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03:49:34

슈니발 펠트너

로네 펠트너의 남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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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발 펠트너
Schneebal Feldtner
파일:로네펠트너의남편.png
파일:로네_남편.png
로네의 회상 속에 나온 실루엣 모습 (19세) 단행본 4권에서 나온 옆 모습 (19세)
프로필
나이 향년 19세[1][2]
출신, 소속 지역 남동 뿌리 지방
가족 관계 로네 펠트너(아내)
스코너 펠트너(장인)
요한나 펠트너(장모)
어머니
아버지
특이사항 사망
로네! 내 복수는?[3]
1. 소개2. 작중 행적3. 단행본 추가컷 및 외전4. 기타

[clearfix]

1. 소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인물.

이름인 슈니발은 독일 로텐부르크옵데어타우버 지역 특산품 과자 슈니발렌에서 유래된 듯하다. 참고로 애칭으로 불리는 이름은 슈네.

로네 펠트너의 남편이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혼식 날 밤에 행방불명됐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릿지가 슈니발에 대해서 악의적인 소문[4]을 언급했을 때 로네가 굉장히 분노한 것을 보면 무언가 사연이 있는 모양.[5] 회상에서도 결혼식 때 행복해했던 로네의 모습을 보면 어머니 일과 마찬가지로 남편의 일이 로네의 정신에 상당히 압박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결혼식 회상에서 로네의 얼굴이 붉은 것을 볼 때 성격도 좋고 서로 사랑한 것이 분명한 탓에 의문이 더더욱 커진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67화의 과거회상에서 행방의 진실이 밝혀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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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등장하자마자광탈.png
[6]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결혼식을 치른 당일 밤 장모에게 살해당했다. 그 이유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데, 로네와 금슬이 너무 좋아 로네가 남편과 가정을 꾸리는 행복에 젖어 빈즈 가와 디아즈 가에 대한 복수를 소홀히 할지도 모른다는 이유. 살해당한 후 시체는 서쪽 뿌리 지방에 유기되어 행방불명 처리되었다. 이후 로네의 꿈에서 복수타령하는 장모님과 함께 자기 복수도 해달라며 자주 나온다고 한다. 아마 로네의 죄책감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여 꿈에 출현하는 것 같다. 후에 이 복수는 나름 잘 이루어졌다.

154화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로네가 인간계의 골목길에 주저앉아 좌절할 때 자신의 결혼 반지를 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이것 만큼은 팔 수 없지...'라고 씁쓸해 하는 걸 보아 이 둘의 금슬은 정말로 굉장히 좋았던 듯.

3. 단행본 추가컷 및 외전

파일:로네남편(어린시절).jpg

본편에선 실루엣만 나왔으나 단행본 4권에 와서야 옆모습이 드러났다. 이후 단행본 6권 외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이 당시의 모습을 보면 눈동자색은 붉은색이고 쳐진 눈매이다. 성격은 철수 못지 않게 둥근 편에 속하지만 철수와는 다르게 눈치가 정말 좋다. 꽃에 대한 지식에 일가견이 있는 듯하며 손재주도 좋은 듯. 임기응변은 뛰어나지만 연기는 못한다.

로네의 6살 생일 파티 때 정원에서 꽃을 따고있던 로네를 발견한다. 로네가 아픈 어머니를 위해 꽃을 따고있다는 걸 눈치채고 환자에게 좋은 꽃을 알려준다. 이때 로네의 어휘가 어린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고 생각한다.

로네가 '너도 안주인 자리가 탐나서 도와준거지? 이름은 뭐야? 가문은?' 이라고 하자, '그런 말을 듣고 알려줄 리 없잖아요? 비밀이에요.' 라며 로네에게 가문명도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로네님은 성격이 배배 꼬였으니, 남편은 성격이 둥글둥글한 편이 좋겠다' 라고 욕인지 조언인지 모를 말을 한 후 사라진다. 그리고 훗날, 본인이 로네의 남편이 되어버린다.

단행본 7권 외전에서 로네와 함께 등장한다. 이때 로네가 "이딴 의례는 어떤 놈이 만든거야"라며 불만을 토하자 파혼당할 걱정은 없겠다며 웃으면서 말한다. 이에 로네는 슈니발을 보며 오늘부터 너는 손님이 아니라 우리 집안의 NO.4라며 자각하라 한다. 로네가 떠난 뒤 슈니발은 이 집은 무엇 하나 바뀐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7] 길을 가던 도중 펠트너가의 일원이라고 말하는 질 펠트너와 만나게 된다.

물론 질 펠트너라는 이름은 가명이고 실제 정체는 어느 누구도 안 말해줬지만 당연히 슈니발의 장모 요한나 펠트너였다. 요한나가 자신을 시험하며 이간질을 해도 통하지 않고 이후 로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자신이 옳다는 요한나에게 심장이 뚫려 사망한다. 죽기 전에 로네와의 추억을 회상하며[8] 자신은 그녀와 함께해서 행복했으니 로네 또한 자신과 함께해서 행복했기를 빌며 죽음을 맞이한다. 사후에 그의 시신은 요한나가 서쪽 뿌리 지방에 버렸으며 이 사실을 아는 이는 요한나와 로네 모녀 단 둘 뿐이었다. 나머지는 실종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4. 기타

  • 슈니발의 죽음은 로네에게 깊은 상처가 되어 로네는 여전히 결혼반지를 끼고 있다. 사실 회상씬을 보면 알겠지만 결혼식 당일 로네는 아주 들떠 있었고 마치 결혼식 때 로브를 기다리던 니나의 눈에 생기가 있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기뻐하고 있었는데 그 복수귀 때문에... 로네가 이 회상씬과 함께 "망할 할망구, 노망난 노친네!" 라고 한 걸 보면 어지간히 로네에게 트라우마가 되었던 모양.
  • 최근 올라온 어릴 적 일러스트에서 로네는 꽤 과거 시절인데도 왼손 약지에 남편과 맞춘 반지를 끼고 있다. 이로 보아 귀족 신분으론 특이한 케이스인 연애 결혼이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정말 서로를 사랑한 듯. 그렇기에 더더욱 어머니가 로네와 남편의 금슬을 두려워 했을지도 모른다.
  • 외동이 기본인 이 세계관 안에서 남자아이는 살아남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9] 그래서 남자아이는 "죽이지 않고 키워준 은혜를 알아야한다"라는 분위기와 삐뚤어지기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고. 실제로 단행본에 나온 외전에서 슈니발이 부모님께 꽃다발을 만들어주자 그의 어머니는 "너를 낳고 후사가 들어서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정도 재주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가르쳐도 익히기 힘들텐데, 교양은 어디서든지 비싸게 쳐주니까 분명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다."라는 요지의 말을 한다. 한 마디로 다른 가문에 비싼 값으로 안주인으로 보낼 수 있다는 말. 심지어 슈니발도 이에 대해 "그럼요. 이렇게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요지의 대답으로 응수한다.
    • 하지만 이런 막장 환경 속에서도 멀쩡한 멘탈을 가지고 살아남은 강자들은 웬만한 정신공격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데, 슈니발 또한 그렇게 살아남은 강자들 중 하나이다. 모습을 위장한 장모 요한나랑 얘기하는 장면에서 본인 성격이 잘 드러나는데 로네의 심리를 잘 파악하면서 장모의 기만술에도 상식적이면서도 차분하게[10] 상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행본 7권에 따르면 초반엔 성격을 로네보다 더한 능구렁이로 설정하려고 했지만, 이 작품엔 그러한 성격이 한둘이 아니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말랑말랑한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물론 마냥 말랑말랑하지 않고, 다정하면서도 통찰력이 좋고 강인한 성격에 가깝다. 어찌보면 피에르 디아즈의 유약함을 보완한 완전체 선인이라 할 수 있으나 막장 장모의 발악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 이름의 모티브인 슈니발렌은 깨서 먹는 과자이다.[11] 슈니발이 작중에서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생각해본다면 꽤나 안쓰러운 이름.


[1] 로네보다 5살 연상으로 작중 시점에서 살아있었으면 24세.[2] 원래대로라면 영주 후계자보다 나이가 5살이나 더 많아서 안주인 자리는 꿈도 못 꾼다고 한다.[3] 로네의 꿈에서 나온 대사[4] 결혼하면 후계자 낳고 은퇴해야 하는데 아멜한테 처발린 게 서러워서 은퇴 안하려고 남편을 죽인 뒤 어디다 묻어버렸다는 루머로 비꼬았다.[5] 그냥 분노한 정도가 아니라 포커페이스도 무너뜨리고 릿지를 주먹으로 쳐 버렸다![6] 왼쪽의 실루엣은 변신 상태의 장모.[7] 이때 슈니발이 과거회상을 하는데 맨 처음엔 바람피는 스코너, 두번째는 로네가 준 것 같은 꽃을 요한나가 던지며 로네에게 소리지르는 모습이 나온다.[8] 어렸을 때 만나 티격태격하던 것부터 결혼 전 연애하는 듯한 장면과 마지막엔 둘 다 행복한 얼굴로 결혼하는 모습이며 연애결혼이 확실한 듯 하다.[9] 부모가 언제 마음이 바뀌어 남자인 자신을 없앤 다음 새로운 자식을 낳을지 모르기 때문.[10] 요한나의 주장에 슈니발은 장모님의 복수심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로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장모의 공격을 반박했다.[11] 한국에서 알려진 망치로 깨먹는 부류는 독일 현지에선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한다. 현지에서 만드는 슈니발렌은 좀 더 잘 깨지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