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08:20:55

로봇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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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Devil

퓨쳐라마에 등장하는 악마 로봇으로, 로봇 지옥을 운영한다. 즉 대악마이다. 목소리는 호머 심슨의 목소리를 맡은 댄 카스텔라네타, Maurice LaMarche(나올 상황이 아니라 대역을 썼다)가 맡았다. 목소리는 윌리와 거의 비슷하다. 물론 윌리 특유의 액센트는 없고, 윌리보다는 악마같은 느낌이 강하다.

퓨쳐라마 세계관에 있는 로봇들의 종교인 로보톨로지(Robotology)의 신도들이 죄를 지으면 끌려오는 로봇 지옥[1]의 총 책임자이자 주인으로, 악마이므로 엄청 악독하며, 지옥에 끌려간 로봇을 꺼내오는것도 힘들다. 단, 2275년에 제정된 지옥 공정성 법(Fairness in Hell Act)으로 인해 자신과 바이올린 내기를 해서 이기면 그 로봇을 돌려받을수 있으며 또한 황금 바이올린을 받을수 있다. 만약 지게 되면 순금 바이올린 보다 작은 은 바이올린을 받으며, 죽을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노래를 부르면서 로봇들을 고문하는데, 노래 실력은 좋지만 벤더는 당연히 짜증을 냈다.[2] 덤으로 바이올린 켜는 능력은 신급(!). 원래 악마는 각종 전설과 매체에서 음악 및 각종 재능이 뛰어나다고 전해지니 당연한 것. 이 재능은 손에 다 몰려있는지 프라이랑 손을 바꿨을 땐 프라이는 홀로포너 악기의 대가가 되었지만 악마는 재능을 다 잃어버렸다.

여기까지보면, 악마이므로 엄청 악독해보이지만 사실 왕 찌질이다. [3]

일단, 벤더가 로보톨로지를 믿었을땐 공정하게 게임을 하리라 예상한 로봇 악마가 릴라의 반칙에 휘청거리고,[4] 덤으로 도망가는 일행들이 공중에서 버린 황금 바이올린으로 머리를 또 맞는다. 또한 프라이가 손을 바꾸러 갈땐 자기 룰렛에 자기가 당해서 손을 서로 바꾸게 되어 찌질하게 돌려달라고 하며, 이 일로 프라이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아직도 자기 손에서 시럽 냄새가 난다고 하는 정도이니... 물론, 악마답게 여러가지 변칙계약을 사용하여 프라이의 약점인 릴라를 손에 넣어 프라이에게 손을 돌려받게 된다.[5]

덤으로 로봇유령을 볼수 있다. 그래서 로봇유령이 되어버린 벤더에게 몸을 줄테니, 프라이를 그 능력으로 암살하라고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업보로 인해 벤더에게 몸을 뺏기고 파괴되지만, 로봇 지옥엔 여분의 몸이 여러 개 있어 그것중 하나를 쓰게 된다. 나중에는 마찬가지로 로봇유령이 되어버린 칼큘론의 오버액션 연기에 고통받는 장면이 나온다.

벤더와는 로보톨로지때부터 안면이 있으며, 벤더가 로봇 지옥에 끌려왔을때 로봇 악마는 너보다 더 나쁜놈이 어디있냐?! 라고 일갈한다. 또한 벤더가 인간을 정복하기 위해 저주받은 로봇의 군대와 자신의 첫 아들을 바꾸는 거래를 했을때, 로봇 악마는 이렇게 빨리 가져올줄 몰랐다는 말을 한다.

[1] 로봇 지옥은 줄창 등장하는데 비해 로봇 천국은 단 한번, 잠깐 나왔다. 로봇 유령이 된 벤더가 악마의 유혹에도 프라이를 계속 지켜내자 천국으로 갔는데, 로봇 성 베드로인지 로봇 신인지는 몰라도 월-E에 나오는 EVE처럼 생긴 로봇이 있다.[2] 얼마나 싫어하는지 시즌 6 16화에선 오랜만에 다시 밴더를 고문할때 불렀던 Cigars are evil을 부르자 밴더는 그 망할 노래 그만 부르라며 화를 내며 극혐하였다[3] 물론 지옥에 갇혀서 영원히 고통받는 로봇 죄인들에겐 엄청 악독한것이 사실이다.[4] 금바이올린에 두들겨 맞았다[5] 프라이, 내 손 당장 안주면 릴라와 바로 결혼할꺼다! 경쟁자 하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