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소의 MIT 동기. 본명은 시드 그린이며, 로키는 북유럽 신화의 신 이름에서 따온 별명이다. 작중에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로키 항목을 읽어보면 대체로 이해가 가리라 생각된다(…).
토마와 함께 수학과의 톱을 다퉜던 친구로, 너무 머리가 좋아서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와중에 오직 토마만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각별한 우정을 느끼고 있다. 또한 자신의 수학이론을 컴퓨터로 구현할 수 있는 에바 스쿠터와도 친한 사이. 사실 거의 공인 커플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련된 문제에서 토마가 "이 중에 에바의 선물이 없으니 가짜 선물" 이라고 단언했을 정도.
토마와는 다르게 신체능력도 상당하고, 감정도 유머감각(주로 아메리칸 조크)도 풍부. 잘생기기까지 했으니 말 그대로 엄친아다. 보통 MIT 혹은 과학이론과 연관된 사건에서 얼굴을 내민다. 처음 등장할 때에는 남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천재란 이미지가 강했지만 더한 천재인 토마가 주인공인 작품이라 나중에는 오히려 묘사 상으로 다른 기인들을 돌봐주는 이미지가 생긴다(...).
일반인이 로키의 취향대로 포르노를 보면 기절한다고 한다. 꽤나 하드코어한 취향인 듯. 가나에게 음담패설을 하기도 한다. 수학이란 입구는 좁지만 안은 깊은데, 안으로 들어가서 딱 맞아 떨어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느니(…).
여러모로 이 친구도 두말 할 것 없는 천재지만 수수께끼에는 별로 강한진 않은 듯 하다. 가나에게 해마다 전 해의 절반만큼 자라는 1M짜리 나무의 천년뒤 높이를 질문으로 냈는데[1], 이에 가나가 작을 수록 높은 것은? 이라는 질문을 던지자 답하지 못 것을 보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