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22:29

레이지 마르케스


파일:attachment/yoshinaga_reiji.jpg

왼쪽 인물. 오른쪽은 해밀턴.

요시나가 씨 댁의 가고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카노 코스케. 같은 애니의 등장인물인 케루빔도 이 성우가 담당했다.

차코르교라는 종교의 수장으로 괴도 백색에게 괴멸당해 복수를 꿈꾼다. 이후 변장을 하여 일본으로 건너와 남미의 비보인 쿠쿠루칸의 대좌를 훔쳐줄 것을 의뢰하나 거절당한다. 이에 몰래 괴도 백색의 예고장을 언론에 뿌린 후 리리를 낚아서 대신 훔치게 만든다. 리리는 박물관으로 가서 보물을 훔치려 했으나 요시나가 후타바와 가고일을 보고 도망쳐버리고 이 틈을 타 훔쳐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해밀턴과 손잡아 힛샴의 오시리스와 히가시미야 아마네의 케루빔을 훔쳐내 가고일과 백색을 공격하라고 한다. 신사의 벚나무와 융합해 거대화된 오시리스는 후타바가 벚나무의 마음을 읽어냈고 이전에 오시리스와 융합했던 하나코의 도움으로 원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케루빔은 가고일이 동네 개와 고양이의 도움을 받아 리타이어시킨다.[1]

결국 해밀턴과 함께 기구를 타고 도망가지만 백색이 덤진 트럼프 카드에 기구가 폭발하고 만다. 사망여부는 불확실했으나 살아있었다.

13권에서는 언급만 있었으나 14권에서 정식으로 요시나가 댁에 초인종을 누르고 정중하게 등장했다. 원래는 위의 그림처럼 한 쪽에 안대만 한 상태였으나 다시 모습을 나타냈을 때는 아예 눈을 천으로 가려놨다. 그 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픽시까지 만들어 낸 것을 보면 모든 학문을 통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모습과는 반대로 고시키 사람들과는 친하게 지냈는데[2] 레이지는 고시키 사람들에게 절대로 해를 입히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한 행동들은 나중에 레이지에게 유리하게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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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에서 선역이 되지 않고 가고일을 파괴한 유일한 인물. 정확히는 그의 석상이 한 것이지만.

지금까지 작중에서 가고일을 이기기 위해서 등장한 인물들은 가고일에게서 패배를 맛본 후 선역으로 돌아왔다. 히가시야마 아마네, 괴도 백색, 힛샴등이 좋은 예시이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레이지는 그 틀을 깨뜨린 유일한 인물이 되는 셈이다. 레이지는 미리 픽시를 이용해서 가고일의 약점을 알아낸 치밀함을 보였고 그가 가고일을 연구하기 위해서 만든 하얀 뱀 모양의 대리석 석상인 케찰코아틀은 교활한 방법을 썼는데, 바로 고시키 상점가의 사람들에게 가고일과 싸움을 할 때 케찰코아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가고일이 상점가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즉, 케찰코아틀은 상점가 사람들에게 환각술을 쓴 것이다.[3]

요약하자면 상점가를 파괴하는 것은 케찰코아틀이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그냥 가고일이 이유없이 건물들을 파괴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가고일에게 왜 아무런 이유없이 빔을 쏘면서 건물을 파괴하냐며 그만하라고 항의했고 일부 사람들은 레이지 탓이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설마 레이지가 그럴 수가 있겠냐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레이지가 고시키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고시키 사람들은 레이지가 상점가를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케찰코아틀의 싸움에서 반 파괴된 가고일의 모습을 본 후타바가 화가 나서 케찰코아틀을 한방 먹어야겠다며 픽시와 함께 드롭킥 공격을 날리지만[4] 후타바를 보호할 생각으로 선제공격을 한 픽시는 방어막을 만든 상태였지만 케찰코아틀의 빔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이어서 케찰코아틀은 후타바에게 섬광공격을 했지만 스쳐지나가는 정도였다. 그러나 후타바의 머리가 그을리고 볼에도 열기를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정말 자신을 죽인다는 공포감에 휩싸인 후타바에게 케찰코아틀이 빔 공격을 하고 그런 후타바를 지키기 위해서 가고일은 온 몸으로 케찰코아틀의 빔 공격을 받아내고 후타바에게 도망가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파괴된다.

이후 화가 난 후타바는 케찰코아틀에게 뭐라 하지만 케찰코아틀은 후타바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 건 너라며 가고일에 대한 말을 하고[5][6] 파괴된 가고일의 돌 조각을 몇 개 챙기고 사라진다. 그 와중에 요시나가 댁과 사사오 씨 할머니 댁은 무사했다. 이것 때문에 요시나가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왜 너희집만 멀쩡하냐는 식으로 큰 질타를 받게 된다. 그리고 레이지는 쑥대밭으로 변한 상점가에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복구를 도와주겠다며 전화를 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이지는 복수 상대인 괴도 백색과 싸움을 하다가 괴도 백색에게 상처를 입히고 타카하라 이요도 그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진 다음에 파괴된 토텐샤의 지하로 피신했다. 그리고 괴도 백색은 치료를 하고 회복중인 모습을 보였지만 타카하라 이요는 상처가 말끔히 사라지고 금세 회복했다.[스포일러]

15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가고일과 백색에 대한 복수가 끝나면 고시키마을에서 조용히 연금술을 연구하며 살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뼛속까지 악인인 그 조차도 복수 대상이 아닌 마을 사람들에게는 해를 끼치기 싫을 정도로 고시키가 마음에 들었던 탓. 마지막에 백색과의 싸움에서 현자의 돌에 준하는 재생력으로 백색일행을 몰아붙이지만 합공에 위험해 자폭하려던 찰나 자신을 찾으러온 만쥬집 아줌마 때문에 자폭하지 못하고 봉인된다.
[1] 케루빔은 오직 가고일만 해치우라고 명령 받았기 때문에 개와 고양이는 해치우라는 명령을 받지 못해 그냥 가만히 있다 당했다.[2] 심지어 도서관에서 요시나가 카즈미의 여자친구인 카타기리 모모도 레이지를 알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3] 요시나가 가족들과 요시나가와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된 장면이 보인다.[4] 가고일이 후타바와 픽시에게 몇 번이나 오지 말라고 말했지만 이를 무시했다.[5] "가고일은 항상 한 쪽을 희생한다. 마을과 자신, 너와 자신을 천칭에 저울질 하고 자신을 버렸다. 그것은 존경할 만하다."[6] 사실 가고일은 케찰코아틀과 호각으로 싸우고 있었고 가고일은 자신의 몸이 부서져도 케찰코아틀을 파괴하려고 했었다. 그리고 가고일도 힘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였지만 가고일의 상처도 심각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후타바를 지키며 싸울 수는 없었고, 어느 한 쪽이 온 힘을 다해서 맞설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후타바를 지키려다가 가고일이 진 것이다.[스포일러] 연금술, 정확히는 현자의 돌 때문에 타카하라 이요와 그의 아들인 타카하라 키이치로는 불사신의 몸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