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2025년 시즌의 내용이다.2. 스토브리그
2024년 11월 1일 애틀랜타와의 트레이드로 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를 받았고, 반대급부로 투수 그리핀 캐닝을 내주었다.# 또 필라델피아의 내야수 스캇 킹거리를 현금 트레이드, 오클랜드의 1루수 라이언 노다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2024년 11월 7일 컵스에서 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1년 200만 달러(35억)에 영입했다.#
2024년 11월 13일 애틀랜타에서 포수 트래비스 다노를 2년 1,200만 달러(169억)에 영입했다.#
2024년 11월 15일 애리조나에서 내야수 케빈 뉴먼을 1년 275만 달러(38억)에 영입했다.#
2024년 11월 24일 투수 패트릭 산도발, 내야수 에릭 와가먼, 외야수 조딘 애덤스, 브라이스 테오도시오를 논텐더로 방출했다.#
2024년 11월 26일 휴스턴에서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3년 6,300만 달러(882억)에 영입했다.#
2024년 12월 19일 화이트삭스에서 포수 처키 로빈슨을 현금 트레이드로 받았다.#
2025년 1월 23일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유격수 팀 앤더슨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025년 2월 6일 화이트삭스에서 내야수 요안 몬카다를 1년 500만 달러(72억)에 영입했다.#
2025년 2월 12일 보스턴에서 투수 켄리 잰슨을 1년 1,000만 달러(145억)에 영입했다.#
2025년 3월 23일 애틀랜타와 트레이드로 이안 앤더슨을 받고, 투수 호세 수아레즈를 넘겨주었다.
2025년 3월 25일 화이트삭스에서 내야수 니키 로페즈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025년 3월 26일 외야수 미키 모니악을 방출했다.#
2025년 5월 27일 유틸리티 타자 크리스 테일러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3. 시즌 전망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패 시즌을 보낸 가운데, 나름 스토브리그에서 트레이드와 중저가 FA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지구 1,2,3위였던 휴스턴, 시애틀, 텍사스의 전력을 넘기엔 역부족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실적인 목표는 애슬레틱스를 제치고 지구 꼴찌라도 면하는 게 1순위로 보인다. [1] 거기에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시즌 중반 적절한 시점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들을 트레이드해 유망주 팜을 채우는 것 정도가 추가적인 목표로 보인다.4. 시즌 초(3월~5월)
시즌 첫 12경기에서 8승 4패로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9승 4패를 기록중인 텍사스에 이어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그러나 이 팀은 또 다시 고꾸라지기 시작하더니 단숨에 지구 5위로 나락을 가버리면서 뭘 해도 안되는 막장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작 같은 지역에 있는 다저스는 황금 구단이라고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단을 구축하며 지구 1등을 하는 것과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 날짜로 5월 23일 다저스 원정 3연전 스윕, 애슬레틱스 원정 4연전 스윕으로 현재 7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17승 25패로 4할대가 아슬아슬하던 승률이 어느새 5할에 근접했다.
5. 시즌 중반(6월~전반기 종료 시점)
한국 시간으로 6월 12일까지 33승 34패를 기록하며 5할 언저리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 내 순위는 시애틀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7월 1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42승 42패를 기록 중이다. 5할 언저리에서 계속 버티는 가운데, 휴스턴과 시애틀에 이어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는 47승 49패, 승률 0.490 AL 서부지구 4위로 마무리했다. 지구 1위 휴스턴과는 9경기 차, 와일드카드 3위이자 서부 2위인 시애틀과는 4경기 차이가 나고 있다.
6. 시즌 후반(후반기 시작~시즌 종료)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필라델피아 원정에선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하지만 그 다음 시리즈였던 메츠 원정에서 전반기 내내 약점이었던 불펜의 난조가 겹치며 스윕패를 당했다. 이로서 와일드카드 3위 보스턴과 5.0경기 차이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7월의 잔여 일정은 서부 2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 시애틀과의 4연전, 서부 3위이자 와일드카드 공동 4위 텍사스와 3연전이 예정된 가운데, 이 일정에서 극적인 반전이 있지 않은 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유력해 보인다.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셀러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의외로 앤드류 샤핀, 오스왈도 페라자, 루이스 가르시아를 트레이드로 소소하게 데려왔고, 주전급 선수들을 팔아치우지 않는 무브를 선보였다. 다만 팀 성적은 마감 시한 이후에도 딱히 반등을 하지 않아, 8월 5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와일드카드 3위 뉴욕 양키스에 5.0경기 차로 뒤져있으며,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1.0%까지 떨어졌다.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다저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치렀는데, 놀랍게도 3연전을 모두 가져오면서 올해 다저스와의 상대전적을 6승 0패로 맞추고 프리웨이 시리즈를 마감했다. 다만 팀 성적은 121경기 59승 62패로 여전히 A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이후 페이스가 완전히 꺼지면서, 9월 1일 경기 시점에서 64승 75패로 성적이 수직낙하했다. AL 서부 꼴찌 오클랜드와의 격차도 1.0경기 차까지 줄어들었다.
9월 14일,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이 확정되었으며 11년 동안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것으로 암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9월 25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AL 서부 꼴찌가 확정되었다.
9월 28일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패하며 72승 90패로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7. 총평
구단 역사상 최다패를 찍었던 지난 시즌보단 조금 나은 시즌을 보냈지만, 포스트시즌과는 한참 거리가 있었으며 올해도 암흑기 탈출은 실패했다. 또한, 시즌 중반 시점에서 셀링 무브를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유망주 수급도 딱히 이뤄내지 못했다.그나마 위안이 될만한 점은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2019년 이후 6년만에 13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2] 잭 네토, 조 아델, 놀란 샤누엘, 호세 소리아노와 같은 몇몇 20대 선수들도 지난 시즌보단 좀 더 상승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내년 시즌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