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7경기를 남겨둔 4월이다. 3월까지 공동 10위지만, 상대전적 규정으로 인해 샌안토니오에 밀려나면서 11위로 추락한 레이커스는 경쟁팀 뉴올리언스는 물론, 덴버 2경기, 유타,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등 대부분 3~6번 시드를 갖고 홈어드밴티지를 차지하려는 팀들과 상대한다. 그나마, 시즌을 포기한 오클과 경기력이 불안한 골든스테이트가 있기는 하지만, 경쟁팀 뉴올리언스[NOP]와 샌안토니오[SAS]가 시즌을 포기한 포틀랜드와 2경기나 붙어서 워낙 일정이 좋아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 조차 장담할 수 없다.
상대전적으로는 1승 2패 열세. 탈락이 확정된 두 팀간의 의미가 없는(?) 대결이다. 강력한 탱킹 의지를 보이고 있는 오클라호마지만, 후반기 29위 레이커스의 승리를 장담할 수도 없다. 레이커스는 순위가 떨어질수록 뉴올리언스에게만 좋은 일을 해준다. 이날도 르브론 제임스는 결장하면서 득점왕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주요 선수기록:
예상대로 양팀 모두 주전 대부분을 뺀 의미 없는 경기를 펼쳤다. 오클라호마는 강력한 탱킹 의지를 선보여서 레이커스가 질 수 없었고, 4쿼터에 점수가 벌어지며 가비지 타임이 성사, 8연패에 탈출했고, 오클라호마와의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마감, 서부 11위, 전체 23위를 확정지었다.
최종전인 관계로 순위 싸움을 펼치는 팀들 간에는 같은 시간에 경기를 실시한다. 물론, 레이커스는 탈락 확정이라 의미가 사라졌지만.
주요 선수기록:
[NOP]포틀랜드 - 레이커스 - 클리퍼스 - 새크라멘토 - 포틀랜드 - 멤피스 - 골든스테이트[SAS] 멤피스 - 포틀랜드 2연전 - 덴버 - 미네소타 - 골든스테이트 - 댈러스[3] 르브론은 이제 잔여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빠지면 규정 경기(70%, 58경기) 미만으로 득점왕 타이틀 도전권을 사실상 박탈당한다. 물론, 엠비드, 아데토쿤보와 평균 1점 이상 벌어지면 가능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낮다는 것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