 약간 느려졌지만, 전방 일정 거리를 순식간에 돌진하여 상대를 잡는 이동 잡기로 바뀌었다. 이것만으로도 KOF 98에서의 봉인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를 견제하다가 갑자기 기습적으로 써 주기에도 좋고 이래저래 재미가 쏠쏠한 기술이다.
올스타에서는 '오메가' 루갈이 사용한다는 점을 반영해서 이름이 '오메가 익스큐션'으로 바뀌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