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RAVITY RUSH 시리즈의 주연이며, 일본 내수판 이름은 크로우(クロウ). 영문판 이름은 갈까마귀를 뜻하는 Raven. 성우는 키노시타 사야카.캣 외에도 헥사빌에 존재하는 또다른 중력술사이며 캣과 같이 중력 까마귀 사이(Xii, クスィ)의 도움을 받아 중력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캣이 중력 고양이 더스티가 없으면 중력 조작을 못 쓰듯 그녀 또한 사이가 없으면 중력 조작을 쓸 수 없다.
캣에 대비되는 흑발에 빨간색 브릿지 + 청록색 눈동자 + 하얀 피부의 소유자에 성숙해보이는 모습이 특징이다. 캣이 중력 사용 시 온몸이 붉은색으로 빛나는 것처럼 레이븐은 그에 대비되어 푸른색으로 빛난다.
2. 작중 행적
2.1. GRAVITY RUSH
오프닝에서 시드 다음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 당시 캣을 이리저리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토리 진행 도중 이차원 세계에 잃어버린 세계 중 하나를 구하던 캣이랑 싸우는 등 그녀와는 앙숙 관계로 지내게 된다. 이차원 세계를 해방한 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캣이 세계의 기둥에 들어가던 중 다시 나타나서 그녀에게 이곳을 나가지 않을 시 죽이겠다며 경고를 하지만 이를 듣지 않고 계속 밑으로 내려가는 캣을 추적하던 중 거대 네비 느씨의 습격으로 또다시 흩어지고 만다.세계의 기둥 아래 최하단 도시 보톰므에서 캣이 출현한 느씨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던 중 나타나서 그녀와 일시적으로 협력하여 불사신인 느씨를 제압한 후 보톰므 아래에 위치한 방주를 통해 아이들을 구할 방법을 혼자서 찾다가 상상주 샤네아의 도움으로 힘을 일부분 각성한 캣이 도움을 줌으로서 방주를 움직이게 된다. 이때 캣은 보톰므의 아이들을 통해 들은 갑자기 사라진 어린이들의 리더 자자의 여동생 '사챠'를 언급하며 그녀도 구할 방법을 찾아보자며 레이븐에게 얘기하자, 레이븐은 자신이 사챠 본인임을 고백한다. 아기일 적부터 어느 집 앞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되어 그 집의 가족들에 의해 키워졌다고 한다. 그녀의 오빠도 그녀가 피가 이어지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친여동생처럼 귀여워했다고 한다.
세계의 기둥의 뿌리에 떨어졌을 때 오빠와 같이 있었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고 어찌어찌하여 그녀만 혼자 헥사빌로 돌아왔더니만 헥사빌의 시간이 상당히 흐른 뒤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세계의 기둥의 뿌리에 남아 있던 어린이들은 자자를 포함해 어린아이 그대로인 반면에 레이븐은 헥사빌에 혼자 살다 보니 자기 오빠인 자자보다 나이가 많아졌다. 아무래도 이는 세계의 기둥의 힘의 영향인 듯. 캣의 도움을 거절하고 혼자서 아이들을 구하려 하는 모습과 날이 서있던 것도 자자와 모두를 두고 본인 혼자만 탈출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그랬던 것.
방주를 이용해 캣과 함께 아이들을 헥사빌로 돌려보내던 중 느씨가 또다시 방주를 습격한 탓에 또다시 캣과 헤어지며 방주와 아이들과 함께 행방불명되고 만다.
이후 최종장에서 드넬리카 신정권이 만들어 낸 신병기 팔리토아 톡시카의 폭주로 인해 캣이 고전하던 중 창조주 게이드가 시공의 구멍을 열면서 방주와 함께 다시 나타나 캣과 재회한 후 사이보그 솔저 유니카와도 협력하여 팔리토아 톡시카를 파괴하게 된다.
사태 종결 후 방주의 아이들의 상태를 묻던 캣에게 아이들은 원인불명의 수면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얘기하며 방주를 바라본다. 이후 샤네아가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려 하자 그것을 거절하는 듯 싶더니 이내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먹는 모습으로 등장 종료.
2.2. GRAVITY RUSH 2
전편에서는 조연 수준이었지만 여기서는 주인공급으로 활약한다. 레이븐으로 조작할 수 있는 DLC도 출시된 건 덤.
3. 기타
- 본편에선 중력술사 복장과 어린 시절 사챠일 적 입었던 원피스 외엔 다른 코스튬이 등장하지 않으나 코믹스와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게임 Destiny of Spririts에선 유니카와 같이 전용 스파이 코스튬이 등장하기도 하였다.